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이런 말들을 많이 듣게 된다.
"한국은 이러니깐 안돼."
"한국이 뭐 어쩔 수 없지."
축구 경기에서 한국이 패배한 후, 사교육 문제, 수능 혼란, 정부와 정치 부패 문제 등 여러 분야에서 문제나 사건이 보도가 되면 흔히 듯고 말하는 말들이다.그러나 과연 꼭 그렇기만 할까? 한국 축구는 월드컵 4강에 진출하는 업적을 이루기도 했다.
현 지식 기반 사회에서의 교육의 혼란 문제는 꼭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외국도 그러한 과정을 겪었고 겪고 있다. 얼마 전만 해도 독일과 미국에서 학생의 총기 난사로 몇 명씩이나 사망하고 일본은 학생들의 자살로 인해 문제가 많다.
정부 기관이나 정치권의 부패는 물론 심각한 수준이다. 그렇지만 그게 꼭 한국이라서 발생한 문제만은 아니다. 한국이 부패지수 42위라는 최근 통계가 있는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대부분의 나라는 일찍부터 민주주의가 발달한 서유럽 국가들이 대부분이었다. 시민의식의 성장 정도가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나 생각해 본다. 이 부분은 국가 발전을 위해 꼭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한국을 비하하는 말을 하는 자신들은 모두 한국인이다.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하려는 태도는 환영받아 마땅하지만, 단순한 자기 비하로 끝나서는 곤란하다. 다른 국가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들을 한국만 그런 것처럼 매도해서는 곤란하다. 좀 더 넓은 시각을 가지고 자신과 주변, 사회까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의 교육제도...
대학입시제도와 관련된 혼란, 교원평가제도 도입과 관련된 대립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사항들이다.
대학의 학생 선발 자유권, 영재교육의 활성화, 학부모들의 사교육 열풍에 대한 재고
교원평가 제도 도입의 외국 사례와 한국 교육의 현실, 그리고 교원들의 의식 변화와 노력과 각성의 필요성, 교원평가의 평가 기준에 대한 의견수렴을 통한 단계적 적용
여러 가지 사안들이 많다.
요즘 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 조벽 교수의 "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 등 책을 읽으면서 지식 기반 사회에 있어 교육이 과연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 많이 생각해 보게 된다.
아직 짧은 지식 밖에 없지만, 나의 의견을 하나씩 시간 날 때마다 풀어 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