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8일 금요일

요즘 구글 서비스 사이트 속도가 빨라진 것 같네요.

예전에 비해서 최근에 각종 구글 서비스들의 속도가 훨씬 빨라진 것 같습니다. 메인 페이지야 예전부터 빨랐지만 예전에는 지메일이나 피카사 웹앨범, 블로거닷컴 같은 경우에는 속도가 많이 느렸던 것이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블로그 서비스는 티스토리, 지메일은 네이버 메일, 피카사는 플리커를 많이 이용했는데 최근에는 모두 다 빨라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큰 용량, 빠른 속도, 구글의 창의성 등 여러 긍정적인 요소로 인해 이것들을 계속 이용해 보려고 합니다.

2008년 8월 7일 목요일

자식을 키워 봐야 부모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저희 어머니는 항상 저에게 간섭이 심했습니다. 물론 별 것 아닌 간섭이라 스트레스는 덜했지요. 예를 들어 겨울인데 두꺼운 골뎅 바지를 입지 않고 봄에 입는 바지를 입고 다닌다고 뭐라 하고, 얼 정도로 추운데 내복을 입지 않는 다고 뭐라하며, 청바지에 구멍이 난 것을 입고 다닌다고 뭐라하는 경우 등이지요. 물론 이러한 것들은 세대 차이로 인한 것입니다. 부모님 세대들이 살아온 경험과 방법이 지금의 저희 세대와는 맞지 않는 것이죠.

하지만 변하지 않는 사실은 부모님은 자식을 위해서 진심으로 걱정해서 하는 말들이라는 것입니다. 추우면 춥지 않게 두꺼운 바지를 입고 내복을 입어야 하고, 바지에는 구멍이 나고 찢어지지 않아야 남부끄럽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그러한 간섭을 매번 들을 때마다 어머니는 왜 내가 이렇게 다 컸는데 계속 어린애로 취급하고 걱정만 하실까 하고 반발하는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제가 부모가 되어 보니 조금이나마 어머니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를 어렴풋이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아들이 이제 70일 정도 되었는데 엉덩이에 농양이라고 종기 비슷한게 나서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외과 의사가 별 것 아니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말은 했지만 신경이 이만저만 쓰이는게 아닙니다. 어린 것이 엉덩이에 종기가 나서 째고 고름을 짜고 하는데 얼마나 아플까 하는 생각도 들고, 피검사 한다고 혈액을 뽑는데 혈관이 잡히지 않아서 목에 바늘을 꽂고 피를 빼는데 애기는 놀래서 얼마나 우는지 앞이 캄캄하더군요.

애기가 기침 한 번 해도 감기 걸린게 아닐지 걱정하고, 딸꾹질을 해도 걱정하고, 잠을 잘 못자고 조금만 보채도 어디 아픈 것 아닌지 체온계로 체크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온갖 신경을 다 쓰는게 사실입니다. 그러면서 오늘은 애기를 안고 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우리 아들만 할 때 우리 엄마도 나를 참 이뻐하고 나를 잘 키우려고 다짐하고 걱정도 하셨겠구나.  내 몸 걱정보다는 아들을 위해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을 정도로 헌신해야겠다고 생각하셨겠구나.

그런데 이렇게 아들이 다 커서 효도를 하려고 하니 어머니께서는 기다려 주시지를 않습니다. 이쁜 손자도 안겨 드리려고 했는데 그 새를 참지 못하십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후회가 됩니다. 이제야 왜 그 때 어머니께서 그렇게 자기 자신보다는 자식을 더 챙기고 걱정했는지, 왜 하나하나 간섭하면서 걱정하고 다그쳤는지 알 것 같습니다.

이런 가슴 아픈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벌써 5달이 지났는데도 눈물이 마를 날이 없습니다.

