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6일 수요일

애플 신형키보드 구입(MB110KH/A)

지난 일요일에 주문한 애플 신형 키보드가 낮에 도착했습니다. 애플 공식 스토어에서는 배송비 없이 55000원인데 인터파크에 배송비 포함 52500원이 있어서 인터파크로 구매를 했습니다.  평소 맥북 기본 키보드로 글을 입력하는게 손도 아프고 번거롭고 실수도 자주해서 키보드 구매를 고려하다가 일반 키보드 보다는 활용도나 디자인 면에서 애플 제품이 나을 것 같아서 선택을 한 것입니다. 따로 키보드를 돈주고 사는 것은 처음인지라 과연 기대만큼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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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뜯으니 역시 애플 제품답게 흰색 바탕에 간단한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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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구성물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USB 연장 케이블이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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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하나의 크기는 맥북에 있는 키 크기와 똑같아 보입니다. 상판이 쇠로 되어서 그런지 제법 무겁고, 키보드 타격감은 맥북 키보드와 비슷하기는 한데 훨씬 안정감도 있고 부드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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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과 애플 키보드의 만남입니다. 이제 좀 더 맥북으로도 쉽게 타자할 수 있어 너무 좋네요.^^

2008년 8월 5일 화요일

국내 모든 사이트 가입에 왜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한가?

국내의 거의 모든 사이트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다. 기업에서 운영하는 대규모 사이트 뿐만 아니라 개인이 운영하는 조그마한 사이트에서 조차도 주민등록번호가 있어야 가입을 할 수 있다. 물론 주민등록번호는 본인 확인용일 뿐 암호화되어 관리되기 때문에 안전하단다.

그런데 의문은 왜 하필 국내 사이트 가입에만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단 말인가? 물론 사이트 내용상 꼭 본인 확인이 필요한 경우라면 얼마든지 수긍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왜 필요한가? 중복 가입을 막기 위해서? 사이트 가입자 수 통계를 철저하게 내야하는 법이라도 있나? 그리고 웬만한 대규모 사이트의 경우에는 사이트 가입 약관에 동의해야 할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까지 체크해야 한다. 아니 도대체 그딴게 왜 필요하단 말인가? 대한민국이 무슨 공산주의 국가인가?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므로 인해 개인의 인터넷 이용 내역까지 일일이 다 조사해 볼 수 있게 되어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외국의 사이트는 어떤가? 대표적인 외국 사이트인 google.com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이름, 국가, 이메일만 있으면 된다. newyorktimes 사이트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비밀번호 확인용 질문 고르기, 성별, 생년월일, 그외 잡다한 것만 대충 입력하고 이메일만 있으면 된다. amazone의 경우에도 이름, 이메일만 있으면 끝이다. 이 사이트들이 한국의 웹사이트 보다 규모가 작아서 간단하게 가입을 할 수 있는가?

최근에 발생한 옥션 개인정보 유출 사태 등을 접하면서 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하는지 정말 답답했다.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으면 되지 않은가? 꼭 주민등록번호를 알아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려고 했으나 좀처럼 머리 속에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 왜 한국의 사이트들은 예전 인터넷이 널리 확산되기 시작할 때부터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해 왔을까? 그래서 오히려 그로 인해 주민등록번호 생성기가 돌아다니고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을까?

한국의 은행 사이트치고 nprotect를 설치하지 않는 곳이 없는 줄로 안다. 그런데 한 사이트에서 알게 된 세계 은행 순위를 보고 그 사이트를 검색해서 가 본 결과 UBS, Citigroup, Bank of america등 굴지의 은행 사이트에서 activex나 무슨 다른 것을 설치 요구하는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그런데 한국의 은행 사이트나 게임 사이트 등에는 로그인을 해서 서비스를 이용할 의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접속만 하면 무조건 activex 설치 요구 메시지를 남발한다. 어떤 사이트들은 IE이외의 브라우저로 접속하면 아예 에러가 있다는 메시지를 띄우기도 한다.ㅡㅡ;

IE8이 발표되고 앞으로 시간이 더 지나갈 수록 이 문제는 사회적으로 훨씬 더 심각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 같다. 세계 50대 은행 중 한국은 한 곳도 없는데 일본은 여러 개, 중국도 여러 개였다. 도대체 한국이 기술력이 뛰어나서 activex를 남발하는 것인지 기술력이 없어서 activex를 남발하는 것인지 지식이 짧아서 잘 모르겠다. 아마 후자일상 싶지만...

