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6일 일요일

맥에서의 블루는 아니고 정지스크린?

블루스크린은 MS 윈도우에만 있지요.
한 번 본 사람에게는 공포 그 자체입니다. 대부분 불규칙한 주기로 다시 나타나거든요.


그런데!
맥에서도 블루는 아니지만 정지스크린(?)이 있더군요.
2007년 중반부터 맥을 써오면서 시스템이 아예 정지해서 재부팅이 필요하게 되었던 적이 이번이 처음이네요. 이제껏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던 것은 물론 맥에서는 무리하게 프로그램을 돌렸던 경우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요.


암튼, 최근에 맥에서 와우를 열심히 즐기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이런 화면이 생기더군요.

전원 버튼을 꾹~ 누르랍니다. 친절하게 여러 나라 언어로요. 한글은 없지만..;;

 정말 이대로 먹통이 되버리더군요. 역시 맥도 완벽하진 않은가 봅니다.
그 후로 오랫동안~~~~
이 화면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만은....

인형에게 요구르트 주는 아들

 제 아들은 이제 만 18개월을 넘었습니다. 아직 엄마, 아빠 외에는 정확하게 단어를 구사하지는 못합니다. 알아듣기는 잘 알아들어서 "양말"하면 꼭 자기 양말을 손으로 집곤 합니다.

 아직 생물과 미생물을 구분하지 못하는 듯 갖고 노는 인형에게 요구르트를 먹여 엄마를 당혹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인형은 목욕을 제대로 한 번 했습니다. 세탁기 속에서 ㅋ

 너무 요구르트를 좋아해서 요즘은 아예 요구르트를 사오지 않습니다. 밥을 안먹으려고 하니 말입니다.
어떤 말썽을 일으켜도 항상 사랑스럽지요.^^;;

2009년 11월 8일 일요일

UBUNTU 9.10으로 업그레이드

 저는 3대의 컴퓨터를 집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맥 24인치, 맥북13인치 화이트, 주연테크 E6300

 이 중에 당연히(?) 스노우 레오파드가 깔린 아이맥을 주로 사용하지요. 아이맥 구입 이전에는 주연테크 데스크탑을 주로 사용했으나 현재는 거실에서 아기 음악용이나 집사람 간단 요리 검색용으로만 쓰고 있습니다.

 아이맥 구입 이후 이 테스크탑은 또한 제 연습용 컴퓨터로 변해 버렸습니다. 백업용으로도 쓰이고 우분투를 남는 파티션에 설치하여 이것저것 심심할 때 사용해 보고 있습니다.

 간만에 우분투로 접속을 했는데 업그레이드 관리자에 보니 우분투 9.10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우분투 9.10이 나온 것은 이메일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바로 9.04에서 9.1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기능이 생긴 줄은 몰랐죠. 어쨌든 어차피 날려도 크게 무리가 없는 우분투였기에 과감히 업그레이드를 시작했습니다.

 일반 응용프로그램 업그레이드하듯이 바로 클릭만으로 운영체제가 새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다니 정말 놀랍군요. 새 버전에서는 파이어폭스도 3.5로 업그레이드되었고 기타 외관이 더 깔끔하고 세련되어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콘도 더 자세하게 파일을 표현하는군요. 새로 설치하면 언어설정을 위해 패키지가 자동으로 설치되더군요.
  다만 이 글을 쓰면서 느끼는게 캡스락키가 눌러져 있으니 한글자판에서 쉬프트키를 누르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네요. 즉 쌍자음이 입력이 되어버립니다.ㅋㅋ

 암튼 최근 관공서를 대상으로 MS가 라이센스를 가지고 장난을 많이 치던데, 아예 이참에 전정부적 차원에서 리눅스와 오픈오피스를 기본체계로 잡고 웹표준으로 좀 지켜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 해에 관공서에서 MS에 라이센스 비용으로 지불하는 돈만 합쳐도 장난이 아닌데 그 돈 1/10만 오픈소스 진영에 투자해도 지금 못지 않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지 않을까요? MS가 소프트웨어적 문제가 생겼을 경우 A/S를 해주는 것도 아니고.....

생각할 수록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2009년 10월 24일 토요일

한컴 오피스 2007 홈에디션 도착

주문은 10월 13일 새벽에 했는데 19일에야 택배를 받아봤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간소한 패키지로 왔더군요. 예전에 애플의 iwork08이나 스노우레오파드를 샀을 때처럼 간소한 구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3가지 특별쿠폰 제공~
1. 한컴미래교육 할인쿠폰 패밀리 세트
2. 한컴오피스 2010무료교환
3. 씽크프리 1기가 플러스 쿠폰

홈에디션은 로고가 다르네요~ 20주년 특별판~~

한글과컴퓨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009년 10월 12일 월요일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홈에디션 구매

인터넷 뉴스로 한글과컴퓨터 오피스2007 홈에디션이 특별판으로 발매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39600원이라는 가격에 놀라 바로 구매 신청했습니다.

