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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17일 수요일

아이팟 터치에서 일부 이메일의 제목이 깨지는 현상

요즘 주 이메일로 gmail을 사용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POP과 IMAP 기능을 제공하고 용량도 넉넉하기 때문이다. gmail을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이라고는 사이트 회원가입시 이메일 계정 선택시 자동으로 gmail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 뿐이다.ㅡㅡ; 다들 그렇듯이 웹브라우저로는 거의 로그인을 하지 않고 IMAP 설정을 통해 아이팟 터치의 메일 프로그램이나 레오파드의 MAIL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이메일들을 확인한다.

 그런데 아이팟터치의 메일 프로그램에서 특정한 사이트에서 보내는 이메일의 제목이 깨져서 보이는 현상이 있었다. 

간만에 kixx에서 이메일이 왔는데 이렇게 제목이 깨져 나온다.

 웹으로 접속해서 확인해 보면 이렇게 제대로 나오는데 말이다. 물론 제목만 깨져서 나오고 본문 내용은 제대로 나오기에 별 무리없이 사용은 하고 있으나 찝찝함은 지울 수 없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지 기술적인 부분은 모르겠지만 패치를 통해 해결이 되었으면 한다.

2008년 8월 8일 금요일

요즘 구글 서비스 사이트 속도가 빨라진 것 같네요.

예전에 비해서 최근에 각종 구글 서비스들의 속도가 훨씬 빨라진 것 같습니다. 메인 페이지야 예전부터 빨랐지만 예전에는 지메일이나 피카사 웹앨범, 블로거닷컴 같은 경우에는 속도가 많이 느렸던 것이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블로그 서비스는 티스토리, 지메일은 네이버 메일, 피카사는 플리커를 많이 이용했는데 최근에는 모두 다 빨라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큰 용량, 빠른 속도, 구글의 창의성 등 여러 긍정적인 요소로 인해 이것들을 계속 이용해 보려고 합니다.

2008년 8월 7일 목요일

구글 서비스의 이용

현재 나는 주로 정보 검색에 구글을 이용하고 있다. 보조로 네이버를 사용하는데 아직까지 구글은 한글 컨텐츠 검색에 있어서는 좀 부족하다고 느낀다. 각종 정보 검색에서 상위에 주로 포진하는 것 중의 하나가 해피캠퍼스 같은 레포트를 돈받고 파는 곳이다. 이런 사이트들은 나에게 있어서는 쓰레기와 같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검색은 바로 네이버나 다음, 엠파스를 이용하여 검색한다.

그 외에 igoogle개인화 페이지, 구글리더, 구글캘린더, 구글문서, 피카사 웹앨범, 지메일, 구글 애드센스 모두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 이제는 인터넷과 구글만 있으면 될 정도로 구글을 통한 생활 속 정보를 검색하고 정리하는데 어느 정도 익숙해진 상태이다.

앞으로 우리 나라에서도 우리 나라 내에서만 통용되지 않고 전 세계에서 통용될 수 있는 그런 멋진 검색 엔진을 만들었으면 한다. 과연 그런 날이 올까?

2008년 7월 25일 금요일

mac용 picasa uploader

맥용 피카사 업로더가 나왔군요. 저는 블로그에 쓰이는 사진들을 다들 그러하시겠지만 처음에는 아예 계정에 올렸지만 갈수록 용량 부족때문에(사실 올린게 얼마 없어서 아직 많이 남았긴 한데ㅡㅡ;) 돈 내고 쓰는 계정에 올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용했던게 divshare였지만 엄청난 속도의 압박때문에 중지하고 구글 피카사를 이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윈도우에서는 전용 피카사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사진을 올렸지만 맥에서는 피카사 프로그램이 없어서 다소 불편했던게 사실이죠. 물론 예전부터 iphoto를 통해서 올릴 수 있긴 했지만 iphoto자체의 처음 로딩속도와 프로그램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아서 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iphoto에서 하는게 간단하긴 한데 말이죠. 확장자 명도 바꿔서 올릴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하죠.


암튼 이번에 새로 나온 피카사 업로더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제 맥에서도 좀 더 간편하게 피카사에 사진을 올릴 수 있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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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글을 쓰는 와중에 iphoto로 사진 올리기도 몇 번 해봤는데 iphoto로 하는게 기능도 더 많고 간편한 것도 같네요. 단, 아예 사진들을 iphoto로 관리를 해야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이때까지 혼자서 automator로 사진크기 조절하는 거 만들어서 웹에서 직접 올렸는데...이렇게 편한 방법이 있었군요.

아참 피카사 업로더 프로그램 실행시 윈도우에서 처럼 맥에서도 구글 업데이터 프로그램이 실행되는데 데스크탑, 가젯, 유튜브 업로더 등 쓸만한 기능이 제법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2008년 4월 26일 토요일

구글 애드센스 PIN번호 도착

구글 애드센스를 년초에 가입했는데 그냥 크게 신경 안쓰고 있었습니다. 과연 애드센스란게 뭔가 하고 경험해 보자는 의미가 컸기 때문이죠. 지금 계정에 20달러 정도 모였는데 언제 100달러가 모일지 가물가물합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애드센스에 통계 확인차 로그인을 하면 PIN번호를 입력해야 지급보류해제가 풀린다는 메시지가 뜨더군요. PIN번호를 우편으로 발송했다고 하긴 하지만 진짜 우리집 주소로 우편이 올지 긴가민가 했죠.

