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25일 금요일

flickr uploader 이거 어떻게 쓰는 건가요?

flickr가 깔끔하고 빨라서 개인적인 사진을 올려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flickr 업로더를 사용해서 파일을 올리곤 했는데, 2.5버전에서는 잘 되던게 3.0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나서는 도무지 업로드 방법을 모르겠네요..ㅡㅡ;;

제가 바보인지 업로더 프로그램이 이상한건지..

2008년 4월 18일 금요일

윈도우 비스타 SP1 한글판이 나왔네요.

비스타 SP1이 4월 중에 한글판이 나온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신경을 못쓰는 사이에 벌써 나와 있더군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 검색을 위해 가보니 홈페이지 디자인이 윈도우 라이브 디자인으로 바뀌어 있더군요. 이전에는 이쁜 외형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던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였는데 뭔가 바뀌었더군요.

그런데 설치는 아직은 자동으로 사용자에게 알린 후 설치되는게 아니라 사용자가 업데이트를 스스로 찾아 가야 설치가 되게끔 되어 있습니다. 5월부터는 자동으로 보통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듯이 바뀐다고 합니다.

오전 11시 37분에 자동 업데이트를 하나 설치했는데 SP1은 설치가 안되었습니다.

4월 15일자로 게시되었습니다.

'서비스 팩을 설치하기 전 해야할 작업'을 보니 제법 많은 안정성과 호환성, 성능 향상을 위한 변화가 있더군요.

처 음에 윈도우 비스타를 설치하고 블루스크린이 남발하던 시절에는 SP1이 나오면 블루스크린도 사라지겠지 하고 많이 기다렸었는데, 그 이후에 패치를 통해 블루스크린은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SP1이 절실하지는 않은데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설치를 하였습니다. 설치하는데 시간은 제법 걸리더군요. 비스타가 종료된 후에 설치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제법 시간을 많이 잡아 먹었습니다. 설치 시작 전에 약 1시간 정도 걸린다고 알려 주는데 30분 정도도 채 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비스타를 다시 쓰면서 2기가 램에서는 XP보다 훨씬 낫구나 하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XP가 훨씬 가볍긴 하지만 비스타가 뭐랄까 좀 더 부드럽게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검색을 해보면 대부분이 비스타가 윈도우ME 처럼 실패할 것이라고 비판하는 글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XP에 너무 익숙해져 변화를 두려워하며 비스타를 많이 써보지도 않고 무조건 비판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요즘 MAC OSX 보다 비스타가 더 호감이 가는군요. 기회가 된다면 레오파드도 꼭 사용해 보고 싶은데 기회가 잘 닿지 않네요.^^;

2008년 4월 9일 수요일

virtual PC로 ubuntu 7.10 설치하기와 문제 해결

그 동안 비스타를 포기하고 XP를 계속 사용해 오면서 가상PC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우분투를 새로 깔아서 공부를 좀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다시 들어서 가상PC프로그램을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표적인 vmware 프로그램은 유료이다 보니 사용이 꺼려져서 검색을 해보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virtual PC라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해 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운을 받은 후 설치를 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했습니다. 용량은 약 30.4메가인데 실행 후 프로그램 모습은 매우 간단합니다.

그래서 다운을 받은 후 설치를 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했습니다. 용량은 약 30.4메가인데 실행 후 프로그램 모습은 매우 간단합니다.

new버튼을 눌러서 이름, 메모리와 가상파일을 선택해 주고 나면 간단하게 가상PC 설정이 됩니다. 그 후 기본적인 설정은 settings에서 할 수 있고 start를 누르면 가상PC가 실행이 됩니다. 실행 후 메뉴에서 CD부분을 눌러서 capture ISO Image를 눌러서 우분투 iso파일을 선택해 주면 자동으로 우분투 설치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설치 중 문제가 발생합니다. 첫 번 째 문제는 우분투 설치 메뉴 중에 첫 번째에 있는 start or install Ubuntu를 선택하면 이후에 화면이 깨져서 실행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두 번째에 있는 start Ubuntu in safe graphics mode를 선택해야 화면이 깨지지 않고 진행이 됩니다.

