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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8일 월요일

터치웹폰의 DMB기능

 터치웹폰을 지난 6월에 구입하여 6개월 넘게 사용하고 있다. 어디에서나 가능한 인터넷 기능 때문에 구입했으나 너무나 답답하고 불편한 조작감으로 인해 오즈 서비스는 해지해 버렸고, 뮤직온을 통한 mp3(엄밀히 말하면 dcf) 플레이어도 거의 이용하지 않고 있다. 가끔씩 썼던 카메라 기능도 한낮에 배경을 찍어야 하는데 디카가 없을 경우에나 사용하고 있다. 말하자면 비싼 터치폰을 구입해 놓고 일반 전화용으로만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1년 6개월이나 약정이 남았는데, 아이팟 터치는 사버렸고 아이폰이 국내 출시된다면 대략 난감...ㅋ

 그런데 터치웹폰을 사고 나서 아예 한 번도 써보지 못했던 기능이 있으니 바로 DMB 기능이다. 기계를 구입한 후 이것저것 기능을 확인했을 때부터, 그리고 그 이후에 계속 DMB버튼을 눌러 채널 검색을 해도 전혀 채널이 검색되지 않았다. 원래 DMB 기능에 별로 관심이 없기도 했고, 지역이 촌이라서(거제도..) 잘 안되나 보다 하고 넘긴 채 지내왔다.

 하지만 오늘 낮에 다른 사람과 대화 중에 DMB 이야기가 나왔는데 거제도에서도 원래 DMB가 잘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네이버에 있는 터치웹폰 카페에서 검색을 해보니 약간의 답이 나와 있었다. 터치웹폰의 DMB가 잘 터진다는 분도 몇몇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터치웹폰의 DMB기능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댓글 중 자신은 베란다에서만 DMB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을 보았다. 순간 이거다 싶었다. 이제껏 난 건물 안에서만 DMB채널을 검색했던 것이다.ㅡㅡ;

 그래서 바로 창문을 열고 안테나를 뽑은 뒤 채널을 검색해 보니 역시나 채널이 검색되어 나왔다. 이렇게 기쁠수가! 지금까지 관심이 없다보니 전혀 활용하지 못했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니 괜히 공짜로 뭔가를 얻은 기분이었다.

 집에 와서 다시 시도해봤다. 역시나 그냥 방안에서는 되지 않고 베란다 쪽으로 오니 잘 나왔다. 부산 MBC 채널이 잘 나왔는데 화질도 어느 정도 볼 만한 수준이었다. 눈감은 채로 나온 염씨..^^

 베란다에 있는 세탁기와 그 위의 간고등어 박스..ㅡㅡ; 이런 환경에서만 DMB가 되는 것인가?...

 조금만 위치를 옮겨 방 안쪽으로 오면 이렇게 "방송신호가 약합니다. 안테나를 뽑고 기다려주세요"라는 친절한 메시지가 뜬다. 방금 전의 위치와는 불과 1미터 정도 차이다.ㅡㅡ;

 그런데 이후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가면서 다시 켜본 DMB는 마지막 사진과 같은 모습이었다. 아니 바깥인데 더 안터지다니? 아무래도 바깥은 아파트 사이지역인데다 산 밑이라서 그런 것 같았다. 우리집은 5층짜리 아파트에서도 5층이니...

2008년 8월 9일 토요일

터치웹폰의 불편한 점 및 바라는 점

터치웹폰을 2달반가량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잘 사용하고 있긴 한데 뭔지 모르게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어디서나 가능한 인터넷 풀브라우징, 다양한 입력 방식 제공, 스크린 필기 입력 기능 제공, 300만화소 카메라... 하지만 예전 폰들과 크게 다르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터치로 바뀐 것, 인터넷 풀브라우징이 된다는 것 말고는 말이죠.

항상 비교 대상인 아이폰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부분이 많이 느껴집니다.