오늘 놀토를 맞이하여 집사람과 쇼핑을 하러 오후에 집을 나서는데 편지함에 하얀 엽서가 하나 있더군요. 집사람이 먼저 발견하고 확인을 했고 저는 무심히
"뭐고? 돈 내라는기가? 가방에 넣고 얼른 가자."
라고 말을 했는데, 가만 보니 하얀 엽서에 커다랗게 '구글'이란 영문 로고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순간적으로 PIN번호라는게 머리 속에 스쳐 지나가더군요.
"진짜 오기는 오는구나~ 영문으로 주소를 입력했는데 우리집으로 잘 찾아오네?ㅎㅎ"
From 블로그용

애드센스에 가입하기만 하면 오는 거겠지만 저한테는 경품에 당첨된 것 같은 기분이더군요. 중학교 때 PC사랑 잡지에 엽서를 보내서 경품 당첨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군요. 그 당시 경품이 란마1/2과 마이클 조던 동영상 CD였습니다. 지금은 어디 가버렸는지 찾을 길이 없죠.
From 블로그용

어쨌든 엽서 하나로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2008년 2월 3일 일요일

구글노트 사용하기

최근 구글 노트를 유용하게 자주 쓰고 있습니다. 노트라고 하면 학교 다닐 때 선생님이 칠판 가득 판서를 하면 한 시간 내내 따라 적기 바빴던 기억이 먼저 떠오르긴 합니다. 윈도우에서도 간단히 메모를 할 수 있는  메모장을 자주 이용하여 도움이 되곤 하죠.

사람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때 그 때 떠오르는 생각을 기록하여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고, 나아가서 기록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생각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창의성에서도 기록하는 습관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에디슨도 생전에 4500권을 노트를 만들었던 것으로 유명하죠.

웹 에서도 이런 유용한 것을 구글에서 제공하고 있더군요. 처음에는 별 걸 다 만든다 싶었는데 몇 번 사용하다 보니 장기적으로 유용하기 써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문 구글에서는 추가 기능 모음에서 찾아가야 하지만 한글 구글에서는 첫 화면에서 바로갈 수 있습니다. 구글 노트에서는 확장  기능을 제공하는데 아쉽게도 익스플로러와 파이어폭스 말고는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노트 확장 기능을 설치하여 아이콘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오른쪽 밑 부분에 작은 창이 하나 생기게 됩니다.

자 세히 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인데 여기서 바로 메모 내용을 적을 수도 있지만 화면이 작아서 불편합니다. 하지만 이 확장 기능의 장점은 바로 스크랩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브라우저 자체에서도 즐겨찾기를 제공합니다만 다른 컴퓨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죠. 한rss에 브라우저의 즐겨찾기 내용을 저장하여 어느 곳에서나 사용할 수는 있지만 매번 저장하기가 번거롭죠. 또한 구글 툴바에서도 즐겨찾기를 제공하지만 다른 컴퓨터의 브라우저 마다 구글툴바를 설치해야 하는 단점이 있죠. 그런데 구글노트를 이용하여 스크랩을 하면 어느 곳에서나 구글노트에 로그인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별표를 클릭하면 현재 페이지가 자동으로 스크랩 됩니다.

 또한 스크랩한 페이지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적을 수 있고, 페이지 내용(사진이나 글)을 블럭 잡은 후 스크랩 버튼을 누르면 그 사진과 글만 노트에 떠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부분 스크랩 기능이라고 할 수 있죠.

 구글 노트에 접속한 원래의 화면은 이렇습니다. 왼쪽에 여러 가지 노트를 만들 수 있고 오른쪽에는 노트별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메모를 하고자 할 때는 화면 빈 곳을 클릭하고 글을 적기만 하면 됩니다. 각각의 내용을 적으면 분리되어 저장되기 때문에 구분하여 관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레이블 기능을 제공하여 각 레이블의 내용을 따로 화면 왼쪽에 보여주기 때문에 그것을 통해 바로 보고 싶은 내용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코멘트를 눌러 메모한 내용의 설명을 간단하게 적어서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순간순간 컴퓨터를 하다가 떠오르는 생각들이나 해야할 일들 계속 보고 확인해야 할 내용들을 노트에 적어 두고 계속 관리해 가면 나만의 노트가 완성되는 것이죠. 이 렇게 웹을 통한 노트 말고도 평소 생활하면서도 떠오르는 생각들을 자신만의 노트에 적어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인류 전체로 봤을 때 인쇄술이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처럼 개인으로 봤을 때 이 노트가 꽤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웹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는 노트 매력적이지 않습니까? 더불어 웹 밖에서도 자신만의 노트 한 권. 앞으로 꾸준히 실천해 봐야겠습니다.