 그런데 또 다시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로 키보드와 마우스가 반응이 없다는 점입니다.ㅡㅡ;;;
이 부분에서 정말 난감했습니다. 아~이래서 이 프로그램을 무료인데도 불구하고 많이 안쓰는구나 싶더군요. 그래도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구글링을 통해 찾아보니 방법이 있더군요.
설치 시 두 번째 메뉴를 클릭하되 그냥 클릭하지 말고 반드시 F6을 눌러서 글자 몇 개를 더 적어줘야 이후에 키보드와 마우스가 반응합니다. F6을 누르면 밑부분에 여러 글자가 나오는데 끝 부분에 보면 "--" 이렇게 마이너스 부호가 2개 있습니다. "--"뒤에 한 칸을 띄우고 i8042.noloop라고 적어주면 됩니다. 이렇게만 하면 이후의 설치화면에서 마우스와 키보드가 반응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설치가 끝난 후 재부팅을 하게 되는데 제 경우에는 바로 재부팅이 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한 번 닫기를 하고 나서 다시 실행하니 정상적으로 부팅을 시작하더군요. 아마 우분투 iso파일을 다시 제거하지 않아서 그럴 거라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다시 재부팅 후 여기서도 중요합니다. 그냥 기다리면서 다시 부팅을 하면 또 다시 마우스가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ㅡㅡ;;
그 래서 Grub Loader 라는 메시지가 뜨고 나면 재빨리 esc키를 누릅니다. 그러면 콘솔화면이 뜰텐데 여기서 맨 윗부분을 선택하고 "e"키를 누릅니다. 그러면 다시 뭔가 나타나는데 여기서는 두 번째 것을 선택하고 다시 "e"를 누릅니다. 그러면 입력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나타나는데 여기에 아까와 마찬가지로 splash라는 글자 뒤에 " -- i8042.noloop"를 입력합니다.

다 시 재부팅이 되었고 마우스도 움직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임시 방편이고 다시 설정을 해줘야 합니다. 터미널을 켜고 sudo gedit /boot/grub/menu.lst를 치면 에디트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맨 밑으로 내려가 보면 kernel부분이 있는데 여기서 방금 입력한 것과 마찬가지로 splash라는 글자 뒤에 " -- i8042.noloop"를 입력합니다. 그 후 저장을 하고 나면 이제부터는 그냥 부팅을 해도 마우스가 작동을 합니다.^^;

사운드도 작동하지 않을 건데 이 것은 여기를 보면 답이 나와 있습니다. i8042.noloop를 한 것과 마찬가지로 간단하게 글자 몇 개만 추가하면 사운드도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제 경우에는 바로 네트웍이 작동하지를 않고 위쪽 패널에서 wired networking을 눌러야 작동을 하더군요. 또 해결책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vmware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설치되던 우분투가 virtual PC에서는 무척이나 어렵네요. 그래도 무료이니;;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맥용 오피스 버전도 그렇고 너무 폐쇄적으로 운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윈도우를 안쓰면 안되게끔 만들지요. 물론 저라도 마이크로소프트를 운영한다면 그렇게 했겠지만 말입니다.^^:

참고로 virtual PC 블로그도 있습니다.

2008년 4월 6일 일요일

맥북 메모리 2.5기가로 업그레이드

그동안 1기가 메모리로 맥북을 사용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지만 사람 욕심이 끝도 없는지라 메모리를 업그레이드하게 되었습니다. 여기 저기서 주워 듣기로 1기가+1기가로 하는 게 좋다는 얘기도 있고 서로 다른 용량을 꽂아도 별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결국 저는 기존의 512 하나라도 더 활용하는 방향으로 해서 2기가 램만 하나 더 사서 추가하여 2.5램을 완성하였습니다. 512램 하나를 못 쓰고 가만히 두고 있는데 너무 아깝군요.^^

다들 아시겠지만 맥북은 베터리를 빼고 쇠로 된 판 하나를 제거한 후에 레버를 2개 당겨서 램을 교환한 후 다시 원위치 시키기만 하면 됩니다. 너무 쉽죠. 나사는 안경용 나사를 쓰면 딱 맞습니다.

