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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24일 목요일

IE에서만 가능한 우리나라 업무 처리

우리나라 관공서에서는 이런 말이 통할 것 같다.
모든 업무는 마이크로소프트 internet explorer의 activex로 통한다.

평소 이 문제에 대해 많이 불만을 가지고 생각을 해왔는데 오늘 기사를 보니 "공인인증서, IE서만 구동은 위법이 아니다" 라는 내용이 있었다. 어떤 분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법원에서는 원고 패소를 선언한 것이다.

왜 이런 어이없는 일이 발생할까? 객관성과 중립성을 보장해야 할 국가가 오히려 독점을 부추기고 감싸고 있는 형국이니 말이다. 운영체제는 MS 윈도우 말고도 리눅스, MAC OSX 등 여러 가지가 있고 웹브라우저도 IE 말고도 firefox, safari, opera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런데 왜 관공서의 업무는 MS윈도우의 IE에서만 처리해야 하는가? 그렇다고 그 기술이 아주 보안이 뛰어나서 안전한 것도 아니다. MS측에서 조차 버리려고 하는 기술이 아니던가?

관공서가 언제부터 그렇게 효율성을 추구했던가? 물론 효율성도 추구해야겠지만 공평성을 추구하는게 우선 아닌가? 왜 모든 관공서 컴퓨터는 MS윈도우가 설치되어야만 하는가? MS윈도우가 이것저것 따졌을 때 편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공평한 경쟁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독점에 의해 점점 획일화 되어 온 결과는 아닐까?

IT기술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까지 발달해 있는 다른 나라에서는 상황이 어떠한지 궁금하다. 자세히 조사를 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우리 나라의 상황과 비슷하지는 않을 것 같다.

정말 관공서에 근무하시는 분들께 리눅스가 설치된 노트북을 드리던지 맥 운영체제만 깔려 있는 맥북을 드리고 일주일간만 사용해 보라고 하고 싶다. 과연 무엇이 문제인지 겪어 보고 판단을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러한 불편함과 불공정함을 겪어 보고 알고 있다면 이러한 판단이 나오기 힘들지 않겠는가?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은 당연히 뭐가 문제냐 할 것이다. 그냥 MS 쓰면 아무 문제 없는데 왜들 그러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할 것이다. 겉만 보고 깊은 속은 못 보는 일이 일어 나서는 안될 것이다. 더 큰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2007년 12월 11일 화요일

windows vista 재설치와 블루스크린 문제

 비스타를 포기했다가 다시 설치한 지가 열흘 가까이 지났다. 지난 12월 3일 저녁에 다시 설치했으니 만 8일 정도 지났는데,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예전에 비스타를 포기하게 만들었던 블루스크린 현상은 사라졌다. 물론 8일간의 사용 결과지만 앞으로도 블루스크린 현상은 없으리라 본다. XP버전도 처음에는 다소 불안정하다가 서비스팩 추가 이후로 매우 안정적으로 변했던 것처럼 비스타 버전에서도 이제 조금은 안정화가 됐나 보다. 내 컴퓨터에서 예전에 블루스크린이 수시로 드던 때와 달라진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다만 COM Surrogate라는 문제가 발생했다. 물론 취소 버튼만 눌러 버리면 아무 문제 없이 지나 가는 에러지만, 걸리적 거리긴 한다. 검색해보니 동영상 파일 미리보기로 인한 문제라서 탐색기에서 미리보기 기능을 취소해버리면 문제가 더 이상 발생하지는 않는다. 하도 블루스크린을 자주 보다 보니 이제 이런 에러 쯤은 우습게(?) 여겨 버리는 경향이 생겼다.ㅎㅎ

 앞으로도 더 비스타를 사용해 보고 혹시 혹~시나 다시 블루스크린이 생긴다든지 다른 문제가 발생하면 그 때 또 알려드리겠습니다.

2007년 12월 3일 월요일

다시 설치한 윈도우 비스타(VISTA)!

주연테크 업그레이드용 비스타로 한 동안 블루스크린과 전투를 벌이다 GG를 치고 XP로 잘 사용 중이다가 다시 XP를 밀어버리고 비스타를 설치했다. 듀얼부팅을 하고 싶었으나 XP와 비스타 모두 복구용 디스크라서 하지 못하고 비스타로 아예 깔아버렸다.(혹시 복구용으로 듀얼부팅하는 방법이 있는지..ㅡㅡ;)

오랜만에 마주한 비스타! 역시 XP보다 훨씬 멋졌다. 램도 2기가로 업그레이드한 후라서 프로그램도 좀 더 부드럽게 돌아가는 것 같았다. 윈도우 체험지수 4.7

물론 예전에도 웬만하면 비스타를 쓰려고 했으나 그 무시무시하고 지긋지긋한 블루스크린 때문에 포기를 했는데,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비스타 패치 소식과 내 블로그에 댓글을 주신 님의

"이제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됐는지 한동안 블루스크린이 안뜸"

이라는 정보를 토대로 과감하게 XP와 이별을 선언했다.