2008년 1월 25일 금요일

한RSS 꽤 괜찮네요…

제가 블로그를 알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된 게 2006년 중반쯤이라 기억됩니다. 그리고 2007년 1월말부터 낫네임코리아에서 태터툴즈 블로그용으로 나온 웹호스팅을 신청하고 도메인을 구입하여 블로거로서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티스토리, 이글루스, 네이버 등의 무료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었지만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고, 호스팅 비용과 도메인 유지 비용을 지불하고 하는 만큼 스스로 더 동기를 유발(?)할 수 있다는 생각에 태터툴즈로 시작을 했던 것이죠.

그리고 블로그를 하는 도중에 rss라는 것을 접하게 되었고 rss의 유용함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rss 리더기를 물색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지금은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 어떤 설치형 rss 프로그램을 이용하였고, 이후에는 구글 리더를 주로 썼습니다. 제가 구글 리더를 사용하기 시작할 당시만 해도 아직 한글화가 되지 않았죠. 그러나 구글이라는 이름값과 igoogle 개인화 페이지와의 연동이 큰 장점으로 다가와서 지금까지 꾸준히 사용했습니다.

중 간에 한rss가 블로거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번 둘러 보았는데 그 당시에는 한rss의 장점을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야 한rss의 장점을 느끼고 사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남들보다 좀 느끼는 게 느립니다. ㅠㅠ

먼저 구글 리더와 비교하면 디자인이 깔끔하여 보기에 좋고 속도가 빠르더군요. 또한 올블로그와 같은 메타블로그 기능도 있어 다른 좋은 블로그를 찾아 가기에도 수월하더군요. 제 편견인지는 모르겠지만 올블로그 인기글에 비해 한rss 인기글이 좀 더 깊이 있고 내공(?)이 있는 것 같더군요. 이건 뭐 보는 사람의 관점이나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니....^^

디자인 면에서 보면 구글 리더는
 가로의 길이를 좀 좁게 전체적으로 제한하여 보여 줍니다. 그래서 글자를 읽기에 좀 꽉 막힌 듯 답답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런데 한rss에서는

가로의 길이를 좀 넓게 잡아서 글자를 보여 주니 읽기에 여유가 좀 있습니다. 구글 리더는 화면 오른쪽에 여백이 생기는데 반해 한rss에서는 이미지의 양쪽에 여백이 생기는데 한rss가 좀 더 여유가 있어 보이는 느낌입니다.

메타블로그로서의 역할로 보아도 한rss의 연결 블로그는 대부분이 좀 소신있고 내용이 정선되어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rss구독을 많이 받은 블로그들이 모여서 그런지 엄선된 블로그를 찾아갈 수 있다는 점은 매우 큰 장점으로 제게 다가왔습니다. 물론 제가 장기적으로 분석한 것이 아닌 단기적으로 사용해 본 개인적인 느낌일 뿐입니다.

앞으로 늦게나마 한rss의 세계로 빠져볼까 합니다. 회사소개를 보니 KAIST 전산학과 출신 3분이 회사를 차리신 거군요. 앞으로도 쭉 한rss의 발전이 있길 기원합니다.^^;

2008년 1월 18일 금요일

igoogle 테마 추가 및 한국 지원 확장…

얼마 전부터 official google blog에서 rss를 받아보고 있었는데 오늘 구글리더로 피드들을 보던 중 igoogle테마 API에 대한 내용을 보았습니다. 누구나 igoogle 테마를 만들 수 있고, 또한 개발자가 만든 테마도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죠. 그래서 한동안 바꾸지 않고 있던 테마를 바꾸려 메뉴에서 버튼을 클릭해 보니 새로운 테마가 추가되어 있네요.

처음 igoogle을 사용했을 때는 사용가능한 테마가 정말 몇 개 없었으나(지금도 몇 개 없기는 마찬가지 이지만) 지금은 제법 늘었군요. 또한 사용자들이 개발할 수도 있다니 점점 더 늘어날 것 같네요. 친절하게도 사용자들이 테마를 만들 수 있는 방법까지 설명해 놓았네요. 물론 아직 한글용은 없습니다.^^;

구 글 개인화페이지를 보면 참 유용하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캘린더, 날짜와 시각, 날씨, rss리더, 유뷰브 동영상 링크, 뉴스, 워드프로세서, 노트, gmail 등등 사용자들이 자주 쓰는 도구들을 한데 모아서 제공을 해주니(그것도 무료로) 고마운 일 아니겠습니까? 또한 테마를 사용자들이 추가할 수 있는 길까지 열어 주니 앞으로 더 변화와 발전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앨빈토플러의 "부의 미래"에 보면 중요한 개념으로 등장하는 것이 "프로슈머"입니다. producer와 consumer를 합성한 말이 죠. 생산자와 소비자를 합친 개념인데 정말 현재 사회를 보면 프로슈머가 넘쳐납니다. 현금자동입출기, 인터넷뱅킹, 슈퍼마켓의 개념, 교통카드 등 예전에는 은행, 가게, 버스 운전기사가 해야했던 일들을 지금은 소비자가 직접하고 있죠. 그것도 무보수로 말이죠. 그럼에도 사람들은 그 노동에 불평을 하지 않습니다. 그 노동을 노동이라 생각하지 않을 만큼 편리함이라는 이점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 프로슈머들의 노등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엄청난 규모가 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검색이나 책을 참조^^

