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25일 수요일

youtube에 동영상 올리기

08년 5월 26일 준민이가 태어나면서 기존에 있던 니콘 쿨픽스4300 카메라를 처가댁에 기증하고 새로 삼성 vluu nv24hd 카메라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소니, 캐논, 니콘 등 여러 카메라 중 어느 것을 살까 고민하다가 nv24hd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동영상 기능이 다른 기종에 비해 월등히 좋다라는 것이 었습니다. 1280*720크기의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사실로 인해 다른 기능은 생각하지 않고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DSLR이나 캠코더는 한쪽 기능에 치우쳐 있고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전문적인 기능이 꼭 필요하지 않은 저의 입장에서는 nv24hd가 딱이더군요.

다음에 vluu nv24hd에 대해서는 적기로 하고, 그동안 바빠서 찍어놓고도 그냥 저장만 시켜둔 동영상 파일을 약간만 편집하여 웹에 올려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어느 사이트에 올릴지 고민했는데 딱 떠오르는 곳은 두가지였습니다. 다음과 유튜브! 물론 다른 UCC 동영상 사이트도 많이 있지만 제일 일반적인 사이트가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고민을 했는데 다음 동영상은 재생속도가 좀 느린 감이 있다는 것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각종 블로그에 가면 있는 동영상 중 다음에 올린 것이 많았는데 버퍼링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끊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버퍼링 시간에 광고까지..ㅡㅡ; 이에 반해 평소 유튜브 동영상은 속도 하나는 마음에 들더군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웬만하면 끊기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또한 재생화면의 디자인면에서도 다음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동영상을 show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크기를 약간 줄인 후에 올렸는데 45초 분량인데 크기가 17메가더군요. 유뷰브는 1기가까지 업로드가 가능하더군요. 그동안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보아만 왔는데 직접 올리려고 하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동영상을 촬영하면 유튜브에 한 번 올려봐야 겠습니다. 그런데 올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참 길더군요. 몇 분은 창 그대로 켜 두시고 딴 일 하시길^^

2008년 6월 23일 월요일

LG 아르고폰 구입!

오늘 큰 마음 먹고 LG의 아르고폰을 구입했습니다. ipod touch와 아르고폰 중 어느 것을 살까 고민했 지만 결국 좀 더 실용적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ipod touch는 애플 특유의 지름신 때문에 한국에서의 제약 사항이 많음에도 구매를 고려했으나, 오늘 LG telecom을 방문하여 아르고폰의 가격을 알아보니 조건이 괜찮아서 ipod을 포기했습니다.

From 블로그용

인터넷으로 알아본 바 알뜰실속 할인으로 5만원짜리 월정액 요금시 한달에 12500원 정도 할인 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직접 매장에 가보니 조금 더 할인을 해주더군요. 5만원짜리 요금제를 사용시 22500원까지 할인을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평소에 휴대폰 요금이 5만원 이상이 제법 나와서 5만원 정액 요금을 선택하려다가 통화를 좀 줄이자는 생각에 4만원짜리 요금제를 선택했습니다. 아르고폰의 출고가격이 67만7천원이었는데 24개월 할부로 약 한달에 28000원이었습니다. 그런데 4만원 정액 요금제를 선택하여 월 할인액이 2만원이었습니다. 따라서 8천원을 24개월 내면 약 20만원 정도로 기계를 구입하는 셈이었습니다. 거기에 오즈 인터넷까지 신청하여 한달에 약 58000원정도로 24개월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From 블로그용

일단 처음으로 아르고폰을 직접 사용해 본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크고 깨끗한 액정화면과 뒷면의 고급스러운 재질, 그럭저럭 잘되는 오즈 인터넷, 전자사전 기능, 300만화소 카메라까지! 이제껏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절대 처음 출시된 고급 휴대폰은 쓰지 않고 저가형 휴대폰만 쓰던 입장에서 너무 발전된 모습이었습니다.^^
From 블로그용


이 렇게 많은 돈을 주고 잘 되던 휴대폰을 버리고 통신사까지 옮겨 가며 새로 기계를 구입하게 된 것은 순전히 오즈의 영향이 컸습니다. 휴대폰이야 통화만 잘되고 고장 안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지금까지는 컸죠. 하지만 휴대폰으로 무선 인터넷이 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이렇게 태도가 완전 바뀌었습니다.
From 블로그용
물론 완전 터치폰이라서 조작에 답답한 부분이 있기는 하나 적응하고 나면 더 편리할 것도 같습니다. 아무튼 고장만 안난다면 쭉 잘 쓸 것 같네요.^^

2008년 6월 22일 일요일

ipod touch와 오즈폰

요즘 무선 인터넷을 마음껏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에 푹 빠져 있습니다. 집에서는 맥북을 이용하여 무선 인터넷을 할 수 있지만 무겁고 열이 많이 나는 맥북을 그리 쉽게 켜서 이용하지는 않습니다. 주로 대부분은 데스크탑 PC를 이용합니다.

