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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26일 토요일

구글 애드센스 PIN번호 도착

구글 애드센스를 년초에 가입했는데 그냥 크게 신경 안쓰고 있었습니다. 과연 애드센스란게 뭔가 하고 경험해 보자는 의미가 컸기 때문이죠. 지금 계정에 20달러 정도 모였는데 언제 100달러가 모일지 가물가물합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애드센스에 통계 확인차 로그인을 하면 PIN번호를 입력해야 지급보류해제가 풀린다는 메시지가 뜨더군요. PIN번호를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하긴 하지만 진짜 우리집 주소로 우편이 올지 긴가민가 했죠.

오늘 놀토를 맞이하여 집사람과 쇼핑을 하러 오후에 집을 나서는데 편지함에 하얀 엽서가 하나 있더군요. 집사람이 먼저 발견하고 확인을 했고 저는 무심히
"뭐고? 돈 내라는기가? 가방에 넣고 얼른 가자."
라고 말을 했는데, 가만 보니 하얀 엽서에 커다랗게 '구글'이란 영문 로고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순간적으로 PIN번호라는게 머리 속에 스쳐 지나가더군요.
"진짜 오기는 오는구나~ 영문으로 주소를 입력했는데 우리집으로 잘 찾아오네?ㅎㅎ"
From 블로그용

애드센스에 가입하기만 하면 오는 거겠지만 저한테는 경품에 당첨된 것 같은 기분이더군요. 중학교 때 PC사랑 잡지에 엽서를 보내서 경품 당첨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군요. 그 당시 경품이 란마1/2과 마이클 조던 동영상 CD였습니다. 지금은 어디 가버렸는지 찾을 길이 없죠.
From 블로그용

어쨌든 엽서 하나로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