도스 시절 파란화면의 아래아 한글부터 시작해서 윈도우3.1에서의 아래아 한글을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보면 컴퓨터 사용의 주된 목적이 아래아 한글을 사용하는 것이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삶과 연을 함께 이어온 아래아 한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396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별 고민하지 않고 구매를 신청했습니다.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돈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가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가격이 비싼 건 이해하지만, 그래도 가격이 어느 정도 적정선을 유지해야 소비자도 선뜻 구매에 나설 수 있는 현실이므로 그 적정선을 찾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업무적 이용에서는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비싼 제품도 구입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용자의 경우에는 비싼 가격을 감당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지 않습니까?

아무튼 앞으로 소프트웨어 시장에 신선한 바람이 불어서 더욱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09년 9월 29일 화요일

Time Machine 사용


2007년 맥북을 구입했을 때는 타이거라 타임머신이 없었습니다.

2008년 아이맥 24인치를 구입했을 때 타임머신은
"그냥 타임캡슐 때문에 만들어진 기능이겠지.", "나에게는 굳이  효용성이 없어"
라고 판단하고 무시했습니다.

그러다 최근 iphoto로 사진관리를 해 오면서 윈도우에서 처럼 폴더별로 복사해서 백업하는 방식으로는 iphoto백업을 수시로 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꼼꼼하게 하나씩 백업을 하면야 가능하지만 그러기에는 시간이 갈 수록 느슨해지는 인간의 특성을 간과하기 힘들죠. 특히 사진이나 동영상을 자주 찍을 경우에는
"어디까지 백업을 했더라.,ㅡㅡ;"
생각이 나지 않을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전에 샀던 500기가 외장하드를 200기가 정도 할애해서 타임머신용으로 만들었습니다. 기본옵션은 하드 전체를 백업하는 것이지만 다른 모든 것은 제외하고 오직 사진과 동영상 폴더만 백업이 되도록 설정을 했습니다. 앞으로 생각날 때마다 외장하드를 연결만 하면 자동으로 백업이 되는 것이죠.

사용하면 할 수록 참 잘 만든 기능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2009년 9월 19일 토요일

SNOW LEOPARD 설치!

  지난 17일 스노우 레오파드 구매를 결심하고 오전에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결재를 했습니다. 구매를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지요. 비록 4만5천원으로 저렴한 가격이었으나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죠. 새로운 기술을 접해보고자 하는 얼리어답터 정신은 충만한 상태였지만 꼭 필요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이맥은 레오파드를 잘 쓰고 있었고, 맥북에는 타이거로 충분히 잘 버텼죠.
  하지만 결국 저렴한 가격의 유혹에 이기지 못하고 결심을 하고 지체없이 결재를 했습니다. 몇 일 걸릴 줄 알았더니 다음날 오후에 바로 택배가 배달이 되더군요.(저는 경남 하동에 삽니다. ㅎㅎ) 역시 이것저것 별로 필요없는 단순한 구성. 애플답더군요.

  CD부팅으로 클린설치도 가능한 걸로 알고 있었지만 아이맥에 설치해 놓은 자료도 많고 시간도 없고 해서 그냥 업그레이드 설치를 선택했습니다.

  처음엔 45분 걸린다고 뜨더니 중간쯤에는 58분이 걸린다고 뜨더군요. 그런데 시간이 얼마 걸렸는지 정확히 확인은 못했습니다. 밤 12시 정도에 설치를 시작해서 잠깐 누워있는다는 게 잠이 들어서 일어나니 새벽 2시더라구요.ㅡㅡ;
  
  결국 설치는 마무리 되었고 10.6.1로 업그레이드까지 했습니다. 너무 잠이 와서 iphoto, itunes정도만 실행해 봤는데, 역시 소문대로 실행 속도가 조금 빨라진 느낌이었습니다. 남은 하드 용량도 설치 이전엔 114기가 정도 였는데 설치 후에는 132기가 정도가 남더군요.

  오늘 낮에 사용해 보니 시스템 종료 속도가 환상적이더군요. 나머지 변화된 것도 점점 느껴봐야 겠습니다. 4만5천원 투자로 기분도 한결 좋아지고 투자할만 한 가치는 충분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