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일 토요일

토요일 아침 아들과 함께 사진촬영

우리 아들은 이제 만23개월이 몇 일 지났다. 집사람과 나는 맞벌이기 때문에 아침이면 아들을 처가댁에 맡기고 저녁이면 데리고 온다. 그러나 가끔 바쁘거나 전날 일이 있을 경우에는 처가댁에 재울 때도 있는데 어제 처가 부모님들께서 관광을 갔다가 늦게 오시는 바람에 아들을 처가댁에 재웠다. 보통 이런 일이 있을 경우 집사람과 나는 아침 일찍 아들을 보러 간다.

최근 이모 구두를 신고 걸어가다가 넘어져서 얼굴 왼쪽에 흉터가 있다.


아빠가 카메라를 내서 찍는 다고 포즈를 취해 주는 아들.


Canon EOS 50D 카메라 말고도 예전에 산 삼성 블루NV24HD 컴팩트카메라도 있는데 요즘은 보통 아들 장난감용이다.ㅡㅡ;;; 벌써부터 사진 찍기에 취미를 붙인 아들ㅋ


처가댁 화단에 예쁘게 핀 철쭉!

처가댁 근처에 있는 매실밭 길에서 아들과 함께 찰칵! 보통 난 사진 찍어주기에 바빠서 사진을 찍히는 경우가 드문에 아침엔 집사람 보고 한 컷 찍어 달라고 했다. ^^


2010년 4월 19일 월요일

세계 최강 악성코드 유포국 오명속, ACTIVEX는 물러가라!

http://blog.creation.net/442
http://www.net-security.org/malware_news.php?id=1280

'한국 세계 1위 악성코드 유포'라는 channy님 블로그 글을 보고 한국이 3월 세계 1위의 바이러스 생산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원인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지만 ActiveX의 남용이 큰 원인 중의 하나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나는 프로그래머도 아니고 보안 전문가도 아니지만 내 자신의 경험과 주변 사람들의 컴퓨터 사용 습관을 본 경험으로 이 글을 쓴다.

한국의 집집마다 컴퓨터가 없는 집이 없다. 심지어 요즘 주변을 보면 아예 집마다 1대 이상을 넘어 개인당 1대 꼴로 그 수가 더 늘어난 것 같다. 우리집만 해도 사용하는 컴퓨터만 3대에 사용하지 않는 본체도 1개가 있다. 처가집의 경우 장인어른이 가끔씩 고스톱 게임을 하시고 처제가 가끔 인터넷 서핑용으로 하여 컴퓨터가 2대나 된다.

그러나 이런 컴퓨터의 범람과 함께 사용자들의 보안에 대한 의식 수준은 어떠할까? 전무하다는 말이 딱일 것 같다. 백신이 뭔지 악성코드가 뭔지 activex가 뭔지 방화벽이 뭔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소하기만 한 것이 사실이다. 매일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아내의 경우에도 그저 TV, 냉장고 등의 가전제품을 쓰듯이 그저 컴퓨터를 이용할 뿐이다. 그 컴퓨터를 관리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activex 설치 팝업은 무조건 yes를 눌러야 하는 귀찮은 존재라는 것만 알 뿐 그것이 보안상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전혀 알지 못한다.

이렇게 일반 가전제품 쓰듯이 무심코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컴퓨터를 들여다 보면 보통 백신도 안깔려 있고, 윈도우 업데이트는 전무하며 msconfig 시작프로그램을 열었을 때 무수히 많은 초기 실행프로그램이 등록되어 있으며, 최신컴퓨터도 느려 터져서 뻗기 직전의 상태인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컴퓨터가 고물이라고 기계 탓만 하기 일쑤다. 이 컴퓨터도 자신의 신체처럼 관리를 해줘야 잘 돌아간다는 생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이런 허술한 일반인의 보안의식을 파고들어 activex라는 위험한 기술을 통해 각종 애드웨어, 스파이웨어, 바이러스들이 일반 PC로 침입하여 ddos 공격에 까지 이르게 하는 좀비PC를 양성하고 있다. 물론 activex 기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이 기술을 악용한 악성프로그램이 문제이다. 문제는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은행, 관공서, 포탈 등의 흔히 사용하는 activex프로그램들이 너무 많다 보니 사람들은 무심결에 yes를 누르고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무료영화나 유틸 다운로드 홈페이지에서 activex 설치를 yes 누르고, 기타 검색에 의한 일반 사이트에서도 activex가 뜨면 그저 무조건 아무생각없이 그냥 yes다. 이런 과정을 거쳐 사용자의 컴퓨터는 악성 프로그램들이 득실거리는 시궁창이 되고 만다.

