그동안 1기가 메모리로 맥북을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지만 사람 욕심이 끝도 없는지라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저기서 주워 듣기로 1기가+1기가로 하는 게 좋다는 얘기도 있고 서로 다른 용량을 꽂아도 별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결국 저는 기존의 512 하나라도 더 활용하는 방향으로 해서 2기가 램만 하나 더 사서 추가하여 2.5램을 완성하였습니다. 512램 하나를 못 쓰고 가만히 두고 있는데 너무 아깝군요.^^
다들 아시겠지만 맥북은 베터리를 빼고 쇠로 된 판 하나를 제거한 후에 레버를 2개 당겨서 램을 교환한 후 다시 원위치 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너무 쉽죠. 나사는 안경용 나사를 쓰면 딱 맞습니다.
일 단 뭐 크게 프로그램 실행 속도 차이는 없는 것 같은데, 프로그램 실행할 때 버벅거림이 다소 완화되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iphoto가 열리는 속도는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사진이 제법 많다 보니 예전에는 iphoto 여는 데만 시간이 제법 걸렸는데 2.5로 업그레이드 후에는 많이 빨라지더군요.
요 즘 램값도 싸기 때문에 2기가라도 5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더군요. 물론 저는 2월달에 업그레이드를 해서 지금은 어느 정도 변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 정만 예전 486시절에 램 1메가에 4만원 하던 시절이 떠오르는군요. CPU 486 DX2인 삼성그린컴퓨터에 기본 부착 램이 4메가여서 16만원 주고 4메가를 추가로 단 적이 있죠. 그 때 속도가 얼마나 빨라 지던지. 하드디스크는 400메가~! ㅎㅎ 세상 참 많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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