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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19일 월요일

세계 최강 악성코드 유포국 오명속, ACTIVEX는 물러가라!

http://blog.creation.net/442
http://www.net-security.org/malware_news.php?id=1280

'한국 세계 1위 악성코드 유포'라는 channy님 블로그 글을 보고 한국이 3월 세계 1위의 바이러스 생산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원인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지만 ActiveX의 남용이 큰 원인 중의 하나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나는 프로그래머도 아니고 보안 전문가도 아니지만 내 자신의 경험과 주변 사람들의 컴퓨터 사용 습관을 본 경험으로 이 글을 쓴다.

한국의 집집마다 컴퓨터가 없는 집이 없다. 심지어 요즘 주변을 보면 아예 집마다 1대 이상을 넘어 개인당 1대 꼴로 그 수가 더 늘어난 것 같다. 우리집만 해도 사용하는 컴퓨터만 3대에 사용하지 않는 본체도 1개가 있다. 처가집의 경우 장인어른이 가끔씩 고스톱 게임을 하시고 처제가 가끔 인터넷 서핑용으로 하여 컴퓨터가 2대나 된다.

그러나 이런 컴퓨터의 범람과 함께 사용자들의 보안에 대한 의식 수준은 어떠할까? 전무하다는 말이 딱일 것 같다. 백신이 뭔지 악성코드가 뭔지 activex가 뭔지 방화벽이 뭔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소하기만 한 것이 사실이다. 매일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아내의 경우에도 그저 TV,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을 쓰듯이 그저 컴퓨터를 이용할 뿐이다. 그 컴퓨터를 관리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activex 설치 팝업은 무조건 yes를 눌러야 하는 귀찮은 존재라는 것만 알 뿐 그것이 보안상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전혀 알지 못한다.

이렇게 일반 가전제품 쓰듯이 무심코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컴퓨터를 들여다 보면 보통 백신도 안깔려 있고, 윈도우 업데이트는 전무하며 msconfig 시작프로그램을 열었을 때 무수히 많은 초기 실행프로그램이 등록되어 있으며, 최신컴퓨터도 느려 터져서 뻗기 직전의 상태인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컴퓨터가 고물이라고 기계 탓만 하기 일쑤다. 이 컴퓨터도 자신의 신체처럼 관리를 해줘야 잘 돌아간다는 생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이런 허술한 일반인의 보안의식을 파고들어 activex라는 위험한 기술을 통해 각종 애드웨어, 스파이웨어, 바이러스들이 일반 PC로 침입하여 ddos 공격에 까지 이르게 하는 좀비PC를 양성하고 있다. 물론 activex 기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이 기술을 악용한 악성프로그램이 문제이다. 문제는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은행, 관공서, 포탈 등의 흔히 사용하는 activex프로그램들이 너무 많다 보니 사람들은 무심결에 yes를 누르고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무료영화나 유틸 다운로드 홈페이지에서 activex 설치를 yes 누르고, 기타 검색에 의한 일반 사이트에서도 activex가 뜨면 그저 무조건 아무생각없이 그냥 yes다. 이런 과정을 거쳐 사용자의 컴퓨터는 악성 프로그램들이 득실거리는 시궁창이 되고 만다.

물론 다시 말하지만 activex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사용자의 보안의식 결여에 의한 문제가 크다. 그러나 일반 컴퓨터 이용자들은 복잡한 보안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도 않을 뿐더러 가르쳐줘도 기억하지 못하는 (연세 드신 분들을 포함하여)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보안의식 강화를 위한 조치도 필요하지만,  이에 드는 비용도 결코 만만치 않을 것이다. 비용 문제를 떠나서도 국제 표준도 아닌 기술을 국가가 나서서 무한 사랑을 보여주는 것은 너무나도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이다. 민주주의와 시민의식이 발전된 나라에서는 벌써부터 독점, 형평성 문제로 인해 크게 사회적 반향이 일어났을 일이다.