먼저 가끔 폰 자체가 재부팅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이제까지 4번 정도 겪었습니다. 문자를 보내다가도 꺼지고, 그냥 호주머니에 넣어뒀는데 꺼져서 한 동안 버튼을 눌러도 켜지지 않은 적도 있습니다. 밧데리를 뺏다가 끼우니 켜지더군요. 다른 일반 휴대폰을 사용하면서도 가끔 그런 경우가 있었지만 67만원짜리 폰이 이러면 곤란하죠.
From 블로그용

다음으로 mp3와 동영상 파일을 휴대폰으로 전송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mp3는 odf로 mp4는 k3g로 변환하여 전송을 해서 그런지 속도가 너무 느려서 짜증이 날 정도입니다. 물론 원래 휴대폰들이 다 그렇지만 말이죠. 그러나 전화기능과 아이팟 기능을 동시에 기대한 저로서는 역시 mp3와 동영상을 편리하게 재생하는데는 무리가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또한 mp3 재생 중에 다른 작업을 할 수가 없다는 크나큰 단점이 있습니다. 아이폰에서는 제공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터치웹폰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문자를 보내거나 전자사전 기능을 이용하는 등의 작업이 가능하다면 무척 편리할 건데 말이죠. 그리고 음악을 선택하여 재생하는데 인터페이스가 너무 불편합니다. 여러 곡 중에서 몇 개를 건너 뛰어서 어떤 곡을 감상하려고 그 곡을 클릭하면 그 곡만 재생이 되고 다음 버튼을 누르면 다음 곡이 나오지 않습니다. 한곡만 선택되어서 재생이 되는 거죠. 물론 여러 곡을 선택한 후 진행하면 되지만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화면 확대나 이동이 옆에 있는 스크롤바를 이용하거나 측면 버튼을 눌러야만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아이폰과 비교해서 너무 큰 불편사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안그래도 작은 화면에 스크롤바까지 있으니 화면도 가리고 누르기도 여간 까다로운게 아닙니다. 드래그로 모든 작업이 가능한 아이폰에 비교하여 가장 큰 단점인 것 같습니다.

아이폰은 멀티미디어 재생 기능, 즉 아이팟 기능이 주가 되어 전화기능이 부수적인 느낌이나 터치웹폰은 기존의 전화기능 중심에 멀티미디어 재생이 부차적으로 제공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멀티미디어 재생에 있어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스크롤바를 통한 화면 이동은 꼭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진 감상시에도 폴더별로 찾아가는데 구조가 눈에 확 들어오지 않아서 쉽게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세세한 몇 가지만 제외하면 하드웨어적으로는 크게 나무랄 데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그 차이가 제품의 질에 있어 큰 부분이지만요...

2008년 7월 26일 토요일

터치웹폰으로 playtalk하기

터치웹폰(아르고폰)을 무선인터넷 때문에 충동구매(?)한 후, 언제나처럼 그냥 일반 휴대폰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불편했죠. 터치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해야 했고 그것에 익숙하지 않았으니깐요. 아~이걸 2년이나 비싼 요금으로 써야 하다니 괜히 샀나 싶은 생각도 들고 비싼거니깐 괜히 잃어버리지 않을까 염려도 많이 되고 했습니다.

폰으로 인터넷을 하는 건 병원이나 은행 같은데서 기다려야 할 경우에 유용하더군요. 하지만 작은 화면과 느린 로딩 시간 화면 조정의 불편함 등으로 인해 짜증도 같이 생긴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아직 모바일용 인터넷 페이지가 많이 없는 관계로 전체 페이지를 다 로딩함으로 인해 속도도 느리고 보기에도 불편하죠.