웹에서 각종 API를 이용하여 유용한 도구들을 만들 경우 대부분의 생산자들은 저작권이나 돈을 받지 않습니다. 무보수로 개발하면서도 그 일을 하는 것은 재미가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겠죠. 봉사활동 후의 보람과 뿌듯함과 같은 개념일 것입니다. 그런 유용한 도구들이 모여 소비자들은 또한 재미를 느끼게 되고 편리함을 얻게 되며 그 도구를 개발한 생산자 역시 소비자가 됩니다.

아참 위의 사진을 보시면 오른쪽 부분에 "위치입력"이 나오는데 이것은 테마들이 사용자의 현재 시각에 따라 효과가 바뀌는 기능을 위해 존재합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한국이 지원이 되지 않아 거의 무용지물이었는데 오늘 보니깐 이제 한국도 지원이 되네요. 점점 구글의 한글화가 진행되어 가는 모습이 확연히 보입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는 igoogle 테마의 작성자 싸인입니다. 이번에 테마가 추가되면서 작성자 사인도 뜨게끔 바뀌어서 화면 오른쪽 밑 부분에 뜨네요.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는 구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07년 12월 22일 토요일

google gmail과 docs 서비스를 함께 이용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얼마 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구글 gmail과 docs를 함께 연동하여 이용하는 것의 편리함을 말입니다. 예를 들어 엑셀 파일을 gmail로 올려두면 브라우저에서 gmail로 접속했을 경우 그 엑셀 파일을 바로 구글 docs의 스프레드쉬트로 편집이 가능한 것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친구들 동창모임 총무라서 회비를 엑셀파일로 관리하는데 집이 아닌 경우에는 내용을 추가하거나 수정할 시 불가능했는데, 이렇게 gmail에 넣어 두고 docs를 이용하면 어디에서나 편집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내용을 스프레드쉬트 상에서 수정을 한 후 저장을 할 경우 바로 gmail첨부파일 자체가 수정이 되는 것이 아니라 docs에서 문서를 따로 관리해 주더군요. 차후에 그 파일을 수정하려면 gmail 첨부파일이 아니라 구글 docs로 접속을 해야 하는 것이죠.

 물론 복잡한 기능이 들어가는 문서는 docs에서 작업하기가 까다롭겠지만 단순한 내용의 파일을 자주 또는 어디에서는 수정해야 할 경우에는 매우 유용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파이어폭스 부가기능 중에 gspace라는 것을 이용 중인데, 탐색기에서 바로 파일을 드래그 앤 드랍하여 gmail첨부파일로 올려 웹하드 기능을 쉽게 만들어 주는 기능입니다. 혹시 유용하다고 생각되면 한 번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구글은 도대체 이렇게 유용한 여러 프로그램을 공짜로 사용하게 해주고도 돈을 그렇게나 번다는 말입니까? 암튼 사용자 입장에서는 고마울 따름입니다. gmail에 첨부파일 큰 것을 올릴 때는 잘 안되길래(예를 들어 몇 십메가 정도 되는 파일은 안 올라가더군요.) pop도 지원되는 naver메일(마일리지를 모아야 pop기능 사용이 가능합니다.)을 사용해 왔었는데 이번에 다시 gmail로 바꿀까 생각 중입니다.^^;

2007년 11월 19일 월요일

우연의 일치?? paul potts, X factor

우연의 일치?

나는 평소 파이어폭스의 첫 화면으로 igoogle을 쓴다. 주로 google reader를 확인하고, 날씨, 달력, youtube top rated도 가끔 확인하곤 한다. 약 두달 전쯤으로 기억하는데, 하도 심심해서 youtube top rated에 뜬 것 중 하나를 클릭해서 봤는데 바로 이 동영상이었다.

그리고 오늘 직장에서 연수를 갔는데, 연수 마지막에 강사분께서 보라고 웹주소를 하나 적어주셨다. 석탄에서 다이아몬드를 찾은 것처럼 불행한 삶을 살던 사람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는 내용이라고 하셔서 의무감에 집에 와서 주소로 찾아 가 보았다.
적어주신 주소는 http://video.naver.com/2007080616391944389 였다.

앗! 이건 내가 예전에 봤던 바로 그거 아니야? 별 생각없이 봤던 내용이 우연의 일치로 나오니 기분이 묘했다. 더불어 이 paul potts라는 사람이 출연했던 프로그램까지 조사를 해보았다. 영국의 음악적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위키에 내용이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비슷한 내용의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아무튼 일상의 일들도 그냥 스쳐갈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영어공부도 좀 더 해야겠다는...;;

2007년 10월 23일 화요일

야후와 flickr 가입 및 사용

중학교 1학년시절(95년 쯤) 인터넷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많이 이용했던 검색엔진은 야후와 알타비스타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야후가 대세였으나 왠지 알타비스타가 끌렸죠. 사이트 가입도 야후에는 하지 않았고 알타비스타에서는 했습니다. 그 무렵에 네이버가 있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초창기 네이버는 좀 조잡스러운 느낌이었죠. 물론 제 개인적인 느낌일 뿐입니다.