물론 다시 말하지만 activex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사용자의 보안의식 결여에 의한 문제가 크다. 그러나 일반 컴퓨터 이용자들은 복잡한 보안에 대해 알고 싶어하지도 않을 뿐더러 가르쳐줘도 기억하지 못하는 (연세 드신 분들을 포함하여)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보안의식 강화를 위한 조치도 필요하지만,  이에 드는 비용도 결코 만만치 않을 것이다. 비용 문제를 떠나서도 국제 표준도 아닌 기술을 국가가 나서서 무한 사랑을 보여주는 것은 너무나도 형평성에 어긋나는 일이다. 민주주의와 시민의식이 발전된 나라에서는 벌써부터 독점, 형평성 문제로 인해 크게 사회적 반향이 일어났을 일이다.

아무리 좋은 기술일지라도 국가의 입장에서는 여러 방향에서 판단하여 신중하게 추진해야 할 일을 한 기업에서도 하기 힘든 엄청난 집중과 지원과 배려로 일사 천리로 추진하는 모습. 과연 효율성과 추진력 측면에서 칭찬받아야 할 일인지 의문이다. 더군다가 그 기술로 인해  전 국민의 보안의식에 치명적으로 나쁜 습관 하나를 생기게 하면서까지 말이다.

한국의 전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든 경제 성장의 이면에 가려진 문제점들이 많은 것처럼, 엄청난 인터넷의 확산과 발전의 이면에는 많은 문제점들이 도사리고 있다. 보안 향상을 위한 익스플로러8의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한국 인터넷 페이지들은(특히나 관공서 관련) 최신 버전 브라우저를 거부하고 있으니 어찌 보안문제가 발생하지 않겠는가? 특정 기업의 이권을 포기하고 전국민의 편의를 제발 좀 보장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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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려고 약 3주 전에 생각했던 내용들을 두서없이 한꺼번에 적고야 마는...ㅠㅠ

2010년 2월 25일 목요일

아이무비에서 투명도 설정이 안될 때 해결책

아이무비로 동영상을 만드는 작업을 하면서 자막이 영상을 덮어써 버려서(투명도 설정이 안되어서) 골머리를 앓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간단하게 사진을 사용하여 동영상을 만드는 것은 아이무비를 따라올 프로그램이 없기에 매우 유용하게 썼었는데 자막 기능이 되질 않으니 너무 답답했죠.

레오파드에서는 잘 되었는데 스노우레오파드로 업그레이드 하고 나서 그로 인한 영향인 것도 같았으나 그 원인을 찾아 내기 보다는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해 봤습니다.

구글링을 통해 결국 해결책을 찾았지요. 물론 한글로 된 해결책은 없었고 영어로 된 해결책!..

정말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더군요. 

<간단하게 해결책을 정리해 보면>

1. 루트 디렉토리에서 Library(라이브러리), Graphics, Quartz Composer Patches/GLTools plugin 으로 찾아가서

2. 마우스 우클릭을 하여 '패키지 내용 보기'

3. Contents 디렉토리 안의 Info.plist 파일을 더블클릭하여

4. 하단부에 있는 GFPlugIn의 체크를 해제한 후 재부팅~

이를 위해서는 DevTools이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는데 저는 깔아 놓아서 이렇게 해결 가능하더군요.

홈페이지에 DevTools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따로 파일을 올려 놓았습니다.

이렇게 하니 거짓말처럼 이전처럼 자막과 영상이 보기 좋게 겹쳐져서 나오네요. 신기합니다.^^

혹시 도움이 되셨기를~

2010년 1월 13일 수요일

IMOVIE 08 자막이 영상을 덮어써 버리는 문제


 첩부한 사진에서 처럼 분명히 자막을 입혔고 현재 재생 중인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자막이 영상을 덮어버린 채 출력이 되네요.ㅡㅡ;; 

 아이맥 으로 작업 중이고 스노우레오파드를 구매하여 업그레이드한 상태입니다. ilife는 따로 더 구입하지 않아 현재 번들용 08버전이구요. 스노우레오파드와의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전에 한 번 작업을 했을 때는 이러지 않았거든요.

혹시 왜 그런지, 해결책이 무엇인지 아시는 분은 좀 가르쳐 주세요. 네이버 카페 맥북을 사랑하는 사람들에도 올렸는데 답이 없네요. 아이무비 08은 현재 7.14버전을 사용 중입니다.