일 단 뭐 크게 프로그램 실행 속도 차이는 없는 것 같은데, 프로그램 실행할 때 버벅거림이 다소 완화되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iphoto가 열리는 속도는 확실히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사진이 제법 많다 보니 예전에는 iphoto 여는 데만 시간이 제법 걸렸는데 2.5로 업그레이드 후에는 많이 빨라지더군요.

요 즘 램값도 싸기 때문에 2기가라도 5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더군요. 물론 저는 2월달에 업그레이드를 해서 지금은 어느 정도 변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 정만 예전 486시절에 램 1메가에 4만원 하던 시절이 떠오르는군요. CPU 486 DX2인 삼성그린컴퓨터에 기본 부착 램이 4메가여서 16만원 주고 4메가를 추가로 단 적이 있죠. 그 때 속도가 얼마나 빨라 지던지. 하드디스크는 400메가~! ㅎㅎ 세상 참 많이 좋아졌습니다.

프라이버시 스캐너 컴포넌트의 정체

프라이버시 스캐너 컴포넌트의 정체는 바로 ACTIVEX였습니다. ㅡ,ㅡ;;

이 렇게 간단한 문제였는데 몰랐던 이유는 제 데스크탑의 익스플로러에서 엑티브X를 설치하라는 메세지가 뜨지를 않았기 때문입니다. 왜 안떴을까요?ㅎㅎ 우연히 다른 컴퓨터에서 글을 쓰려고 다시 시도해 보니 엑티브X를 설치하라는 메세지가 뜨더군요. 뒷통수를 맞은 느낌~! 글 하나 쓰는 데도 엑티브X를 설치해야 하다니.

한국의 웹사이트! 도가 지나칩니다. 웹브라우저는 익스플로러만 있는 것이 아닌데 말이죠!!

2008년 3월 16일 일요일

스팸이 이 스팸이었군요.

그 동안 인터넷 접속을 평소처럼 못하다가 몇 일전 접속을 했는데 평소 무댓글로 일관하던 제 블로그에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 있더군요. 한 두개의 글에만 댓글이 달린게 아니고 모든 글에 여러개의 댓글이...

' 이건 꿈일 거야~' 라고 생각했지만 설마설마 했는데 역시나 였다. 저번에 올블로그에서 잠깐 메인화면에 떠 있던 스팸 통조림 사진과 함께 있던 스팸이 이 스팸이었구나 싶었죠. 한글 번역 스팸 댓글. 이 스팸 댓글을 개발한 사람도 참 멋지군요.

그래도 할 일이 생겼다는게 그리 나쁘지만은 않네요.ㅎㅎ

2008년 3월 13일 목요일

엄마가 돌아가셨다…

간질성 폐질환에다가 폐렴이 겹쳐져서 한 달 정도 고생하시다가 지난 3월 8일 엄마가 운명하셨다. 2월 17일까지 말씀도 하시고 혼자서 밥도 드시고 했는데 갑자기 증세가 악화되어서 이후 3주 정도만에 곁을 떠나셨다. 이렇게 엄마가 갑자기 내 곁을 떠나리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나에게 이런 일이 닥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

 TV뉴스 속의 사고 소식과 주변 어른들이 돌아가시는 일이 제법 있었지만 나의 부모님은 아직 젊으시기에 제법 건강하셨기에 나와는 거리가 먼 일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내게도 이런 슬픈 일은 빗겨 나갈 수 없는 것인가 보다. 더구나 평소 아들을 너무 사랑하시고 자랑해왔던 분이시기에 나의 마음은 더욱 아프다.

 올해로 50세. 생신을 열흘 앞두고 곁을 떠나셨다. 가족에게 한 마디 말도 못하신 채로....

