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9일 목요일

준민이가 직접 찍은 사진들

아들이 카메라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첫째라 태어났을 때부터 사진을 많이 찍어줘서 그런지 내가 '하나, 둘, 셋' 하고 셔터를 누르며 찍는 모습을 곧잘 흉내내곤 한다. 키가 크면서 책상 서랍에 똑딱이 카메라를 넣어 두면 자기가 꺼내고 켜서 아무렇게나 사진을 찍는데 대부분 많이 흔들리거나 자기 손으로 렌즈를 막고 찍어 검은 화면만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 가끔 제대로 초점이 맞게 찍은 사진도 나온다. 그 사진들 중 일부를 올려 본다. 

이름하여 3살 사진사의 작품!


1. 셀카
보통 자기 입 바로 앞에 렌즈를 두고 자기를 향해 찍는다. 이 사진은 그래도 약간 초점이 맞다.

















2. 특이한 구도의 사진 ㅋ
천장과 TV와 장농을 흔히 보지 못하는 구도로 찍었다. 

















3. 손가락 찍기
대부분 아들이 찍은 사진은 이런 식이다.ㅋㅋ 렌즈는 손으로 막으라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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