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알고 블로그에 흥미를 붙여서 이것저것 해보았습니다. 2007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을 했으니 만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처음에 시작은 태터툴즈였습니다. 그 당시에도 이글루스, 티스토리, 네이버, 다음 등에서도 블로그 기능을 제공하였지만 설치형 블로그를 꼭 써보고 싶은 욕심에 도메인을 사고 닷네임에서 태터툴즈용 계정도 샀습니다.
한동안 태터툴즈를 통한 블로그의 세계에 빠져 있다가 관심이 워드프레스로 급속히 기울었습니다. 태터툴즈(중간에 텍스트큐브로 명칭이 바뀌었지만)도 나름대로 좋은 툴이었지만 워드프레스의 막강한 디자인적인 세련됨에 매료되어 무리를 해서 워드프레스로 옮겨 갔습니다. 지금도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록 포스팅을 하는 빈도는 많이 줄었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인생에서 겪는 큰 일을 너무 갑자기 많이 겪다 보니 심신이 지쳐 갔습니다. 건강 하나만은 자신있다고 자부해 왔었지만 너무도 쉽게 무너지더군요. 물론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대상포진에 헤르페스 각결막염이 한꺼번에 몰려 오고 제 느낌상으로 몸이 많이 안좋더군요. 이에 블로그를 통해 이런저런 포스트를 읽고 공유하고, 포스트를 새로 생산하는 활동도 뜸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어느 정도 몸이 회복되고 다시 블로그에 빠져 보려 합니다. 귀찮게 설치형 블로그에 매달려서 도메인 연장하고 계정 사용기간 연장하고 하는데 신경쓰지 않고 편하게 블로그 세상을 즐겨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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