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와서 계곡 물놀이는 다음을 기약하고 근처에 있는 쌍계사로 향했습니다. 비가 잠시 그치는 듯 하더니 올라간 지 5분도 채 안되어 비가 쏟아지더군요.
작년에 산 카메라(CANON EOS 50D)로 연습삼아 빗방울을 찍어보았습니다. 이 사진은 F 3.5에 셔터스피드 1/50로 찍었습니다.
내리는 빗방울을 손으로 만지고 신기해 하는 아들입니다.
쌍계사 대웅전입니다.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단체에서 대학생들이 단체로 절을 찾아서 사람이 매우 많았습니다.
아들은 외할머니가 평일 낮에 봐주시는데 한 번씩 절에 가서 외할머니가 하시는 모습을 봐서인지 절을 곧잘 합니다. ㅎ
비오는 토요일에 친구들과 나들이 가는 것도 꽤 신선한 재미가 있더군요. 덕분에 하루 종일 아들 안고 다니느라 체력을 다 써버리긴 했지만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