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당의 행사에서 음악을 틀어 들려주는 일을 부탁받았다. 한 쪽은 마이크 꽂는 잭이고 한 쪽은 스피커를 꽂는 잭이 있어서 편하게 컴퓨터를 통해 강당의 스피커로 음악을 들려 줄 수 있게 장치가 되어 있었다. 예전에는 이 장치가 없어서 시디 플레이가 되는 카세트에다가 마이크를 대고 음악을 듣곤 했는데 정말 많이 편해지고 더 좋은 음질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아끼는 맥북을 가져 가려고 하니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잠깐 쓰는데 괜찮을 것 같다는 안심과 맥북을 좀 더 유용하게 써보자 하는 생각으로 부탁을 받아 들여 일을 진행하였다. 전날 미리 점검을 해보지 않고 오늘 바로 설치해서 행사를 진행하려고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음악 파일을 외장 하드에서 맥북으로 옮긴 후 곰오디오로 음악을 틀었다.(맥북에 부트캠프 설치)
그런데 처음에는 잘 되는 줄 알았는데 음이 뭔가 이상했다. 음이 아예 안나오는 것도 아니고 스테레오 기능 중 일부만 나오고 일부는 나오지 않았다. 당황한 나머지 등에서는 식은땀이 줄줄 흘러 나왔다. 나에게 일을 부탁했던 동료에게는 계속 미안하다고 기계가 이상해서 그런 것 같다고 미안해 하면서 맥북을 원망(?)하는 마음이 처음으로 생겼다. 맥북이 애플에서 만든 기기이다 보니 보통 스피커를 지원하지 못해서 그런다고 지레 짐작을 한 것이었다. 애플은 왜 표준 기기에 적합하게 사운드 설계를 하지 않았는지 원망스러웠고, 어제 미리 점검을 해보지 않은 실수와 함께 후회하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mp3 플레이어까지 동원하여 음악을 나오게 하려고 했다. 처음에는 mp3플레이어에서는 음악이 잘 나왔다. 이제 의심의 여지가 없이 완전히 맥북의 문제라는 판단이 섰다. 한참동안 행사를 망치게 되었다는 생각에 짜증이 절로 나오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늘이 본 행사가 아니라 리허설이었다는 점이다. 리허설이긴 했지만 실전처럼 진행을 할 수 있을 거라 자만했던 생각으로 인해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겠다는 다짐을 했지만 이미 지나간 버스였다.
그런데 mp3 플레이어에서 잘 나오던 음악에서 갑자기 아까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헉! 결국 문제의 원인을 더 자세히 찾아보니 선이 문제였다. 마이크 선과 스피커 선을 연결한 부분을 만지니 소리가 제대로 났다가 나지 않았다가 하는 현상이 발생했던 것이다. ㅡ,ㅡ;;; 즉, 내 맥북의 문제가 아니었단 말이다. 순간 안도의 한숨과 함께 괜히 맥북을 의심해서 맥북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다음부터는 꼭 리허설 전에도 점검을 해보자. 그리고 맥북은 여전히 쓸만한 노트북이다.^.^
2008년 11월 14일 금요일
2008년 2월 3일 일요일
구글노트 사용하기
최근 구글 노트를 유용하게 자주 쓰고 있습니다. 노트라고 하면 학교 다닐 때 선생님이 칠판 가득 판서를 하면 한 시간 내내 따라 적기 바빴던 기억이 먼저 떠오르긴 합니다. 윈도우에서도 간단히 메모를 할 수 있는 메모장을 자주 이용하여 도움이 되곤 하죠.
사람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때 그 때 떠오르는 생각을 기록하여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고, 나아가서 기록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생각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창의성에서도 기록하는 습관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에디슨도 생전에 4500권을 노트를 만들었던 것으로 유명하죠.
웹 에서도 이런 유용한 것을 구글에서 제공하고 있더군요. 처음에는 별 걸 다 만든다 싶었는데 몇 번 사용하다 보니 장기적으로 유용하기 써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문 구글에서는 추가 기능 모음에서 찾아가야 하지만 한글 구글에서는 첫 화면에서 바로갈 수 있습니다. 구글 노트에서는 확장 기능을 제공하는데 아쉽게도 익스플로러와 파이어폭스 말고는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노트 확장 기능을 설치하여 아이콘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오른쪽 밑 부분에 작은 창이 하나 생기게 됩니다.
자 세히 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인데 여기서 바로 메모 내용을 적을 수도 있지만 화면이 작아서 불편합니다. 하지만 이 확장 기능의 장점은 바로 스크랩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브라우저 자체에서도 즐겨찾기를 제공합니다만 다른 컴퓨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죠. 한rss에 브라우저의 즐겨찾기 내용을 저장하여 어느 곳에서나 사용할 수는 있지만 매번 저장하기가 번거롭죠. 또한 구글 툴바에서도 즐겨찾기를 제공하지만 다른 컴퓨터의 브라우저 마다 구글툴바를 설치해야 하는 단점이 있죠. 그런데 구글노트를 이용하여 스크랩을 하면 어느 곳에서나 구글노트에 로그인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별표를 클릭하면 현재 페이지가 자동으로 스크랩 됩니다.