예전부터 미니블로그인 플레이톡, 미투데이 등에 관심이 많았고 플레이톡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해보려 했으나 이상하게 제 계정에서는 에러인지 플톡 미니블로그가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관심끄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다시 들어가 보니 이제 제대로 잘 되는군요. ㅡㅡ;;

그러면서 미니블로그의 장점인 모바일에 적합한 서비스라는 점을 떠올리고는 폰으로 한 번 접속해 보았습니다. 오호라, 모바일용으로 따로 페이지를 제공하더군요. 모바일용 페이지라 간단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딱이더군요. 앞으로 기다리는 시간에 자주 폰으로 플톡에 접속할 것 같습니다.
From 블로그용

또한 폰에서 글을 올리면서 첨부파일도 올릴 수 있더군요. 폰으로 찍은 사진을 같이 바로 올릴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다만 터치웹폰에서는 이상하게 띄어쓰기가 없더군요. 제가 못찾은 건지....ㅎㅎㅎ 그리고 모바일용 플톡 페이지 위쪽에 아이콘 3개가 있는데 그 중 첫 2개가 제대로 뜨지 않습니다.^^
From 블로그용

2008년 7월 23일 수요일

LG 아르고폰의 인터넷 동영상 재생

터치웹폰(LH2300)이 인터넷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는 소리를 듣고는 실험을 해봤습니다. 다음 동영상 사이트에서 메인화면에 뜬 동영상을 재생해 봤는데 처음에 로딩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재생이 생각보다 잘 되는군요.



그런데 다음 동영상은 잘 되지만 기대했던 youtube 동영상 재생은 되지가 않았습니다. 아쉽군요^^



오즈 인터넷이 편리하긴 한데 평소에는 잘 쓰이질 않더군요. 직장이나 집이나 보통 다 컴퓨터가 있고 인터넷 연결이 되기 때문에 굳이 느리고 작고 불편한 휴대폰을 이용한 인터넷은 손이 잘 안가더군요. ㅎㅎ

2008년 6월 23일 월요일

LG 아르고폰 구입!

오늘 큰 마음 먹고 LG의 아르고폰을 구입했습니다. ipod touch와 아르고폰 중 어느 것을 살까 고민했 지만 결국 좀 더 실용적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ipod touch는 애플 특유의 지름신 때문에 한국에서의 제약 사항이 많음에도 구매를 고려했으나, 오늘 LG telecom을 방문하여 아르고폰의 가격을 알아보니 조건이 괜찮아서 ipod을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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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알아본 바 알뜰실속 할인으로 5만원짜리 월정액 요금시 한달에 12500원 정도 할인 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직접 매장에 가보니 조금 더 할인을 해주더군요. 5만원짜리 요금제를 사용시 22500원까지 할인을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휴대폰 요금이 5만원 이상이 제법 나와서 5만원 정액 요금을 선택하려다가 통화를 좀 줄이자는 생각에 4만원짜리 요금제를 선택했습니다. 아르고폰의 출고가격이 67만7천원이었는데 24개월 할부로 약 한달에 28000원이었습니다. 그런데 4만원 정액 요금제를 선택하여 월 할인액이 2만원이었습니다. 따라서 8천원을 24개월 내면 약 20만원 정도로 기계를 구입하는 셈이었습니다. 거기에 오즈 인터넷까지 신청하여 한달에 약 58000원정도로 24개월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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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처음으로 아르고폰을 직접 사용해 본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크고 깨끗한 액정화면과 뒷면의 고급스러운 재질, 그럭저럭 잘되는 오즈 인터넷, 전자사전 기능, 300만화소 카메라까지! 이제껏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절대 처음 출시된 고급 휴대폰은 쓰지 않고 저가형 휴대폰만 쓰던 입장에서 너무 발전된 모습이었습니다.^^
From 블로그용


이 렇게 많은 돈을 주고 잘 되던 휴대폰을 버리고 통신사까지 옮겨 가며 새로 기계를 구입하게 된 것은 순전히 오즈의 영향이 컸습니다. 휴대폰이야 통화만 잘되고 고장 안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지금까지는 컸죠. 하지만 휴대폰으로 무선 인터넷이 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이렇게 태도가 완전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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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완전 터치폰이라서 조작에 답답한 부분이 있기는 하나 적응하고 나면 더 편리할 것도 같습니다. 아무튼 고장만 안난다면 쭉 잘 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