그 후 인터넷이 보편화되고 나서는 주로 이용했던 검색사이트는 단연 네이버였습니다. 야후는 어제(07.10.22)까지도 가입을 하지 않았죠. 야후를 자주 쓰지 않아서 그런지 유용성을 느끼지 못했죠. 그러다가 오늘 우연히 야후 사장에 대한 기사를 보고는 야후 홈페이지를 들르게 되고 가입을 하고 그 유명한 flickr까지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네이버 지식인 마일리지 쌓기에 관심을 가지고 구글의 기본 제공 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야후 사이트도 네이버나 구글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네요. 아직 검색 서비스는 자세히 이용해 보지 않아서 판단을 하지 못하지만...

flickr 에 대한 사람들의 칭찬과 깔끔한 첫 페이지는 본 적이 있지만, 좀 더 깊은 내부까지 들어가 보니 디자인도 잘 되어 있고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구글의 picasa를 이제까지 기본적으로 이용해 왔는데 picasa는 속도가 느리고 추가 기능이 미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flickr는 그런 단점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picasa는 사진 편집과 관리까지 가능한 응용프로그램까지 제공해서 장점이 있습니다.(혹시 flickr도 그런 기능이 있나요?^^)

그런데 flickr홈페이지 한글화 담당자가 누구신지,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딱 맞춰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채팅하는 듯한 통신 용어를 공식 페이지에 나타내셨더군요. 물론 이러한 것들이 하나의 전략이고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만은....  새롭고 신선한 느낌은 들었지만 반감이 드는 것이 어쩔 수 없군요. "네, 수락하겠습니다."의 표현으로도 신선함은 충분히 전달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슈퍼 섹시 업로드 페이지"......

이런 식으로의 영어 사용은 좀 아니올씨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2007년 10월 15일 월요일

구글 패키지 제공 spyware doctor 사용시 오류 발생에 대하여

여름하늘님의 블로그 글(Spyware Doctor 무료로 사용하는 법 & 리뷰)를 통해 구글 패키지에서 spyware doctor를 알게 되었고 다운받아서 컴퓨터에 설치했습니다. spyware가 60건 정도 잡히더군요.ㅡㅡ;;

그런데 컴퓨터를 껐다가 오늘 퇴근 후에 컴퓨터를 다시 켰는데 에러가 뜨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sdtrayapp.exe 프로그램. 찾아보니 spyware doctor프로그램에서 쓰는 것이더군요.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내용무, 구글검색을 통해 찾아보니 몇 건 있는데 자세한 이유 설명은 찾기 힘들었습니다.(우리말이 아니라서^^;) 여름하늘 님 블로그 글의 댓글을 보니 저와 똑같은 현상을 겪었다는 분이 계시기는 하네요.

아예 spyware doctor 프로그램을 언인스톨해버릴까 하다가 혹시나 싶어서 onguard 기능만 꺼버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재부팅을 해보니깐 에러메시지는 나오지 않는군요. 왜 그러한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덩치도 큰데 onguard 기능은 끄고 써야 겠습니다.^^;

2007년 6월 11일 월요일

EBS 시사다큐멘터리 6월 6일 방송을 보고

오늘 아침 이올린에서 글들을 보다가 우연히 EBS 시사다큐멘터리에서 6월 6일 방송한 검색엔진 마케팅과 구글의 영향력이라는 동영상을 접하게 되었다. 아침에는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퇴근 후 저녁에 48분 정도 되는 완편을 보게 되었다.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구글의 검색엔진을 통한 마케팅과 그 것의 영향력을 주로 보여주다가 결국에는 이러한 구글을 통한 인터넷의 영향력에 대하여 비판적인 시각의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프로그램이 마무리된다.

동 영상을 보니 정말 미국에서 구글을 통한 비즈니스가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구글 검색 기술이라는 것이 어떻게 생각하면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그 파급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검색엔진 광고 대행 회사가 있고, 그러한 기술을 가진 사람의 강의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었다. 한 청년은 애드센스 광고를 통해 한달에 7500달러라는 거금을 벌어 들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청년의 일상은 온통 인터넷과 구글로 연결되어 있었다.

방송 내용을 보면서 초고속 인터넷 강국 한국은 아직 인터넷의 영향력에 있어 미국에 많이 뒤쳐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 자신 또한 이러한 경향에 많이 뒤쳐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방송 마지막에서도 문제를 제기하듯이, 과연 이러한 인터넷의 영향력이 과연 인간을 진정으로 자유롭게 만들고 있느냐는 생각을 해봐야 할 것이다. 자신의 사이트 검색 순위가 하루 아침에 10위 안에서 아예 없어진 한 사람의 이야기에서 보듯이 구글의 페이지랭크가 과연 완전하게 투명한 것인가, 나아가 인터넷의 정보가 과연 소수에 의한 통제없이 자유를 구현하는 장치인가는 의문 사항을 많이 남긴다.