또한 스크랩한 페이지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적을 수 있고, 페이지 내용(사진이나 글)을 블럭 잡은 후 스크랩 버튼을 누르면 그 사진과 글만 노트에 떠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부분 스크랩 기능이라고 할 수 있죠.
구글 노트에 접속한 원래의 화면은 이렇습니다. 왼쪽에 여러 가지 노트를 만들 수 있고 오른쪽에는 노트별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메모를 하고자 할 때는 화면 빈 곳을 클릭하고 글을 적기만 하면 됩니다. 각각의 내용을 적으면 분리되어 저장되기 때문에 구분하여 관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레이블 기능을 제공하여 각 레이블의 내용을 따로 화면 왼쪽에 보여주기 때문에 그것을 통해 바로 보고 싶은 내용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코멘트를 눌러 메모한 내용의 설명을 간단하게 적어서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순간순간 컴퓨터를 하다가 떠오르는 생각들이나 해야할 일들 계속 보고 확인해야 할 내용들을 노트에 적어 두고 계속 관리해 가면 나만의 노트가 완성되는 것이죠. 이 렇게 웹을 통한 노트 말고도 평소 생활하면서도 떠오르는 생각들을 자신만의 노트에 적어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인류 전체로 봤을 때 인쇄술이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처럼 개인으로 봤을 때 이 노트가 꽤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웹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는 노트 매력적이지 않습니까? 더불어 웹 밖에서도 자신만의 노트 한 권. 앞으로 꾸준히 실천해 봐야겠습니다.
사람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때 그 때 떠오르는 생각을 기록하여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고, 나아가서 기록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생각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창의성에서도 기록하는 습관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에디슨도 생전에 4500권을 노트를 만들었던 것으로 유명하죠.
웹 에서도 이런 유용한 것을 구글에서 제공하고 있더군요. 처음에는 별 걸 다 만든다 싶었는데 몇 번 사용하다 보니 장기적으로 유용하기 써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문 구글에서는 추가 기능 모음에서 찾아가야 하지만 한글 구글에서는 첫 화면에서 바로갈 수 있습니다. 구글 노트에서는 확장 기능을 제공하는데 아쉽게도 익스플로러와 파이어폭스 말고는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노트 확장 기능을 설치하여 아이콘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오른쪽 밑 부분에 작은 창이 하나 생기게 됩니다.
자 세히 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인데 여기서 바로 메모 내용을 적을 수도 있지만 화면이 작아서 불편합니다. 하지만 이 확장 기능의 장점은 바로 스크랩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브라우저 자체에서도 즐겨찾기를 제공합니다만 다른 컴퓨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죠. 한rss에 브라우저의 즐겨찾기 내용을 저장하여 어느 곳에서나 사용할 수는 있지만 매번 저장하기가 번거롭죠. 또한 구글 툴바에서도 즐겨찾기를 제공하지만 다른 컴퓨터의 브라우저 마다 구글툴바를 설치해야 하는 단점이 있죠. 그런데 구글노트를 이용하여 스크랩을 하면 어느 곳에서나 구글노트에 로그인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별표를 클릭하면 현재 페이지가 자동으로 스크랩 됩니다.
또한 스크랩한 페이지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적을 수 있고, 페이지 내용(사진이나 글)을 블럭 잡은 후 스크랩 버튼을 누르면 그 사진과 글만 노트에 떠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부분 스크랩 기능이라고 할 수 있죠.
구글 노트에 접속한 원래의 화면은 이렇습니다. 왼쪽에 여러 가지 노트를 만들 수 있고 오른쪽에는 노트별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메모를 하고자 할 때는 화면 빈 곳을 클릭하고 글을 적기만 하면 됩니다. 각각의 내용을 적으면 분리되어 저장되기 때문에 구분하여 관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레이블 기능을 제공하여 각 레이블의 내용을 따로 화면 왼쪽에 보여주기 때문에 그것을 통해 바로 보고 싶은 내용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코멘트를 눌러 메모한 내용의 설명을 간단하게 적어서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순간순간 컴퓨터를 하다가 떠오르는 생각들이나 해야할 일들 계속 보고 확인해야 할 내용들을 노트에 적어 두고 계속 관리해 가면 나만의 노트가 완성되는 것이죠. 이 렇게 웹을 통한 노트 말고도 평소 생활하면서도 떠오르는 생각들을 자신만의 노트에 적어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인류 전체로 봤을 때 인쇄술이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처럼 개인으로 봤을 때 이 노트가 꽤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웹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는 노트 매력적이지 않습니까? 더불어 웹 밖에서도 자신만의 노트 한 권. 앞으로 꾸준히 실천해 봐야겠습니다.