그래서 침대에 누워서 또는 화장실에서(ㅡㅡ;) 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기를 찾아 다니다 보니 아이팟 터치와 오즈폰에 눈에 들어오더군요. 물론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만 된다면야 한방에 고민거리가 해결될 터인데 말이죠.

가장 문제인 돈은 일단 아내로부터 허락을 받아 놓은 상태인지라 물건을 고르기만 하면 됩니다.^.^

아이팟 터치는 뛰어난 디자인에 음악, 동영상, 용량, 사파리를 이용한 무선인터넷의 질까지 모두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애플이라는 것 때문에라도 관심이 갑니다.

이에 반해 오즈폰, 즉 아르고폰은 폰의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고 카메라, 한글 입력 가능, 어디서나 가능한 인터넷 등 아이팟 터치에 비해 장점이 많습니다.

가격은 아이팟 터치가 애플 공식 판매점에서 8G가 324000원인데 반해 아르고폰은 기본 가입시 60만원가량 하는 거금입니다.

마 음 속에서는 아이팟 터치가 더 사고 싶지만 제약 사항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의 경우에는 음악이나 동영상은 거의 사용할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집에서는 노트북, 직장에서는 시간적 여유가 없고(ㅡㅡ), 이동 간에는 자가용을 운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고르폰으로 기울어지긴 했는데 문제는 가격입니다. 빅세이브라고 할부로 구매시 매월 요금에서 할인 지원이 되긴 하는데 이건 뭐 크게 할인이라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과연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애기도 쑥쑥 자라고 돈 나갈 곳은 많고....에휴 ㅠㅠ

2008년 6월 2일 월요일

워드프레스 설치시 index.php 인식 문제

이제까지 쭉 태터툴즈(현재는 텍스트 큐브이지만...)를 사용해 왔는데 큰 불편없이 잘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사용하면서 느꼈던 아쉬움이라고 하면 스킨 부족을 들 수 있습니다. 물론 현재 나와 있는 스킨도 제법 있지만 워드프레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죠. 양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워드프레스의 스킨이 깔끔함, 단순함, 창의성, 세련미 등에서 더 나은 것이 사실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판단은 주관적인 것이지만요.

그런데 태터툴즈로 그동안 작성했던 글들을 모두 워드프레스도 바꿀 수는 없고 해서 차선책으로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하나 더 만들어서 워드프레스를 중점적으로 운영해 보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계정의 하위 디렉토리를 하나 더 만들어서 워드프레스를 업로드하고 설치까지 마무리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제 계정 http://sdjoon.com/wordpress로 워드프레스를 설치했는데 이렇게 http://sdjoon.com/wordpress라고만 치면 블로그가 보이질 않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메인 페이지의 파일은 index.php파일인데 이 파일이 바로 실행되지가 않는 것이죠. 그래서 http://sdjoon.com/wordpress/index.php라고 치면 또 잘 접속이 됩니다.

http://sdjoon.com /wordpress/wp-admin도 마찬가지입니다. http://sdjoon.com/wordpress/wp-admin/index.php라고 치면 정상적으로 로그인이 되는데 그냥 http://sdjoon.com/wordpress/wp-admin만 치면 접속이 되지 않습니다.

예전에 한 번 워드프레스를 설치했을 때는 잘 되었는데 최근에 갑자기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군요.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걸까요? 혹시 해결책을 아시는 분은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몇 일째 정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과정상 아무 문제가 없는데 접속이 안되니 말입니다.

2008년 6월 1일 일요일

아빠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저도 아빠가 되었습니다.

2008년 5월 26일 거제의 한 산부인과에서 건강한 사내아이가 3.52kg으로 엄마 뱃속에서 나왔습니다.

전날 저녁 8시에 유도분만을 위해 병원에 입원한 뒤 거의 하루만에 아이가 나왔습니다.

초산이라 힘들거라 예상은 했지만 집사람이 허리를 심하게 틀어서 무통주사를 2번이나 맞았음에도 진통이 심했습니다.

그래도 무사히 자연분만을 마쳤고 산모와 아기 모두 그럭저럭 건강했습니다.