디지털 치매에 대하여도 지적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는 부정적이다. 굳이 외우지 않더라도 기록을 해두고 찾는 것은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어느 정도는 있을 수 있는 현상일 것이다. 어떤 것을 외우는 시간과 노력에 그것을 다른 창의적인 업무에 활용한다면 충분히 이점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여담으로, 한달에 7500달러를 버는 청년이 사용하는 컴퓨터는 매킨토시였다. ㅎㅎ 대부분 방송에 등장하는 모니터 내용을 보면 맥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한 라식 수술회사가 나오는데, 그 회사의 사장님 컴퓨터 모니터가 삼성 제품이었다. LCD모니터 뒷부분과 앞부분이 나왔는데 SAMSUNG마크가 또렷하게 찍혀있는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나도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인가 보다.^^

못보신 분들은 한 번 보시길~

2007년 2월 22일 목요일

구글(google)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

인터넷에는 수많은 정보가 펼쳐져 있지만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그 정보를 내가 직접 접해야 의미가 있다. 내가 직접 접하지 않은 정보는 나에게 있어 가치가 없는 것이다. 즉, 인터넷에 있는 정보를 나에게 가치있는 존재로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검색을 통합 접근이다.

초창기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이용했던 검색엔진은 야후,알타비스타,다음,엠파스 정도였다. 그 후에는 지식인이라는 무서운 보조기구를 장착한 네이버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네이버로 스포츠 뉴스를 검색해서 보는 것이 인터넷에 접속하는 가장 큰 이유일 정도로 네이버 스포츠를 많이 이용했다. 지금은 자주 업데이트되지 않지만 MLB카툰이라는 최훈씨가 만드는 메이저리그 분석(?) 만화에 빠져서 네이버를 더 신뢰하게 되었다.ㅎㅎ 그러다가 요즘들어(2006년말) 구글이라는 개념에 푹 빠져있다. 물론 예전에도 검색을 위해 여러 검색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구글도 접한 경험이 있었다. 그 당시 기억으로는 구글은 지금과 똑같이 구글이라는 로고밑에 검색칸 한 줄이 전부였다. 그런데 어떤 내용을 검색을 해보면 내가 찾고자 하는 사이트가 맨 앞부분에 눈에 띄게 나타나지가 않았다. 물론 앞부분에 나타나는 내용도 있었지만 다른 검색 내용들과 좀 차별화된 뭔가가 없었다. 예를 들어 사천시청을 검색하면 네이버같은 경우는 사청시청 홈페이지가 따로 추천페이지로 맨 위에 뜨는데 구글은 그런 기능이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런 공식홈페이지를 찾는데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고, 검색 결과가 너무 많이 떠서 '아 이걸 어찌 다 보면서 찾어~~'라고 체념하며 창을 끈 경험이 많았다. 구글 검색이 좋다좋다하는 얘기는 들었지만 나는 '별로네'라는 생각이 앞섰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 런 구글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요즘 완전히 180도 바꾸고 있다. 먼저, 구글에는 광고가 없다. 언제나 간단, 단순, 명료하다. 물론 다른 한국의 대형 포털사이트나 야후 같은 사이트도 광고가 별로 없지만 자기 사이트의 기능들이 어지럽게 메뉴화되어 있어 복잡하다. 꼭 필요한 몇 가지 기능을 제외하고는 사실 걸리적 거리기만 하고 필요없는 기능들이다. 구글은 그런 잡 메뉴들을 최대한 숨겨 놓았다. 그래서 사용자가 직접 찾아서 링크를 클릭하지 않는 이상 간단,단순,명료하다. 광고도 없이 구글은 뭘로 먹고 살까하는 의문이 있긴 했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너무 편하고 좋았다.

또 한 간단하게 가입만 하면(주민등록번호와 주소, 전화번호 입력필요없이..ㅡㅡ;) 개인화된 홈 기능을 제공하여 자기가 필요한 기능으로만 채워진 개인 시작페이지를 가질 수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예전에 아바타 꾸미기나 게임 케릭터를 키우는 것처럼 자기만의 시작페이지를 만들어 가는 재미를 느끼게끔 해준다. 지식혁명 시대의 화두는 개인화일 것 같다. 다양성, 창의성이 존중받고 중요해지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구별되고 차별화 될 수 있는 뭔가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 사람에게 좀 더 자신이 존중받고 중요하고 필요한 존재라는 쾌감과 만족감을 주는 것이다.

