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에 윈도우7을 설치 후 사운드가 나지 않는 문제점은 MS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를 삭제하고 realtek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high definition 드라이버를 설치하니 해결되었다. 이번에는 농협 인터넷 뱅킹에 접속해 보았다. 역시 문제가 되는 건 activex이기 때문에 과연 비스타를 바탕으로 한 윈도우7은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역시나 홈페이지는 접속과 함께 activex 설치를 요구하였고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기 위한 건지 덧붙이기 위한 것인지는 몰라도 일단 설치를 승인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에러 메시지가 발생하였다.
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인 신한카드에 접속을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에러 메시지가 발생하였다.ㅡㅡ;;
해결책은 역시나 비스타 때부터 문제가 되어온 UAC(User Account Control)였다. UAC를 끄거나 켜는 것만 선택할 수 있었던 비스타와는 달리 윈도우7에서는 4단계의 UAC 설정을 제공한다. 그 중 가장 낮은 보안 설정을 선택한 후 다시 농협 인터넷 뱅킹과 신한카드 사이트에 접속하니 역시나 별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했다.(물론 전체적인 윈도우 보안에 있어서는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한국의 activex를 사용하는 특정한 사이트와 익스플로러와의 호환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두고 볼 일이다. 자사의 기술을 자사가 축소하고 제한한다는 것은 그 기술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도 굳이 그 기술에 집중하는 이유는 또 무엇인지? 언제나 activex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
익스플로러8에서 직접 내 블로그에 접속하여 글을 작성하는데도 에러가 떴다. 이전에도 이런 일이 있어 일시적인 현상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워드프레스 2.7 버전을 설치해 놓았는데 익스플로러에서 이런 에러가 뜨다니... 답답하다.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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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ta는 이제 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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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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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조금 길게 쓴 글입니다. 꾸벅. ^_^;;)
만든 기업에서도 이제 주력상품에서 내리는 물건을 아직도 무슨 미련이 남아서
좋다고 하는건지 이해가 안 갑니다.
윈도우 3.1 부터 95, NT4.0, 98, 98SE, 2K, ME, XP, Vista 다 써 봤지만
ME 다음으로 안 좋은게 Vista였습니다.
먼저, 컴퓨터를 구입하실 때 여러분은 OS를 사용하시기 위해서'만'
컴퓨터를 구입하시는지요?
아니지요. 각종 어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서 컴퓨터를
구입하는 겁니다.
그런데 ME는 말할 것도 없고, Vista는 컴퓨터의 자원(CPU,RAM)을 과도하게
사용하기에 App 구동하는 퍼포먼스(성능)가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물론, 고사양 요구에 대한 논쟁은 새로운 Windows가 나올때마다 문제로서
지적되곤 하지만 Vista는 그런 관점이 아닙니다.
Vista를 충분히 돌리고도 남을 사양에서도 그 사양의 컴퓨터에 깔은 XP보다
떨어지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하니까요.
간혹 XP보다 나은 성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만 고성능의 사양과
XP로 부터 6년의 공백을 가진 OS치고는 XP에서 나아진 점이 없거나 떨어지는
성능을 보여주죠.
이것은 여러 벤치마크를 통해 익히 알려지 바입니다.
한마디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다 이거죠.
일반 데스크탑에 비해 비교적 사양이 떨어지는 넷북에서 XP, Windows7은 쌩쌩한
반면 Vista만 유독 성능이 떨어지니까요.
(게다가 Windows7이 Vista보다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함에도 그렇습니다.)
Vista에서는 보안이 좋아졌으니 감수할만 하지 않느냐고도 합니다.
물론 XP에서 보다 더 좋아진 보안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어차피 그 보안도 패치 안해주고 '백신'을 설치하지 않으면 뚫리는 보안일 뿐입니다.
역으로 XP도 패치 잘해주고 백신을 잘 사용하면 Vista의 보안이 부럽지 않습니다.
자... 성능 떨어지는 Vista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 하지요.
이미 결론난 이야기를 자꾸 해봐야 부질없기도 하고요.
Windows7은 현재 베타 빌드(7000)가 공식 배포 되었습니다.
베타 버전을 사용해보니 Vista에서 단점으로 크게 지적받는 퍼포먼스가
XP 수준 또는 그 이상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최신사양에서도) Vista는 설치하는 순간부터 XP의 그것에 비해 느리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게 되지만, Windows7 베타는 베타임에도 불구하고 경쾌합니다.
(다시 강조합니다만 Windows7은 Vista 보다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물론 호환성은 Vista의 연장선에 있기에 완벽하지 않고, 아직 베타이므로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도 보입니다.
하지만, 베타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정식버전을 기대해 볼 만 하지요.
정식버전 출시 시점은 빠르게는 올해 7~8월 경, 늦게는 올해 말이되겠네요.
올해 말 정식 출시가 가장 유력하고, Vista에 무료업그레이드 쿠폰
제공도 거의 확정된 분위기죠.(무료업그레이드 쿠폰 정책은 새로운 Windows가
출시되기 전 약 20~30일 전 쯤 하는 마케팅이죠. 참고로 현재(2월) 비스타 사용자는
유료 업그레이드 대상자죠.)
(MS 내부직원 인터뷰로 출시 시점을 8월 경으로 잡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어쨌든 Windows7이 출시되면 Vista의 설자리는 없습니다.
XP와 Windows7을 놓고 고민하게 되지 Vista를 선택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죠.
Vista는 이래저래 역사속으로 사라질 운명인 겁니다.
지금 XP를 사용하신다면 굳이 Vista로 갈아타실 필요는 없습니다.
Windows7이 정식 출시되면 그 때쯤에 Windows7을 고려해 볼 수는 있겠네요.
혹은 Vista를 사용중이시라면 새로운 OS로 갈아탈 준비를 해 두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현재의 Vista 사용자는 Windows7의 유료 베타 테스터라고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 드리고 싶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현재 제 PC에서 비스타 SP1을 사용 중인데 이제 제법 안정화도 되었고 나름대로 쓸만하네요. 그런데 굳이 XP에서 비스타로 업그레이드할 매력은 없는 것 같습니다. 윈도우 7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 지켜볼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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