구글 서비스의 이용

현재 나는 주로 정보 검색에 구글을 이용하고 있다. 보조로 네이버를 사용하는데 아직까지 구글은 한글 컨텐츠 검색에 있어서는 좀 부족하다고 느낀다. 각종 정보 검색에서 상위에 주로 포진하는 것 중의 하나가 해피캠퍼스 같은 레포트를 돈받고 파는 곳이다. 이런 사이트들은 나에게 있어서는 쓰레기와 같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검색은 바로 네이버나 다음, 엠파스를 이용하여 검색한다.

그 외에 igoogle개인화 페이지, 구글리더, 구글캘린더, 구글문서, 피카사 웹앨범, 지메일, 구글 애드센스 모두를 자주 이용하고 있다. 이제는 인터넷과 구글만 있으면 될 정도로 구글을 통한 생활 속 정보를 검색하고 정리하는데 어느 정도 익숙해진 상태이다.

앞으로 우리 나라에서도 우리 나라 내에서만 통용되지 않고 전 세계에서 통용될 수 있는 그런 멋진 검색 엔진을 만들었으면 한다. 과연 그런 날이 올까?

2008년 8월 6일 수요일

애플 신형키보드 구입(MB110KH/A)

지난 일요일에 주문한 애플 신형 키보드가 낮에 도착했습니다. 애플 공식 스토어에서는 배송비 없이 55000원인데 인터파크에 배송비 포함 52500원이 있어서 인터파크로 구매를 했습니다.  평소 맥북 기본 키보드로 글을 입력하는게 손도 아프고 번거롭고 실수도 자주해서 키보드 구매를 고려하다가 일반 키보드 보다는 활용도나 디자인 면에서 애플 제품이 나을 것 같아서 선택을 한 것입니다. 따로 키보드를 돈주고 사는 것은 처음인지라 과연 기대만큼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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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블로그용

포장을 뜯으니 역시 애플 제품답게 흰색 바탕에 간단한 디자인입니다.
From 블로그용

내용 구성물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USB 연장 케이블이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From 블로그용

키 하나의 크기는 맥북에 있는 키 크기와 똑같아 보입니다. 상판이 쇠로 되어서 그런지 제법 무겁고, 키보드 타격감은 맥북 키보드와 비슷하기는 한데 훨씬 안정감도 있고 부드럽네요.
From 블로그용

맥북과 애플 키보드의 만남입니다. 이제 좀 더 맥북으로도 쉽게 타자할 수 있어 너무 좋네요.^^

2008년 8월 5일 화요일

국내 모든 사이트 가입에 왜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한가?

국내의 거의 모든 사이트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다. 기업에서 운영하는 대규모 사이트 뿐만 아니라 개인이 운영하는 조그마한 사이트에서 조차도 주민등록번호가 있어야 가입을 할 수 있다. 물론 주민등록번호는 본인 확인용일 뿐 암호화되어 관리되기 때문에 안전하단다.

그런데 의문은 왜 하필 국내 사이트 가입에만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단 말인가? 물론 사이트 내용상 꼭 본인 확인이 필요한 경우라면 얼마든지 수긍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왜 필요한가? 중복 가입을 막기 위해서? 사이트 가입자 수 통계를 철저하게 내야하는 법이라도 있나? 그리고 웬만한 대규모 사이트의 경우에는 사이트 가입 약관에 동의해야 할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까지 체크해야 한다. 아니 도대체 그딴게 왜 필요하단 말인가? 대한민국이 무슨 공산주의 국가인가?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므로 인해 개인의 인터넷 이용 내역까지 일일이 다 조사해 볼 수 있게 되어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외국의 사이트는 어떤가? 대표적인 외국 사이트인 google.com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이름, 국가, 이메일만 있으면 된다. newyorktimes 사이트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비밀번호 확인용 질문 고르기, 성별, 생년월일, 그외 잡다한 것만 대충 입력하고 이메일만 있으면 된다. amazone의 경우에도 이름, 이메일만 있으면 끝이다. 이 사이트들이 한국의 웹사이트 보다 규모가 작아서 간단하게 가입을 할 수 있는가?

