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하드디스크를 c,d,e 3개로 나누어 놓고 씁니다. 오늘 중복된 파일을 지우기 위해서 삭제 버튼을 눌렀습니다. 삭제하는 도중에도 시간이 제법 걸리더니만 비스타 특유의 권한이 필요하다는 창을 띄우길래 계속 버튼을 눌러서 강제 삭제를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삭제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디스크의 속성란의 보안탭을 보니 제가 사용하는 계정이 administrator가 아니었더군요. 비스타는 처음부터 administrator계정으로 접속 안되게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권한이 다 있는게 아니라 "쓰기"를 비롯한 몇 개의 권한이 없더군요. 리눅스처럼ㅡㅡ;
결국 "모든권한"으로 설정한 후 지우니 말끔하게 지워지더군요. 보안성을 강화하는 것도 좋은데 이렇게 일반 개인용 컴퓨터에서까지 귀찮게 제한을 두니 좀 짜증스럽네요. "모든권한"으로 설정하면 다시 파일과 폴더마다 권한 설정을 새로 싹 해주더군요. 약간의 시간이 걸립니다.
이렇게 몇몇 제한점을 발견할 때 잠시나마 XP가 머리 속에 많이 떠오르곤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