 평소 고된 일로 인해 근육통을 호소하시기는 했지만 남자 못지 않게 일을 하셨던 강한 분이셨다. 동네 어른들이 모두 '너희 엄마 같은 사람 없다'며 칭찬과 걱정을 하시곤 했는데...그 걱정이 현실로 되어버린 것인가?

 없는 집에 시집와서 엄마는 갖은 고생을 하셨다. 젖먹이 동생은 등에 업고 나의 손을 잡고는 밤에 아버지와 고기를 잡으러 가시고 낮에는 밭일을 하셨다. 거기다가 겨울에는 새벽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굴을 까셨다. 일년에 쉬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의 고된 삶... 젊었을 때의 가난과 멸시를 자식들은 겪지 않게 하시려고 악착같이 벌고 또 버셨다. 자신에게는 일절 신경을 쓰지 않은채... 그러면서도 봉사활동을 다니시고 동네 어른들 반찬도 해주시곤 하는 인정 많은 분이셨다.

 너무 자신을 돌보지 않으셨고, 오로지 자식과 남편을 위해 사셨다. 이번에도 처음에는 일반 폐렴인 줄 알고 입원도 늦추신 채 일을 하셨다. 그 후 입원을 하시고 항생제 치료를 했는데도 차도가 없는 것이었다. 뒤늦게 폐조직 검사를 통해 정확한 병을 찾아서 치료를 하고자 했으나 이미 엄마의 병은 너무 진행된 상태였다. 간질성 폐질환을 바탕으로 폐렴까지 동반한 무서운 병... 간질성 폐질환은 아직 완벽한 치료제가 없는 불치의 병이었고 거기다가 폐렴까지 동반된 상황이어서 날이 갈 수록 눈에 띄게 상태가 나빠졌다. 2월 19일부터 수면 상태에서 스테로이드 치료 등 여러 가지 치료를 해봤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이미 되돌아 올 수 없을 정도로 나빠져 있는 상태에서 어떤 시도도 효과가 없었다. 

 엄마가 중환자실에 들어가신 후 약3주 동안 아버지, 동생, 나, 집사람 이렇게 4명은 일을 제쳐 두고 엄마에게 매달렸다. 하지만 보람은 없었고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마지막 순간에 혈압이 점점 떨어지더니 결국은 심장이 멎고 말았다. 그 순간을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할 수 없었던 멍한 순간들...장례식장으로 옮긴 후 다음 날 입관을 했다. 마지막으로 엄마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입관을 할 때의 그 느낌은 들어가 보지 못한 사람은 잘 모를 것이다.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고 아픈지...그리고 화장터로 옮기고 화장을 하고 나서 엄마는 평소 일하시던 밭에 평장으로 묻혀졌다. 

 지금까지 계속 아침, 저녁으로 엄마를 찾아 뵙고 있다. 그런데 아직 정말 실감이 안난다. 엄마가 이 세상에 없다는게. 그냥 평소 엄마가 자주 가던 곳에 들르면 엄마가 그 곳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엄마와 가까웠던 분들을 만나 뵈면 보자마자 눈물이 주루룩 흘러 내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늘도 동네 회관 옆에서 장인어른, 장모님이 오셔서 만나 뵙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저 멀리 동네 아주머니 한 분이 내 모습을 빤히 쳐다 보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애써 못 본 채 했는데 이내 아주머니께서는 눈물을 닦고 계셨다. 나도 눈물이 나는 걸 억지로 참았다. 엄마가 병이 나아서 퇴원해 오면 동네에 어르신들께서 동네 잔치를 할 거라고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이제 그럴 수 없게 되었다.

 엄마, 살아서 이 세상에는 있을 수 없지만 저 세상에서 우리 지켜 보고 있죠? 이제 제발 자기 자신 좀 챙기세요. 그 동안 자식 챙기랴 남편 챙기랴 너무 힘드셨잖아요. 이제 걱정하지 말고 그 곳에서 편히 쉬세요. 이제 제가 엄마를 위해서 이것 저것 챙길게요. 그리고 그 동안 너무 신경을 못 써서 죄송해요. 제가 좀 더 엄마를 챙겼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해요. 정말 정말 죄송해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