2008년 7월 31일 목요일

우분투의 네트워크 문제와 드라이버 지원

우분투를 새 PC에 설치했었다. 그런데 사용 중 어느 순간부터 인터넷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윈도우XP 와 우분투를 듀얼부팅으로 사용중이었는데 이상한 건 XP에서는 인터넷이 잘 되는데 우분투에서는 안된다는 점이었다. 처음 우분투를 설치했을 때는 인터넷까지 잘 되었는데 몇 일 뒤에는 되지 않았다. 랜카드는 메인보드 내장형으로 리얼텍813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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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은 우분투 자체에 있을 수도, 랜카드에 있을 수도 있었다. 우분투 자체의 문제인가 싶어 구글링 등 검색을 통해 알아 봤으나 별 뾰족한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시도했던 것이 랜카드를 바꿔보자였다. 마침 예전 컴퓨터에 랜카드가 번개친 이루로 망가져서 새로 구입했던 usb 외장 랜카드가 있어서 사용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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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랬더니 놀랍게도 인터넷 연결이 바로 되었다. 문제는 우분투 자체가 아니라 랜카드였다. 왜 윈도우에서는 되는데 우분투에서는 되지 않는지 하드웨어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 우분투에서 8139 랜카드를 인식못해서 되지 않는다면 처음부터 인터넷이 안되었어야 했는데 처음에는 잘 되었는데 말이다.

 그런데 다시 윈도우로 부팅 후 새 하드웨어 검색 창이 뜨면서 usb랜카드 드라이버 설치를 요구하였다. XP는 usb랜카드를 바로 인식하지 못하는 반면 우분투에서는 바로 인식했던 것이다. 뭐가 뭔지..ㅡㅡ;

2008년 7월 28일 월요일

월소득 730정도되야 중산층이군요…

뉴스 기사를 보다 보니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월소득 730만원에 저축은 0원"

육아비가 한달에 120, 피복비가 한달에 40, 용돈 70... 등등 서울은 역시 다르군요.

월소득 730이어도 사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하는군요. 역시 보는 눈높이가 다릅니다. 그 나이에 그 수입인데도...

도대체 우리나라에서 중산층, 서민의 경계가 어디인가요?

시골 농가에서 커서 지방 중소도시에서 학교 다니고 지방에서 대학 다닌 저로서는 공감하기 힘들군요.

아~이 박탈감!

그래도 뭐 돈이 전부가 아니니깐ㅋㅋ

(기사의 내용에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욕설이 난무하는 댓글들은 더 보기 싫은 모습입니다.ㅡㅡ;)

2008년 7월 27일 일요일

우분투 8.04 설치

집에 남는 컴퓨터 본체가 있어서 우분투를 설치해 보았다. 시골에 아버지가 간단하게 인터넷도 하시면서 컴퓨터를 사용하시는데 2002년도에 산 펜티엄4 2.4에 램이 512라서 사용하기에 너무 느리다고 하셔서 그 컴퓨터를 바꾸어 드리기 위해 산 컴퓨터인데 아기가 몇 일간 아파서 아직 갖다 드리지 못하고 있던 것이었다. 새로 산 컴퓨터는 펜티엄 콘로 e2180에 1기가 램, 그래픽카드 내장형으로 약 20만원에 본체를 구입했다. 예전에 우분투는 몇 번 설치해 봤지만 모두 vmware나 virtualbox를 이용하여 설치했는데 이번에는 xp가 깔려 있는 상태에서 우분투를 설치하여 듀얼부팅으로 설치하였다.

확실히 가상OS에서 설치했을 때보다 더 부드럽고 깔끔하게 돌아갔다. 예전에 리눅스를 이용할 때는 이것저것 프로그램들을 설치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까다로웠지만 우분투 8.04에서는 기본적으로 자주 쓰이는 프로그램은 모두다 설치되어 있으며 추가 설치도 매우 간단하다. 또한 자동으로 업데이트를 해주기 때문에 예전의 그 불편함은 많이 없어지고 오히려 윈도우보다 더 편리한 느낌이었다. 사실 윈도우에서는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할 경우에 이전 것을 지우고 다시 새버전을 설치하는 방식의 업데이트 방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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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설치 후에 ubuntustudio라는 테마를 설치한 후의 모습이며 오픈오피스는 정식 최신버전인 2.4가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파이어폭스도 3.0버전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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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버전이 나온지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기본설치가 되어 있다니 반응속도가 무척 놀랍다. 참고로 우분투8.04 iso파일은 오늘 오전에 우분투 홈페이지에서 직접 다운받았다.