2010년 1월 4일 월요일

텍스트큐브를 버리고 티스토리로…

  주 블로그로 워드프레스를 이용하다가 웹호스팅 용량 제한 등의 문제로 인해 티스토리를 주 블로그로 이용하려고 티스토리로 넘어왔었습니다. 워드프레스에서 티스토리의 이사는 아직 지원이 되지 않는 관계로 기존 자료는 지금도 그대로 두고 티스토리로 옮겼죠. 그러다가 TNC가 구글에 인수되고 텍스트큐브 서비스가 정식으로 출범하여 한 번 써보자는 심정으로 티스토리는 잠시 정지하고 다시 텍스트큐브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다시 텍스트큐브 블로그는 자료를 모두 삭제하고 티스토리로 옮겨 왔습니다.ㅡ,ㅡ;; 완전히 철새 생활이군요. 한 곳에 정착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나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 텍스트큐브(구글에 인수된 이후 출범된 텍스트큐브 서비스를 칭함)가 생겼을 때는 가입형과 설치형의 중간 정도 개념에다가 커뮤니티 기능이 활성된 서비스일 것이라는 생각에 기대가 컸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보니 업데이트는 거의 중지된 상태이고 기능이나 커뮤니티 측면에서 수정할 기미가 보이지 않더군요. 업데이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면 소요될 예정이라는 공지 정도는 띄울 수 있을 텐데 그런 작은 배려조차 보이지 않더군요.

  거기다가 모바일 페이지 미지원, 플러그인 기능 미지원, 아주 빈약한 기본스킨 제공까지.....티스토리에 비해 나은게 거의 없다고 할 정도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inuit님 블로그에 아주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해 두셨더군요.

  정말 서비스 활성화를 포기한 걸까요? 암튼 둘 사이의 자료 이전은 간단하게 되니 일단 티스토리로 옮기고 상황을 살펴봐야겠습니다. 그너저나 어떤 툴을 쓰냐를 떠나서 블로그를 다시 좀 운영하고 싶은데 현실에 녹록치 않네요.^^

2009년 12월 8일 화요일

자동차를 너무 좋아하는 아들

 대부분의 남자 아이들이 그런지는 몰라도 저희 아들은 유난히 자동차를 좋아합니다. 특히나 운전석을 좋아하지요. 일단 자동차키를 보면 "띠띠야~~~"라고 떼를 씁니다. "띠띠야"는 자동차죠..;;
 일단 심하게 떼를 쓰면 별 수 없이 운전석에 앉히게 됩니다. 그러면 약 30분 정도는 무조건 대기 상태가 됩니다. 앞에 있는 네비도 떼버리고, 룸미러는 돌아가고, 비상 깜빡이는 깜빡깜빡, 라이트도 켜고...ㅠㅠ


 하나라도 못하게 막았다가는 아들의 화를 돋구기 십상입니다. 잠자코 기다리다 보면 자기도 지쳐서 키를 아빠에게 맡기고 나가자고 합니다.


가끔 밥때랑 겹치면 이렇게 엄마는 밥을 챙겨와서 차 안에서 떠 먹입니다.


 아들 키우기가 이래 힘들어서야~~~그래서 장난감 자동차를 하나 사줬지요. 요즘 장난감 자동차는 리모컨으로 조정하면 움직이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그 효과는 단 하루라는 것! 다음날 부터는 가끔씩 가지고 놀기 밖에 안되더군요. 10만원 넘게 주고 샀는데;;

 저희 아들은 장난감도 그리 안좋아하더군요. 좋아하는 건 엄마 핸드폰, 집 전화기, 아빠 자동차키....진짜 아니면 거들떠 보지 않습니다.ㅎㅎ






2009년 12월 6일 일요일

맥에서의 블루는 아니고 정지스크린?

블루스크린은 MS 윈도우에만 있지요.
한 번 본 사람에게는 공포 그 자체입니다. 대부분 불규칙한 주기로 다시 나타나거든요.


그런데!
맥에서도 블루는 아니지만 정지스크린(?)이 있더군요.
2007년 중반부터 맥을 써오면서 시스템이 아예 정지해서 재부팅이 필요하게 되었던 적이 이번이 처음이네요. 이제껏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던 것은 물론 맥에서는 무리하게 프로그램을 돌렸던 경우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요.


암튼, 최근에 맥에서 와우를 열심히 즐기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이런 화면이 생기더군요.

전원 버튼을 꾹~ 누르랍니다. 친절하게 여러 나라 언어로요. 한글은 없지만..;;

 정말 이대로 먹통이 되버리더군요. 역시 맥도 완벽하진 않은가 봅니다.
그 후로 오랫동안~~~~
이 화면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습니다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