아무리 좋은 기술일지라도 국가의 입장에서는 여러 방향에서 판단하여 신중하게 추진해야 할 일을 한 기업에서도 하기 힘든 엄청난 집중과 지원과 배려로 일사 천리로 추진하는 모습. 과연 효율성과 추진력 측면에서 칭찬받아야 할 일인지 의문이다. 더군다가 그 기술로 인해  전 국민의 보안의식에 치명적으로 나쁜 습관 하나를 생기게 하면서까지 말이다.

한국의 전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든 경제 성장의 이면에 가려진 문제점들이 많은 것처럼, 엄청난 인터넷의 확산과 발전의 이면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도사리고 있다. 보안 향상을 위한 익스플로러8의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한국 인터넷 페이지들은(특히나 관공서 관련) 최신 버전 브라우저를 거부하고 있으니 어찌 보안문제가 발생하지 않겠는가? 특정 기업의 이권을 포기하고 전국민의 편의를 제발 좀 보장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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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려고 약 3주 전에 생각했던 내용들을 두서없이 한꺼번에 적고야 마는...ㅠㅠ

2009년 1월 22일 목요일

Windows7의 UAC와 Activex

아이맥에 윈도우7을 설치 후 사운드가 나지 않는 문제점은 MS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를 삭제하고 realtek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high definition 드라이버를 설치하니 해결되었다. 이번에는 농협 인터넷 뱅킹에 접속해 보았다. 역시 문제가 되는 건 activex이기 때문에 과연 비스타를 바탕으로 한 윈도우7은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역시나 홈페이지는 접속과 함께 activex 설치를 요구하였고 보안에 대한 걱정을 덜기 위한 건지 덧붙이기 위한 것인지는 몰라도 일단 설치를 승인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에러 메시지가 발생하였다.

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인 신한카드에 접속을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에러 메시지가 발생하였다.ㅡㅡ;;

해결책은 역시나 비스타 때부터 문제가 되어온 UAC(User Account Control)였다. UAC를 끄거나 켜는 것만 선택할 수 있었던 비스타와는 달리 윈도우7에서는 4단계의 UAC 설정을 제공한다. 그 중 가장 낮은 보안 설정을 선택한 후 다시 농협 인터넷 뱅킹과 신한카드 사이트에 접속하니 역시나 별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했다.(물론 전체적인 윈도우 보안에 있어서는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한국의 activex를 사용하는 특정한 사이트와 익스플로러와의 호환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두고 볼 일이다. 자사의 기술을 자사가 축소하고 제한한다는 것은 그 기술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도 굳이 그 기술에 집중하는 이유는 또 무엇인지? 언제나 activex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

익스플로러8에서 직접 내 블로그에 접속하여 글을 작성하는데도 에러가 떴다. 이전에도 이런 일이 있어 일시적인 현상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워드프레스 2.7 버전을 설치해 놓았는데 익스플로러에서 이런 에러가 뜨다니... 답답하다.

2008년 7월 24일 목요일

IE에서만 가능한 우리나라 업무 처리

우리나라 관공서에서는 이런 말이 통할 것 같다.
모든 업무는 마이크로소프트 internet explorer의 activex로 통한다.

평소 이 문제에 대해 많이 불만을 가지고 생각을 해왔는데 오늘 기사를 보니 "공인인증서, IE서만 구동은 위법이 아니다" 라는 내용이 있었다. 어떤 분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법원에서는 원고 패소를 선언한 것이다.

왜 이런 어이없는 일이 발생할까? 객관성과 중립성을 보장해야 할 국가가 오히려 독점을 부추기고 감싸고 있는 형국이니 말이다. 운영체제는 MS 윈도우 말고도 리눅스, MAC OSX 등 여러 가지가 있고 웹브라우저도 IE 말고도 firefox, safari, opera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런데 왜 관공서의 업무는 MS윈도우의 IE에서만 처리해야 하는가? 그렇다고 그 기술이 아주 보안이 뛰어나서 안전한 것도 아니다. MS측에서 조차 버리려고 하는 기술이 아니던가?

