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초에 처음 맥북을 구입한 후 usb마우스 하나만 구입하고 추가로 비용을 쓰지 않다가 이번에 miniDVI to VGA adapter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맥북을 TV에 연결하거나 모니터, 빔 프로젝터에 연결하여 사용하려고 하면 없어서는 안될 물건이죠. 처음부터 그런 걸 생각했더라면 미리 구입했을 텐데 사용하면서 필요성을 느껴서 추가 구입을 하게 되었네요.
노트북을 그냥 데스크탑 대신으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노트북의 진정한 가치는 다른 화면에 연결을 시켰을 때 드러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군대 있을 때 간부들이 자기 노트북을 빔 프로젝터에 연결하여 영화도 보여주고, 대적관(?) 동영상도 보여주고 PPT로 강의도 하고 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ㅎㅎ
어댑터를 구입하려고 하니 g마켓 같은 일반 쇼핑몰에서는 22,500원으로 애플 홈페이지의 25,000원 가격보다 쌌지만 자세히 알아보니 애플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것은 택배비가 무료라서 결국 가격은 똑같더군요. 그래서 겸사겸사 애플 홈페이지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과연 빨리 올까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배송은 일반 쇼핑몰에서와 차이가 없었습니다.
중 간중간 주문 내역에 대해서도 메일도 보내주고 친절하더군요. 보통의 한국 쇼핑몰들은 주문 내역 메일을 발송하면서도 광고를 잊지 않고 꼬박꼬박 넣어주시는데 애플은 오직! 텍스트로만 메일을 보내주더군요. 중간에 pdf파일로도 보내주고요. ㅎㅎ
처음에 어댑터를 받아 보고는 "어라, 이거 왜 이리 짧아? 어떻게 쓰란 말이여~" 하고 고민했으나, RGB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하면 되더군요. 다행히 데스크탑 컴퓨터 LCD모니터는 DVI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어서 RGB케이블이 남아서 그걸 사용했습니다.
제일 처음 연결해 본 곳은 LCD TV였습니다. 최신형 TV이다 보니 연결하고 바로 화면이 떴습니다. 그런데 바탕화면은 나오는데 메뉴와 DOCK부분이 안나와서 모니터 설정을 이리저리 바꿔보니깐 화면이 100% 잘 나오더군요. TV에 나오는 맥의 화면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멋지더군요^^;
이제 덕분에 맥북을 TV에 연결하여 영화도 풀화면으로 감상하고 있습니다. 다음엔 키노트로 프레젠테이션을 멋지게 해봐야 겠군요. ^^
마지막으로 밤에 맥북 쓰면서 사용자들은 잘 안보게(?)되는 애플 로고를 찍어봤습니다.
댓글 2개:
마지막에 애플 로고가 인상적이네요 ^^
저런 작은 기능 하나가 제품을 차별화시키고 뭔가 있어 보이게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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