일 단 두 가지 점에서 크게 구글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두 장점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본다. 그리고 이 두가지 장점의 공통점은 사용자의 입장에서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생각해 준다는 점이다. 구글은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발전해 가는 회사이다라는 느낌이 점점 더 구글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내가 구글 매니아가 되게 만드는 것 같다. 어떤 것에 충성심을 가지고 애착을 가지는 의미로서의 매니아. 이런 매니아를 형성하여 그 매니아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받아서 입소문(하이퍼링크를 통한)을 타고 점점 더 사용자가 확대되는 것. 그렇게 확대된 사용자들은 가족이나 형제처럼 든든한 후원자이지 지지자가 될 것이다. 물론 결국은 소비자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모든 것에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제3의 물결이라 할 수 있는 지식사회의 기본적인 틀을 가장 잘 따르고 실행하고 있는 회사가 바로 구글이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좀 더 구글에 대해서 좀 더 알아가고 싶다. 그리고 구글을 통해서 배우고 싶다. 그것을 다시 내가 평생 추구하고자 하는 '교육'과 연관시켜보고 싶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경제변화와 그리고 사회변화 속에서 그 변화의 속도가 떨어지는 교육의 변화도 결국은 이러한 경향으로 나아갈 것을 확신한다. 벌써 그 변화를 접목하여 실현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좀 더 자료를 모으고 생각을 정리하여 하나의 내용을 만들어 보고 싶다.

2007년 2월 21일 수요일

블로그라는 개념에 대하여

요즘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들이다. 블로그에 관심을 가지고 도메인과 서버 임대하고, 올블로그를 매일 드나들고, 그러다가 전혀 관심이 없었던 구글이라는 존재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예 전 싸이월드를 가입하고 사진들을 올리고 다른 친구들의 사는 모습을 보는 것에 흥미를 가졌던 적이 있다. (물론 지금도 가끔씩 싸이질을 한다.^^;)  그 후 블로그라는 개념을 점점 자주 접하여 네이버 블로그를 개설하고 글을 하나씩 쓰기 시작했다.

대 학 때  블로그, 유비쿼터스의 개념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게 시험 문제로 나왔던 기억이 있다. 대학 4학년때였던 것 같은데 그 때가 2004년 이었으니 3년이 지났다. 그 당시는 블로그라는 개념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파장을 일으킬지 정말 와닿는게 없었는데, 이제야 실감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블로그라는 개념이 명확하게 와닿았던 계기는 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라는 책을 읽은 것이었다. 부의 미래에는 부를 창출하는 가치에 대하여 시간, 공간, 지식의 측면에서 서술하고 있다. 책을 한 번 밖에 읽지 않아서 내용이 잘 정리가 되지는 않는데, 책 속에 블로그 관련 내용이 나왔던 기억이 난다. 직접적으로 블로그라는 용어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웹2.0, 블로그의 개념이 책 속에 그대로 표현되어 있었다.

농업시대, 산업시대를 거쳐 진정한 제3의 물결은 지식시대일 것이다. 아직 현대사회는 산업사회와 지식시대의 공존단계 쯤일 것이다. 산업사회가 대량생산 대량소비 체계라면 지식사회는 다품종 소량 맞춤 생산과 맞춤 소비 체계이다. 이 다품종 소량 맞춤 생산과 소비를 가장 잘 대변하는 것이 바로 이 블로그 아니겠는가?

예전처럼 한 사건에 대하여 TV방송국이나 신문사 기자가 사건을 취재하여 정리하고 보도하는 체제가 현재는 그 주변에 있거나 그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블로거에 의해 블로그로 실시간으로 정보가 생산되고 있다. 그 실시간 정보 생산과 공유의 속도가 기존의 매체에 의한 전달보다 훨씬 빠르다. 또한 힘을 가진 TV나 신문의 일방적 전달에서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활용한(블로그를 통한) 소수 개인의 사적인 보도와 의견 표현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이다.

부 의 미래에서 보면 미래의 마케팅은 한 기업의 대량생산과 홍보, 대량소비의 패턴에서 매니아층을 형성할 수 있는 다품종 소량맞춤 생산과 맞춤 홍보에 이은 자발적이고 충실한 사용자(매니아)형성을 통한 소비로 변화하고 있다. 이것은 사회적 약자인 대다수의 대중(이제는 대중이라는 용어를 바꿔야 할 것이다.)이 예전보다는 더 힘을 가진 독특하고 다양한 다수의 지식인으로 변모하는 과정이다. 이런 변화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은 역시 컴퓨터를 통한 인터넷의 발달이다. 제한된 사람들만이 접할 수 있었던 갖가지 정보들을 손쉽게 일반인들도 접근이 가능하게 되어 지식의 발달과 공유, 지식인의 성장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제 기업들은 초점의 방향을 바꾸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일반인들도 좀 더 약자의 입장에서 벗어나서 다양한 정보를 접하고 생산하고 나누어서 사회적 강자의 위치로 스스로 올라서야 할 것이다. 이 변화의 과정은 민주주의 발달로 인한 인권신장에 이은 또 하나의 인권 신장이라고 표현할 만큼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될 것 같다.

이 변화를 발빠르게 인식하고 판단하고,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서 더욱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기술적으로 등 인류생활이 발전했으면 한다.

2007년 2월 15일 목요일

나의 인터넷 시작점, google 그리고 한국의 홈페이지들…

내가 인터넷을 사용한 지도 벌써 10년이 넘은 것 같다.

중2때인가...그 당시 인기를 누렸던 천리안이라는 PC통신을 통해서 PPP접속을 통하여 인터넷을 처음 접한 기억이 난다.

