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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1일 화요일

워드프레스 블로그 호스팅 이전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어언 3년 하고도 8개월이 되었다. 처음에 블로그를 설치형으로 해볼까 가입형으로 해볼까 망설이다 태터툴즈 설치형으로 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높은 자유도의 매력을 뿌리칠 수 없었다. 물론 이것 저것 설정해주랴 귀찮은 점이 있지만 오히려 그렇게 귀찮아야 아까워서라도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sdjoon.com 도메인을 닷네임에서 구입하고 호스팅도 닷네임에서 저렴하게(1년 9900원) 태터툴즈용으로 나온 것을 선택하였다. 그 이후 태터툴즈에서 텍스트큐브로 바뀌고 결국에는 워드프레스에 정착하였다.

이 태터툴즈 bronze 기본형은 하드 330메가에 트래픽은 700메가였다. 아직도 용량은 100메가 가까이 남았고 트래픽은 전~~혀 신경 안써도 된다.ㅋ 즉 이 호스팅으로도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기본적으로 큰 무리가 없었다. 다만 서버 PHP버전이 4.4.3,  MySQL은 4.1.22여서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하긴 했다.

  1. 대쉬보드에서 플러그인이나 워드프레스 자체 자동 업데이트 기능 작동 불가

  2. twitter-tools라는 워드프레스에 포스팅을 올리면 자동으로 트위터에 글 발행 사실을 알려 주는 플러그인 작동 불가(예전에는 잘 작동했으나 최근 트위터 앱 인증 방식 변화 후 계정 연결이 안됨)


크게 이 두 가지 문제가 발생했는데 1번 문제는 수동으로 ftp를 통해 업데이트 하면 되고, 2번 문제는 구글링을 해보니 PHP 버전이 5 미만이어서 그렇다는 해답을 얻었다. 뭔가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해결을 봐야 하는 성격인지라 생각난 김에 블로그 호스팅 업체를 PHP 5를 지원하는 곳으로 바꿔서 옮기자는 마음을 먹었다. 옮기는 와중에 문제가 생겨 자료를 다 날려 먹는 건 아닌지 걱정을 해서 망설이기도 했지만 어차피 지금 사용하는 호스팅에 파일을 잘 유지하기만 하면 어떻게든 해결책이 나오리라 생각하고 이사 작업을 시작했다.

호스팅 업체는 cafe24를 선택했다. 500메가 용량에 PHP 5를 지원하고 월 1,100원, 3년 약정하면 15% 할인... 자료를 많이 올릴 것도 아니기 때문에 가격도 싸고 가장 적합한 업체라 선택했다.

이사 할 때 이 사이트를 참고했다.

http://maeon.com/wordpress.html

http://oksure.org/archives/2254

요약하자면,

  1. db 백업

  2. 데이터 백업

  3. 새 호스팅 하드에 데이터및 db 업로드

  4. wp-config.php 새로운 호스팅 설정으로 수정

  5. 도메인 네임서버 변경 및 호스팅 업체에서의 도메인 연결 설정 수정


대략 이 과정으로 수행하니 별 문제 없이 잘 되었다. 다만 도메인 네임서버가 변경되는 데는 24시간 정도가 걸렸다. 기다림이 필요할 뿐... 작업을 완료하고 나서 메인페이지는 잘 나왔는데 포스팅을 하나 누르니 페이지 없다고 나오면서 에러 메시지가 나타났다. permalinks 설정을 바꾸니 이것도 잘 되었다. 아직 다른 문제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잘 마무리 된 것 같다.

문제가 되었던 플러그인 업데이트, twitter-tools 작동은 잘 되었다. 로딩 속도도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더 빨라진 것 같다.^^;

2008년 7월 3일 목요일

블로그를 워드프레스로 이사했습니다.

어제 밤부터 오늘까지 틈나는 대로 작업하여서 거의 90%이상 이사를 완료하였습니다.텍스트큐브를 계속 쓰려고 생각도 했지만 뭔가 변화도 주고 싶었고, 깔끔함에서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워드프레스만의 매력에 완전한 방법도 모르고 이사를 시도했습니다.

일단 텍스트큐브에서 xml파일로 백업을 한 후 서버에서 모든 파일을 삭제하고 워드프레스 2.5.1버전을 설치하였습니다.구글에서 "태터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사"로 검색을 해보니 누군가 고맙게도 툴을 개발해 주셨더군요.파일과 설치 방법은 사이트에 가보면 있습니다.

그러나 툴 자체가 완벽한 게 아니기 때문에 중간에 어려움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백업 파일이 14메가 정도였는데 정확하게 설치하고 실행을 해도 중간에 진행이 되지 않더군요. 포기할까 하다가 중간에 다시 새 블로그에 접속을 해보니 댓글과 태그는 100% 이전이 되었더군요. 사진파일도 거의 업로드가 되었고 각 포스트 제목도 완벽하게 이전이 되었습니다.

다만, 카테고리가 중복이 몇 개 생겼고 포스트 내용은 약 20%정도 밖에 이전이 되지 않았더군요. 그래도 그게 어딥니까?ㅎㅎ 나머지 80%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예전 블로그의 내용을 복사 붙여넣기 했습니다.ㅡㅡ;;; 원래 블로그를 지워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티스토리에서 복구를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여 복구를 하니깐 되더군요. 다만 10메가 이상 파일은 바로 지원이 되지 않아서 제 서버에 업로드를 한 후 복구를 하였습니다. 텍스트큐브 백업 파일로 티스토리에서는 완벽하게 복구가 가능하더군요.

혹시 이전을 망설이시는 분들은 한 번 도전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