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해가 7시 35분쯤에 뜬다는 정보를 입수하고는 집(거제시 옥포동)에서 차로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장승포 해안도로에서 해맞이를 보러 갈 예정이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 첫 폰 알람 소리에 깨어 서둘러 세수만 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차가 너무 많아서 주차할 장소를 찾아 헤매다가 겨우 주차를 하고는 언덕 길을 걸어 올라서 해를 맞이하러 갔습니다. 꼭대기에 다다른 순간 저 멀리 수평선의 구름 위로 막 해가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아내와 함께 새해 소원을 빌고는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2008년의 첫 햇빛을 받아 바닷물은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구경나온 인파는 예상을 훨씬 뛰어 넘더군요. 정말 많았습니다. 경찰관과 소방차가 출동했음은 물론이죠.
해를 뒤로 하고 내려 오는 길에 찍은 장승포 해안에 있는 거제문화예술회관의 모습입니다. 집 가까운 곳에 문화예술회관이 있어 무척 좋은데 자주 가지는 못하죠.^^;
장승포항을 지켜주는 방파제와 등대. 바닷가에서 항구를 봤을 때 오른쪽이 빨간 등대인가 봅니다.^^;
2008년 새해에는 바라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