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타로 정말 완전 전향하기로 마음 먹은 후 비스타의 내용들을 하나하나 알아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비스타가 초기에 불안정한 데다가 XP랑 똑같겠지 하는 마음에 세세한 변화에는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세부적으로 바뀐게 있더군요. 우선 XP까지 있던 아웃룩 익스프레스가 윈도우즈 메일로 바뀌었더군요. 원래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잘 쓰지 않았는데, gmail이나 naver메일(마일리지를 쌓아서 으뜸사용자가 된 이후)을 쓰게 된 이후 pop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관심이 가게 되었죠.
인터넷을 알게 된 이후 줄곧 써왔던 한메일은 쇄도하는 스팸메일과 홈페이지 가입 시 지원을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인해 돌아서게 되었는데, 최근 예전의 향수로 다시 한메일 써볼까 하다가도 기본적으로 pop서비스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꺼려지더군요. 이메일의 유용성과 가치를 느끼게 된 이후 pop서비스의 편리함과 유용성에도 눈을 뜨고 나니 pop서비스가 없으면 안되겠더군요.
윈도우즈 메일을 실행한 후 gmail계정을 등록하고 받은 편지를 확인하려고 하는데 접속이 되지를 않았습니다. 모든 것을 완벽히 시키는 데로 했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gmail홈페이지를 뒤져보니 gmail pop 문제해결 도구라는 프로그램도 있더군요.
어라? gmail은 서버 자체에서 pop으로 메일을 전달할 시 사본을 남겨두는 기능이 있어서 클라이언트에서는 서버에 사본 저장 기능을 설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려주더군요. 그래서 고쳤는데 안되더군요.ㅡㅡ;
결국 이리저리 고민하면서 해결책을 찾다보니 gmail 환경설정에서 pop기능이 "현재 시간 이후로 받은 메일만 pop으로 전달"로 되어 있어서 받을 메일이 더 이상 없다 보니 안되는 것이더군요. 그래서 "모든 메일을 전달"로 바꾸니 잘 되는군요.
더불어 gmail의 용량이 늘었더군요. 언제 업데이트가 된거죠? 소리 소문없이... 6기가 정도로 최대 용량이 늘어났습니다. 더불어 .(원래 10메가였다고 들었는데...확인은 제대로 안해봐서;;) 아무리 6기가라도 큰 용량의 파일이 지원이 되지 않으면 무용지물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실험을 해봤는데 일단 실행파일은 아예 업로드가 안되는군요;;
그래서 실행파일이 아닌 동영상 파일 하나를 올렸는데(약29메가정도) 이렇게 안되는군요.
naver 메일은 대용량 첨부를 지원하죠. 물론 7일간만 다운로드 가능하고 activex를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말입니다. 예전 486이나 펜티엄 때 디스켓으로 대용량 파일을 옮기기 위해 쓰던 분할압축을 이용하면 가능은 하겠네요?^^
naver메일이 깔끔하고 여러 기능이 지원되길래 주 이메일로 쓰려 했는데, 이렇게 gmail이 너무 호의적으로 나오니 안써주면 안되겠네요~ㅎㅎ
댓글 2개:
한메일도 pop3 지원합니다.
한메일은 10월달에 이벤트 형식으로 신청한 사람에 한해서 pop3를 지원하는 것 같더군요.
그런데 저는 한동안 한메일에 접속도 안하다 보니...
지나가 버렸네요. 지금도 어디 신청하는 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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