아직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중간에 블루스크린이 뜨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불안감도 있다. 예전에 쓰던 시스템과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다. 예전에도 일주일간 한 번도 블루스크린이 뜨지 않은 적이 있었는데 과연 이번에는 어느 정도 버텨줄지 기대된다. 기대하시라~!

2007년 9월 27일 목요일

드디어 맥용 네이트온 탄생!! 얼마나 기다렸는지^^

추석을 지내기 위해서 금요일(9.22) 저녁에 짐을 부랴부랴 챙겨서 고향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 도착한 후 동생 컴퓨터로 인터넷을 하던 도중 맥용 네이트온이 출시되었다는 정보를 올블로그에서 접하게 되었죠. 바로 네이트온 사이트로 가보니 정말 출시가 되었더군요. 그러나~집에서 맥북을 안챙겨왔다는 거~~유유~~

결국 정말 바빴던 연휴를 다 보내고 이제야 맥북에 네이트온을 설치했습니다. 그동안 자테온(jateon)이라는 대용 프로그램을 유용하게 사용했는데, 이제 그 수명을 다하겠네요.

윈 도우용 네이트온에 비해 부가기능 제공이 아직 미흡하여 불편한 점이 있지만, 맥북으로도 네이트온 친구들과 대화를 간편하게 깔끔하게 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대만족입니다. 아직 초기 버전이라서 그런지 몇 가지 개선해야 할 사항이 있으리라 봅니다.

자세히 분석은 안해봤지만 로그인 후 친구가 로그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즉각 새로고침이 안되더군요.

-블로그 이사로 사진 유실 ㅠㅠ
친구들이 추가로 로그인을 해도 변화가 없음

-블로그 이사로 사진 유실 ㅠㅠ
메뉴에서 친구보기 방식을 몇 번 변경한 후의 모습

아직 베타버전이라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출시 자체만으로도 정말 너무 반갑고 고맙네요^^; 맥북의 기본 카메라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윈도우 버전처럼 화상대화라든지 주소록, 문자보내기 등 여러 기능이 원활히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갑다 맥 네이트온아~~

2007년 8월 7일 화요일

MAC에서 네이버메일 첨부파일 다운로드 문제

오늘 간만에 맥북으로 간단한 작업을 하기 위해서 xp에서 엑셀로 작성하여 메일로 보내어 둔 엑셀 파일을 다운 받으려고 했습니다.

파이어폭스로 접속한 후 네이버에 로그인을 하고 숫자와 한글이 섞여 있는 제목의 파일을 저장시키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숫자부분만 저장이 되고 한글 부분과 확장자가 아예 없어져서 저장이 되더군요. 예전에도 네이버에서 파일을 저장하려 하면 첨부파일이 저장되지 않고 download.nhn 이라는 파일명으로 저장이 되어서 난감한 경우가 있었는데 별로 심각하게 생각을 하지 않았더니만 영 불편하네요.

혹시나 싶어서 맥에서 제공되는 기본 메일 프로그램으로 열어서 저장하니깐 또 잘되네요. 오픈오피스로 파일을 여는데 잘 열리고 잘 됩니다.

또 혹시나 싶어 사파리로 해보았더니 일단 파일이 저장은 되는데 한글이 깨져서 나오고 파일을 열어도 열리지가 않는군요.
허허~
파이어폭스, 사파리 둘다 네이버에서 이메일 다운로드에 문제가 있군요.

그 래서 또 혹시나 싶어 g메일에 가서 한글 파일을 다운받아 보았더니 또 잘되네요.;; 동일한 파일을 네이버 메일로 전송 후 다운받아 보니 역시나 안되는군요. 네이버 메일 프로그램이 맥에서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ㅡㅡ;

흠 그리고 사진편집을 하면서 보니 gimp에서 사진을 편집 후 저장을 하고 나와서 파인더에서 그 파일로 다시 가니  미리보기가 편집 전의 모습으로 나오네요. 클릭을 해서 보면 저장 후의 모습으로 나오는데 말이죠. 즉각적인 반영이 안되는 건지 미리보기가 변경이 안되는 건지.^^;

2007년 7월 29일 일요일

MACBOOK에 miniDVI to VGA adapter 구입

6월초에 처음 맥북을 구입한 후 usb마우스 하나만 구입하고 추가로 비용을 쓰지 않다가 이번에 miniDVI to VGA adapter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맥북을 TV에 연결하거나 모니터, 빔 프로젝터에 연결하여 사용하려고 하면 없어서는 안될 물건이죠. 처음부터 그런 걸 생각했더라면 미리 구입했을 텐데 사용하면서 필요성을 느껴서 추가 구입을 하게 되었네요.