분만실에 들어가서 집사람 뱃속에서 아기가 머리부터 빠져 나오고, 탯줄을 가위로 자르고, 아기의 첫 울음소리를 들어본 아빠들만이 그 기쁨과 얼떨떨함 부담감을 알 듯 싶습니다.

처음 바로 씻지도 않은 상태의 아기는 너무나 작고 연약한 모습이었습니다. 하루 지나고 씻은 후 쌔근쌔근 자고 있는 모습을 보니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지금은 일주일 정도 지났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이뻐지네요.

물론 기르면서의 고통도 서서히 느끼고 있습니다. ㅡㅡ;;

이제 정말 아빠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예전에 제 아버지께서 하셨던 말씀이 떠오르는군요.

"니도 니 자식을 낳아서 길러봐라. 얼마나 이쁜지 알거다."

^^; 그런데 할아버지(제 아버지)께서 첫 손자를 보시고 더 기뻐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기는 대부분 눈을 감고 있는데 가끔 젖을 먹고 나서 이렇게 말똥말똥 눈을 뜨고 있습니다.ㅎㅎ

2008년 5월 23일 금요일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는 마음

2008년 5월 24일이 저희 아기의 탄생예정일입니다. 첫 아기라 보통 출산이 좀 늦어진다고는 하는데 내심 일찍 나오기를 바랐지만 아직은 무소식이네요.

처 음 산부인과에 갔을 때 초음파 사진상의 점으로 보이던 아기가 어느덧 아주 조그만 사람의 형태로 바뀌고 나중에는 화면 한가득 얼굴로 가득찰 정도로 커졌습니다. 8개월쯤 되니 아기 얼굴 똥실똥실해져서 완벽한 아기의 모습이 나오더군요. 정말 생명의 신비를 절실히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막달이 되니 집사람이 진통도 조금씩 느끼고, 아기의 태동도 조금 덜해지는군요. 집사람이 진통을 느낄 수록 아기를 볼 수 있겠구나 하고 기대가 엄청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상으로 어깨의 짐도 느는군요. 과연 이 아기를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생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자기 자식을 맞이하는 건 정말 멋진 일인 것 같습니다. 지금 엄마 뱃속에 있는 우리 아기가 건강하고 무사히 밖으로 나와서 아름다운 세상을 맞이하길 기도합니다. 아 너무 떨리고 긴장됩니다.^.^

2008년 5월 21일 수요일

일상 속에서 한 번쯤은 겪었을 이야기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딱 한 번씩 경험한 것들입니다. 이런 경험들이 가끔씩 있으실 텐데요.
1. 고3때. 저희 고등학교(진주에 있습니다.)는 7교시까지 등교를 해야 했습니다. 아침에 버스를 40분 정도 타고 가야했기 때문에 5시 50분에 일어나서 챙기고 학교에 갔습니다. 10시 반 정도에 야자를 마치고 집에 가면 11시가 넘고 바로 자도 12시 정도에 잤는데 5시 50분에 일어나려니 고역이었죠. 비몽사몽간에 욕실에 가서 세수를 했습니다. 수도꼭지를 돌려서 물을 얼굴에 뿌리는 순간 뭔가 코 쪽에 충격이 왔습니다.
"아~~정말 뭐같네.."
안경을 벗지 않고 세수를 했던 것이었습니다. ㅡㅡ;

2. 역시 고3때. 역시 아침이었습니다. 밥을 대충 먹고 양치질을 하는데 이날따라 왠지 입 안이 쓴 것이었습니다. 치약도 약간 쓰긴 한데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뭔가 싶어 주위를 살펴보니 치약이 아니라 샴푸를 칫솔에 뿌려서 양치질을 했던 것이었습니다. ㅡㅡ;;

3. 대학 때 친구들과 당구장에 자주 갔습니다. 당구장 주인 아저씨와 밥을 같이 먹으면서 당구를 배우곤 했죠. 친구들하고 당구비 내기를 하면서 1:1무승부인 상태에서 막판 서로 쿠션까지 갔고 당구비는 만원을 훌쩍 넘었을 때의 긴장감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겠죠.ㅎㅎ
당구를 치면 큐대 끝에 초크를 뭍혀 공에 회전이 잘 걸리게 합니다. 그런데 한 친구가 초크를 문지르는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갑자기 친구가 얼굴에 살며시 미소를 띄더군요. 초크로 큐대 끝을 문지른 것이 아니라 1.5리터 음료수 뚜껑으로 큐대 끝을 문지른 것이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갑자기 이 경험들이 머리 속에 떠올라 적어 봤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