완전히 공짜로 각종 소프트웨어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멋진 운영체제. 불법 소프트웨어가 근본적으로 차단될 수 있는 환경만 조성된다면 훨씬 사람들이 더 많이 이용하게 되고 프로그램 자체도 발전할 것이다. 조립식 컴퓨터를 사서 운영체제를 따로 구입할 형편이 안되시는 분들은 꼭 설치해서 이용해 보라고 권장하고 싶다. 물론 우리나라 웹 환경에서 불편한 점은 많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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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를 설치한 후에 점심시간이 되어 간만에 피자를 시켜 먹으려고 ooo피자 사이트를 찾아서 메뉴와 전화번호를 확인하려고 했다. 그런데 위와 같은 메시지가 뜨는 건 해도해도 너무 하다고 생각이 든다. 정말 우리나라 웹환경은 이래서는 안된다. 한숨만 나온다. 서민들을 위한 정치도...웹도 없다.

2008년 7월 26일 토요일

터치웹폰으로 playtalk하기

터치웹폰(아르고폰)을 무선인터넷 때문에 충동구매(?)한 후, 언제나처럼 그냥 일반 휴대폰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불편했죠. 터치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해야 했고 그것에 익숙하지 않았으니깐요. 아~이걸 2년이나 비싼 요금으로 써야 하다니 괜히 샀나 싶은 생각도 들고 비싼거니깐 괜히 잃어버리지 않을까 염려도 많이 되고 했습니다.

폰으로 인터넷을 하는 건 병원이나 은행 같은데서 기다려야 할 경우에 유용하더군요. 하지만 작은 화면과 느린 로딩 시간 화면 조정의 불편함 등으로 인해 짜증도 같이 생긴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아직 모바일용 인터넷 페이지가 많이 없는 관계로 전체 페이지를 다 로딩함으로 인해 속도도 느리고 보기에도 불편하죠.

예전부터 미니블로그인 플레이톡, 미투데이 등에 관심이 많았고 플레이톡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해보려 했으나 이상하게 제 계정에서는 에러인지 플톡 미니블로그가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관심끄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다시 들어가 보니 이제 제대로 잘 되는군요. ㅡㅡ;;

그러면서 미니블로그의 장점인 모바일에 적합한 서비스라는 점을 떠올리고는 폰으로 한 번 접속해 보았습니다. 오호라, 모바일용으로 따로 페이지를 제공하더군요. 모바일용 페이지라 간단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딱이더군요. 앞으로 기다리는 시간에 자주 폰으로 플톡에 접속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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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폰에서 글을 올리면서 첨부파일도 올릴 수 있더군요. 폰으로 찍은 사진을 같이 바로 올릴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다만 터치웹폰에서는 이상하게 띄어쓰기가 없더군요. 제가 못찾은 건지....ㅎㅎㅎ 그리고 모바일용 플톡 페이지 위쪽에 아이콘 3개가 있는데 그 중 첫 2개가 제대로 뜨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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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25일 금요일

mac용 picasa uploader

맥용 피카사 업로더가 나왔군요. 저는 블로그에 쓰이는 사진들을 다들 그러하시겠지만 처음에는 아예 계정에 올렸지만 갈수록 용량 부족때문에(사실 올린게 얼마 없어서 아직 많이 남았긴 한데ㅡㅡ;) 돈 내고 쓰는 계정에 올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용했던게 divshare였지만 엄청난 속도의 압박때문에 중지하고 구글 피카사를 이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윈도우에서는 전용 피카사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사진을 올렸지만 맥에서는 피카사 프로그램이 없어서 다소 불편했던게 사실이죠. 물론 예전부터 iphoto를 통해서 올릴 수 있긴 했지만 iphoto자체의 처음 로딩속도와 프로그램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아서 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iphoto에서 하는게 간단하긴 한데 말이죠. 확장자 명도 바꿔서 올릴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하죠.


암튼 이번에 새로 나온 피카사 업로더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제 맥에서도 좀 더 간편하게 피카사에 사진을 올릴 수 있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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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글을 쓰는 와중에 iphoto로 사진 올리기도 몇 번 해봤는데 iphoto로 하는게 기능도 더 많고 간편한 것도 같네요. 단, 아예 사진들을 iphoto로 관리를 해야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이때까지 혼자서 automator로 사진크기 조절하는 거 만들어서 웹에서 직접 올렸는데...이렇게 편한 방법이 있었군요.

아참 피카사 업로더 프로그램 실행시 윈도우에서 처럼 맥에서도 구글 업데이터 프로그램이 실행되는데 데스크탑, 가젯, 유튜브 업로더 등 쓸만한 기능이 제법 있습니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