최근에 발생한 옥션 개인정보 유출 사태 등을 접하면서 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는지 정말 답답했다.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으면 되지 않은가? 꼭 주민등록번호를 알아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려고 했으나 좀처럼 머리 속에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왜 한국의 사이트들은 예전 인터넷이 널리 확산되기 시작할 때부터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해 왔을까? 그래서 오히려 그로 인해 주민등록번호 생성기가 돌아다니고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을까?

한국의 은행 사이트치고 nprotect를 설치하지 않는 곳이 없는 줄로 안다. 그런데 한 사이트에서 알게 된 세계 은행 순위를 보고 그 사이트를 검색해서 가 본 결과 UBS, Citigroup, Bank of america등 굴지의 은행 사이트에서 activex나 무슨 다른 것을 설치 요구하는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그런데 한국의 은행 사이트나 게임 사이트 등에는 로그인을 해서 서비스를 이용할 의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접속만 하면 무조건 activex 설치 요구 메시지를 남발한다. 어떤 사이트들은 IE이외의 브라우저로 접속하면 아예 에러가 있다는 메시지를 띄우기도 한다.ㅡㅡ;

IE8이 발표되고 앞으로 시간이 더 지나갈 수록 이 문제는 사회적으로 훨씬 더 심각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 같다. 세계 50대 은행 중 한국은 한 곳도 없는데 일본은 여러 개, 중국도 여러 개였다. 도대체 한국이 기술력이 뛰어나서 activex를 남발하는 것인지 기술력이 없어서 activex를 남발하는 것인지 지식이 짧아서 잘 모르겠다. 아마 후자일상 싶지만...

2008년 7월 31일 목요일

우분투의 네트워크 문제와 드라이버 지원

우분투를 새 PC에 설치했었다. 그런데 사용 중 어느 순간부터 인터넷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윈도우XP 와 우분투를 듀얼부팅으로 사용중이었는데 이상한 건 XP에서는 인터넷이 잘 되는데 우분투에서는 안된다는 점이었다. 처음 우분투를 설치했을 때는 인터넷까지 잘 되었는데 몇 일 뒤에는 되지 않았다. 랜카드는 메인보드 내장형으로 리얼텍8139였다.
From 블로그용

 원인은 우분투 자체에 있을 수도, 랜카드에 있을 수도 있었다. 우분투 자체의 문제인가 싶어 구글링 등 검색을 통해 알아 봤으나 별 뾰족한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시도했던 것이 랜카드를 바꿔보자였다. 마침 예전 컴퓨터에 랜카드가 번개친 이루로 망가져서 새로 구입했던 usb 외장 랜카드가 있어서 사용을 해보았다.
From 블로그용

 그랬더니 놀랍게도 인터넷 연결이 바로 되었다. 문제는 우분투 자체가 아니라 랜카드였다. 왜 윈도우에서는 되는데 우분투에서는 되지 않는지 하드웨어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 우분투에서 8139 랜카드를 인식못해서 되지 않는다면 처음부터 인터넷이 안되었어야 했는데 처음에는 잘 되었는데 말이다.

 그런데 다시 윈도우로 부팅 후 새 하드웨어 검색 창이 뜨면서 usb랜카드 드라이버 설치를 요구하였다. XP는 usb랜카드를 바로 인식하지 못하는 반면 우분투에서는 바로 인식했던 것이다. 뭐가 뭔지..ㅡㅡ;

2008년 7월 28일 월요일

월소득 730정도되야 중산층이군요…

뉴스 기사를 보다 보니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월소득 730만원에 저축은 0원"

육아비가 한달에 120, 피복비가 한달에 40, 용돈 70... 등등 서울은 역시 다르군요.

월소득 730이어도 사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하는군요. 역시 보는 눈높이가 다릅니다. 그 나이에 그 수입인데도...

도대체 우리나라에서 중산층, 서민의 경계가 어디인가요?

시골 농가에서 커서 지방 중소도시에서 학교 다니고 지방에서 대학 다닌 저로서는 공감하기 힘들군요.

아~이 박탈감!

그래도 뭐 돈이 전부가 아니니깐ㅋㅋ

(기사의 내용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욕설이 난무하는 댓글들은 더 보기 싫은 모습입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