그 때는 인터넷은 당연히 넷스케이프로 해야 되는 줄 알았다. (지금의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듯이...)

그리고 그 당시는 한글사이트가 별로 없었다. 잘 모르는 남의 나라 글로된 홈페이지에 들어 갔다. 주로 PC운영에 필요한 잡다한 유틸리티들을 얻기 위한 목적이었다.(그 외 어렸을 때 누구나 찾게 되는 사이트도 가고^^;)

그 당시 지금의 네이버같은 포털 사이트로 내가 주로 접속했었던 곳은 야후, 알타비스타 였다.

그 당시는 모뎀으로 접속을 했기 때문에 전화비 문제로 자주 접속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전국에 인터넷 전용선이 폭발적으로 설비되기 시작했다. 인터넷 전용선이 급속히 늘어나게 된 시점에 PC방도 엄청나게 늘어나고, 스타크래프트의 열기를 등에 업고 리니지같은 국산 온라인 게임 붐이 일어났다.

결국은 온라인게임의 활성화가 전국의 인터넷 열풍을 부추긴 원인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아무튼 인터넷이 전국적으로 보급됨에 맞추어 각종 홈페이지들이 쏟아져 나왔다.

초창기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은 처음 접해본 이메일이라는 존재였다. 다음의 한메일은 이메일은 모두 한메일이어야 하는 것처럼 누구나가 대부분이 사용했다.

그 당시 홈페이지에는 플래시가 잘 없었다. 지금이야 대부분의 대형사이트에서는 플래시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당시는 드물었다.

인터넷 회선 속도의 증가로 인해 홈페이지들이 좀 더 멋지고 세련된 시각 및 음향효과들로 가득채워졌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홍보를 목적으로 한 기업들의 홈페이지에서 극에 달했다. 아니, 기업에 그치지 않고 정부 홈페이지를 비롯한 대부분의 홈페이지에 적용이 되었다.

그리고 각종 은행, 전자정부, 온라인결재를 필요로 하는 사이트, 게임사이트 등 주요 사이트에서는 액티브X를 반드시 사용해야 되는 것처럼 우후죽순처럼 사용했다.

그러나 google을 비롯한 다른 외국의 사이트는 우리나라의 홈페이지처럼 멋지고 화려하고 세련된 효과를 보여주는 곳이 드물다.

어떻게 보면 옛날 한국의 초창기 홈페이지들을 보는 것도 같은데, 또 가만히 보면 그런 느낌은 아니다.

분명 한국 홈페이지들이 훨씬 세련되어 보인다. 외국 홈페이지들은 단순한 텍스트와 몇 장의 사진들, 단순한 프레임 구성, 하이퍼링크를 통한 단순한 연결을 보여준다.

어떻게 보면 성의가 없어 보이기도 하고 허접해 보이기도 한다.

외국의 한 초등학교 사이트를 방문했는데, 여기가 중고등학생이 만들어 놓은 개인 홈페이지인지, 학교에서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는 홈페이지인지 분간하기 힘들 정도였다.

그러나, 디자인이 세련되지 못하고 외관이 세련되지 못하다고 해서, 내용이 부실한 것은 아니었다.

진정으로 사용자들이 필요해 할만한 내용들, 읽어볼 만한 글들, 볼만한 사진들, 복잡하지 않은 구성요소들의 배합 등등

멋이 아닌 내용에 있어서는 정말 충실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형식적인 격식적인 글과 구성보다는 방문자들에게 직접 대화하듯이 구성되어 있었다.

한국의 기업이나, 학교 등 홈페이지는 어떤가?

정말 화려하다. 홈페이지를 처음 방문하는 순간 와~~멋진데 싶은 느낌이 든다.

그러나 그 이후는 어떤가?? 메뉴 구성이 너무 복잡하다. 없어도 될 내용이 너무 많다. 내가 찾는 정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찾으려면 한참을 헤매야 한다.

인터넷이라는 도구와 홈페이지라는 요소는 네트워크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한다. 그것은 관계와 정보로 요약해서 말할 수 있다. 유용한 정보가 쌓여 있고, 그것을 공유하면서 관계하면서 사용자들이 서로 알아가고 배워가고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될 때라야 인터넷이라는 것이 가치를 창조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부분의 홈페이지들은 너무 외관에만 신경쓰고, 편리함이나 단순함, 실질적인 유용성이라는 측면에서는 좀 부족한 듯 싶다. 컨셉을 잘 못 잡은 것 같다. 물론 외관도 세련되고 내용 구성도 실질적이고 단순하면 금상첨화지만, 좀 더 사용자들을 배려한 듯한 정성이 아쉽다.

인터넷이나 블로그들, 그리고 주식시장 등에서 온통 구글, 구글하는데 지금까지는 솔직히 네이버만 썼지 구글에 대해서는 몰랐다. 알 필요도 없었다. 왜냐?네이버 하나로도 충분했으니깐...

러나 좀 더 구글에 대해서, 그리고 인터넷을 통한 관계의 범위를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가기 위해서, 그 첫발로 구글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