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버튼은 말 그대로 어느 화면에서나 누르면 홈화면으로 이동한다.
슬립 버튼은 화면을 꺼서 잠자기 모드로 바꾸고 반대로 깨우는 용도이며, 기기가 멈춰서 다운이 되었을 때 5초 정도 계속 누르고 있으면 아예 전원을 끄는 기능도 한다.
볼륨버튼은 볼륨을 높이거나 줄일 수 있는 버튼인데 이상하게 누르기 힘들게 만들어 놓아 잘 사용하지는 않는다.
슬립 버튼은 화면을 꺼서 잠자기 모드로 바꾸고 반대로 깨우는 용도이며, 기기가 멈춰서 다운이 되었을 때 5초 정도 계속 누르고 있으면 아예 전원을 끄는 기능도 한다.
볼륨버튼은 볼륨을 높이거나 줄일 수 있는 버튼인데 이상하게 누르기 힘들게 만들어 놓아 잘 사용하지는 않는다.
아이팟 터치는 터치는 수많은 기능을 할 수 있는 기계이지만 그것을 조작하는 것은 거의 대부분 화면 터치에 의해 이루어지고 나머지 직접 누르는 버튼은 최소화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데 보통 디카 등의 디지털 기기를 사면 예전에는 두꺼운 사용 설명서를 주었는데 요즘에는 최소한의 기능만 설명해 놓은 간단하고 작은 설명서를 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지난 5월달에 삼성 VLUU NV24HD 카메라를 샀는데 자세한 기능 설명서가 없어서 홈페이지를 직접 찾아가서 PDF 파일로 된 설명서를 직접 다운받아 썼던 기억이 난다.
아이팟 터치는 한 술 더 떠서 가로 30cm, 세로 7~8cm 가량 되는 앞뒤로 된 설명서가 고작이다. 복잡한 세상에서 사는 사용자들을 위한 배려인지는 몰라도 설명서가 없으니 일단 부담감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꼭 필요한 기능을 이용하고 싶을 때 인터넷 검색을 해야 하는 수고가 따른다.
터치를 이용하면서 그냥 3가지 버튼의 기본 용도로만 잘 사용해 왔지만 기기를 좀 더 알아가고 이해하게 되면서 더 많은 기능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 같다. 먼저 음악을 켜놓고 들으면서 다른 작업을 하다가 음악을 꺼야 하는 필요를 느낄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음악을 들으면서 사파리로 웹에 있는 글을 읽는데 좀 더 집중해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될 경우 이전까지는 홈버튼을 누른 후 음악을 눌러서 재생 중인 음악을 끈 후 다시 사파리로 돌아왔다. 그런데 훨씬 간단한 방법이 있었으니, 다른 어플 실행 중 그냥 홈버튼을 더블 클릭하면 팝업으로 음악 재생을 조절할 수 있는 메뉴가 뜬다. 그러면 중지나 이전곡, 다음곡을 누르면 쉽게 음악 재생 조절이 가능하다.
두번째 기능은 스크린샷 찍기이다. 웹을 돌아다니다 보면 블로그에 아이팟 터치 화면이 아주 깨끗하고 선명하게 원래 모습 그대로 올라와 있는 것을 자주 보았다. 처음에는 어떤 좋은 카메라로 찍길래 저렇게 깨끗하게 올라와 있을까하고 궁금하기도 했다.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 역시 버튼을 통해 스크린샷을 찍는 기능이 있었다. 홈버튼과 슬립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현재 화면이 스크린샷으로 찍혀 사진 앨범에 저장된 사진 폴더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매우 유용한 기능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숨겨진 기능들을 사용자가 사용하면서 찾아 보라는 일종의 기획일까? 이런 기능들을 하나씩 알아가니 좀 더 재미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과연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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