2007년 6월 10일 일요일
맥북을 질렀습니다. 매킨토시의 세계로~~
2007년 6월 7일 기다리던 맥북이 도착했습니다. 4일 저녁에 결재를 했는데 6일 휴일이라 7일에야 도착을 했죠. 모델명이 MA700KH 이며, 코어2듀어 2.0, 램은 1기가, 하드는 80기가입니다. 원래 노트북을 하나 장만하려고 후지쯔 제품이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것 같아서 구매를 고려하다가 맥을 한 번 접해보자는 마음이 불쑥 생겨서 고민 끝에 맥북을 산 것이죠. 가격도 일반 노트북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막연히 비쌀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죠.^^
일단 순백의 바탕에 애플의 로고.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있었고, 노트북을 잘 접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작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무게는 제법 무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ㅎㅎ
정면의 모습인데, 키보드가 노트북은 생각보다 약해 보였습니다. 일반 PC키보드는 오락실 키패드처럼 두드려도 하나 새로 사면 그만인데, 노트북은 키 하나 부서지면....
측면의 모습입니다. USB포트는 2개 있고, 전원포트는 자석으로 되어 있어도 가까이만 가져가도 찰싹 삽입이 되었습니다. 다만 전원코드를 다시 뽑을 때는 잘 떨어지지 않아서 약간 불편하더군요.
MAC OSX를 실행한 모습입니다. 처음켜고 나서 로그인까지는 보통 XP켜는 속도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 윈도우와 마찬가지로 자동업데이트가 실행되더군요. 처음 켜고 나서는 적응하기 힘들더군요. 트랙패드 단추가 하나뿐이고, 프로그램을 꺼도 끈 것이 아니고(?) ㅎㅎ 한글전환도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급히 XP를 켜고 찾았죠.(애플키+스페이스)
전체적으로 역시나 디자인이 너무 이뻤습니다. 비스타를 깔았을 때 디자인 하나만으로도 전환을 고려했었는데 맥 역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외장하드에 있던 mp3파일을 맥북으로 옮기고 연주를 했는데, itunes에서 글자가 다 깨져서 나오던군요.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과정도 윈도우와 너무 달라서 적응하기에 조금 애먹었습니다. 다만 맥의 설치방법이 훨씬 깔끔하고 간편하고 쉽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느꼈죠.
그런데 노트북이라서 그런지 USB마우스를 사용하는데 포인터 감이 영 안좋더군요. 조작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키보드도 작아서 그런지 조작하기 어려운 점이 있더군요. 모니터도 13인치인데, 20.1인치 PC를 쓰다가 갑자기 줄어든 모니터를 사용하려니 불편한 점이 있더군요. 아직 맥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열심히 배워보고 윈도우는 윈도우대로 맥은 맥대로 사용하려 합니다. 과연 어느 쪽이 뛰어날까요?ㅎㅎ
일단 순백의 바탕에 애플의 로고. 깔끔하게 디자인되어 있었고, 노트북을 잘 접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작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무게는 제법 무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ㅎㅎ
정면의 모습인데, 키보드가 노트북은 생각보다 약해 보였습니다. 일반 PC키보드는 오락실 키패드처럼 두드려도 하나 새로 사면 그만인데, 노트북은 키 하나 부서지면....
측면의 모습입니다. USB포트는 2개 있고, 전원포트는 자석으로 되어 있어도 가까이만 가져가도 찰싹 삽입이 되었습니다. 다만 전원코드를 다시 뽑을 때는 잘 떨어지지 않아서 약간 불편하더군요.
MAC OSX를 실행한 모습입니다. 처음켜고 나서 로그인까지는 보통 XP켜는 속도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 윈도우와 마찬가지로 자동업데이트가 실행되더군요. 처음 켜고 나서는 적응하기 힘들더군요. 트랙패드 단추가 하나뿐이고, 프로그램을 꺼도 끈 것이 아니고(?) ㅎㅎ 한글전환도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급히 XP를 켜고 찾았죠.(애플키+스페이스)
전체적으로 역시나 디자인이 너무 이뻤습니다. 비스타를 깔았을 때 디자인 하나만으로도 전환을 고려했었는데 맥 역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외장하드에 있던 mp3파일을 맥북으로 옮기고 연주를 했는데, itunes에서 글자가 다 깨져서 나오던군요.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과정도 윈도우와 너무 달라서 적응하기에 조금 애먹었습니다. 다만 맥의 설치방법이 훨씬 깔끔하고 간편하고 쉽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느꼈죠.
그런데 노트북이라서 그런지 USB마우스를 사용하는데 포인터 감이 영 안좋더군요. 조작이 너무 불편했습니다. 키보드도 작아서 그런지 조작하기 어려운 점이 있더군요. 모니터도 13인치인데, 20.1인치 PC를 쓰다가 갑자기 줄어든 모니터를 사용하려니 불편한 점이 있더군요. 아직 맥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열심히 배워보고 윈도우는 윈도우대로 맥은 맥대로 사용하려 합니다. 과연 어느 쪽이 뛰어날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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