노트북을 그냥 데스크탑 대신으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노트북의 진정한 가치는 다른 화면에 연결을 시켰을 때 드러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군대 있을 때 간부들이 자기 노트북을 빔 프로젝터에 연결하여 영화도 보여주고, 대적관(?) 동영상도 보여주고 PPT로 강의도 하고 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ㅎㅎ

어댑터를 구입하려고 하니 g마켓 같은 일반 쇼핑몰에서는 22,500원으로 애플 홈페이지의 25,000원 가격보다 쌌지만 자세히 알아보니 애플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것은 택배비가 무료라서 결국 가격은 똑같더군요. 그래서 겸사겸사 애플 홈페이지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과연 빨리 올까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배송은 일반 쇼핑몰에서와 차이가 없었습니다.

중 간중간 주문 내역에 대해서도 메일도 보내주고 친절하더군요. 보통의 한국 쇼핑몰들은 주문 내역 메일을 발송하면서도 광고를 잊지 않고 꼬박꼬박 넣어주시는데 애플은 오직! 텍스트로만 메일을 보내주더군요. 중간에 pdf파일로도 보내주고요. ㅎㅎ

처음에 어댑터를 받아 보고는 "어라, 이거 왜 이리 짧아? 어떻게 쓰란 말이여~" 하고 고민했으나, RGB케이블을 연결해서 사용하면 되더군요. 다행히 데스크탑 컴퓨터 LCD모니터는 DVI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어서 RGB케이블이 남아서 그걸 사용했습니다.


제일 처음 연결해 본 곳은 LCD TV였습니다. 최신형 TV이다 보니 연결하고 바로 화면이 떴습니다. 그런데 바탕화면은 나오는데 메뉴와 DOCK부분이 안나와서 모니터 설정을 이리저리 바꿔보니깐 화면이 100% 잘 나오더군요. TV에 나오는 맥의 화면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멋지더군요^^;


이제 덕분에 맥북을 TV에 연결하여 영화도 풀화면으로 감상하고 있습니다. 다음엔 키노트로 프레젠테이션을 멋지게 해봐야 겠군요. ^^

마지막으로 밤에 맥북 쓰면서 사용자들은 잘 안보게(?)되는 애플 로고를 찍어봤습니다.

2007년 6월 10일 일요일

맥북을 질렀습니다. 매킨토시의 세계로~~

2007년 6월 7일 기다리던 맥북이 도착했습니다. 4일 저녁에 결재를 했는데 6일 휴일이라 7일에야 도착을 했죠. 모델명이 MA700KH 이며, 코어2듀어 2.0, 램은 1기가, 하드는 80기가입니다. 원래 노트북을 하나 장만하려고 후지쯔 제품이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것 같아서 구매를 고려하다가 맥을 한 번 접해보자는 마음이 불쑥 생겨서 고민 끝에 맥북을 산 것이죠. 가격도 일반 노트북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막연히 비쌀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일단 순백의 바탕에 애플의 로고.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있었고, 노트북을 잘 접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작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무게는 제법 무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ㅎㅎ

 
정면의 모습인데, 키보드가 노트북은 생각보다 약해 보였습니다. 일반 PC키보드는 오락실 키패드처럼 두드려도 하나 새로 사면 그만인데, 노트북은 키 하나 부서지면....

측면의 모습입니다. USB포트는 2개 있고, 전원포트는 자석으로 되어 있어도 가까이만 가져가도 찰싹 삽입이 되었습니다. 다만 전원코드를 다시 뽑을 때는 잘 떨어지지 않아서 약간 불편하더군요.

MAC OSX를 실행한 모습입니다. 처음켜고 나서 로그인까지는 보통 XP켜는 속도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 윈도우와 마찬가지로 자동업데이트가 실행되더군요. 처음 켜고 나서는 적응하기 힘들더군요. 트랙패드 단추가 하나뿐이고, 프로그램을 꺼도 끈 것이 아니고(?) ㅎㅎ 한글전환도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급히 XP를 켜고 찾았죠.(애플키+스페이스)

전체적으로 역시나 디자인이 너무 이뻤습니다. 비스타를 깔았을 때 디자인 하나만으로도 전환을 고려했었는데 맥 역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외장하드에 있던 mp3파일을 맥북으로 옮기고 연주를 했는데, itunes에서 글자가 다 깨져서 나오던군요.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과정도 윈도우와 너무 달라서 적응하기에 조금 애먹었습니다. 다만 맥의 설치방법이 훨씬 깔끔하고 간편하고 쉽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느꼈죠.

그런데 노트북이라서 그런지 USB마우스를 사용하는데 포인터 감이 영 안좋더군요. 조작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키보드도 작아서 그런지 조작하기 어려운 점이 있더군요. 모니터도 13인치인데, 20.1인치 PC를 쓰다가 갑자기 줄어든 모니터를 사용하려니 불편한 점이 있더군요. 아직 맥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열심히 배워보고 윈도우는 윈도우대로 맥은 맥대로 사용하려 합니다. 과연 어느 쪽이 뛰어날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