관공서가 언제부터 그렇게 효율성을 추구했던가? 물론 효율성도 추구해야겠지만 공평성을 추구하는게 우선 아닌가? 왜 모든 관공서 컴퓨터는 MS윈도우가 설치되어야만 하는가? MS윈도우가 이것저것 따졌을 때 편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공평한 경쟁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독점에 의해 점점 획일화 되어 온 결과는 아닐까?

IT기술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까지 발달해 있는 다른 나라에서는 상황이 어떠한지 궁금하다. 자세히 조사를 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우리 나라의 상황과 비슷하지는 않을 것 같다.

정말 관공서에 근무하시는 분들께 리눅스가 설치된 노트북을 드리던지 맥 운영체제만 깔려 있는 맥북을 드리고 일주일간만 사용해 보라고 하고 싶다. 과연 무엇이 문제인지 겪어 보고 판단을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러한 불편함과 불공정함을 겪어 보고 알고 있다면 이러한 판단이 나오기 힘들지 않겠는가?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당연히 뭐가 문제냐 할 것이다. 그냥 MS 쓰면 아무 문제 없는데 왜들 그러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할 것이다. 겉만 보고 깊은 속은 못 보는 일이 일어 나서는 안될 것이다.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2008년 4월 6일 일요일

프라이버시 스캐너 컴포넌트의 정체

프라이버시 스캐너 컴포넌트의 정체는 바로 ACTIVEX였습니다. ㅡ,ㅡ;;

이 렇게 간단한 문제였는데 몰랐던 이유는 제 데스크탑의 익스플로러에서 엑티브X를 설치하라는 메세지가 뜨지를 않았기 때문입니다. 왜 안떴을까요?ㅎㅎ 우연히 다른 컴퓨터에서 글을 쓰려고 다시 시도해 보니 엑티브X를 설치하라는 메세지가 뜨더군요. 뒷통수를 맞은 느낌~! 글 하나 쓰는 데도 엑티브X를 설치해야 하다니.

한국의 웹사이트! 도가 지나칩니다. 웹브라우저는 익스플로러만 있는 것이 아닌데 말이죠!!

2007년 12월 18일 화요일

윈도우 비스타 설치 후 15일째, 사라진 블루스크린

 2007년 12월 3일 비스타를 다시 설치한 이후 15일 정도 지났다. 8일째에 글을 올린 대로 블루스크린은 사라졌다. 그리고 현재까지 한 번도 블루스크린은 볼 수 없었다. 컴퓨터를 켠 상태가 짧았던 것은 아니다. 평일 퇴근 후 보통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휴일은 아침부터 밤 12시까지 거의 풀 가동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블루스크린은 전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이제 안정화에 대한 확신이 90%정도까지 느껴진다.

 중간에 업무상 Active-x를 설치해야 하는 웹사이트가 작동을 하지 않아서 다시 XP로 바꿔야 되나 하는 고민을 10분 정도 했지만 해결책을 찾은 후 다시 비스타에 정을 듬뿍 주고 있다. 다른 active-x는 잘 작동을 했는데 유독 그 웹사이트는 중간에 로그인이 되지 않고 새창을 하나 띄운 후 멈쳐 버리곤 했는데, 이리저리 해도 안되다가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하니 말끔히 해결되었다.ㅡㅡ;;

 백신은 바이러스 체이서를 쓰다가 사용기간이 만료되어서 할 수 없이 Avast를 쓰고 있다. 그런데 컴퓨터를 켜면 처음에 한동안 계속 하드디스크가 돌아가서 좀 짜증이 난다. 그게 avast때문인지 다른 프로그램 때문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아무 작업도 하지 않는데도 쓸 데 없이 계속 하드디스크가 돌아가니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었다. 이리저리 해결책을 찾아봐야 하겠지만 귀찮아서 그만둔다. 자기도 돌다가 힘들면 안돌겠지 하면서^^;

 아무튼 98SE, XP에 이어 쭉 한동안 사용할 비스타! 어느 정도 안정화 되었음을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