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22일 월요일

내가 원하는 우리 나라 – 문화의 힘!!

나는 우리 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는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武力)도 아니요

경제력(經濟力)도 아니다.

자연 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 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에 넉넉하다.

인류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仁義)가 부족하고

자비(慈悲)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이 마음만 발달이 되면 현재의 물질력(物質力)으로 20억이

다 편안히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 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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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님의 백범일지에 나오는 "내가 원하는 우리 나라" 중의 일부분입니다. 최근에 인간극장을 통해 알게 된 이외수 선생님의 홈페이지를 들렀다가 그곳의 게시판 글을 읽었습니다. 작가이면서 거침없는 발언(글)을 하시고 인터넷을 통해 젊은 사람들과 소통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문득 김구 선생님의 글귀가 떠올라 이렇게 짧은 글을 써 봅니다.

문 화의 힘!! 김구 선생님이 이 글을 쓰셨을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인터넷 환경은 상상도 할 수 없었겠죠. 대한민국의 초고속 통신 인프라가 "문화의 힘"으로  이어져야 하겠습니다. 그러한 과정 상에 있는 것 같기는 한 데 뭔가 부족해 보이는 군요. 제4의 물결에서 중요한 것도 역시 정보, 문화가 아니겠습니까?

2007년 10월 15일 월요일

구글 패키지 제공 spyware doctor 사용시 오류 발생에 대하여

여름하늘님의 블로그 글(Spyware Doctor 무료로 사용하는 법 & 리뷰)를 통해 구글 패키지에서 spyware doctor를 알게 되었고 다운받아서 컴퓨터에 설치했습니다. spyware가 60건 정도 잡히더군요.ㅡㅡ;;

그런데 컴퓨터를 껐다가 오늘 퇴근 후에 컴퓨터를 다시 켰는데 에러가 뜨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sdtrayapp.exe 프로그램. 찾아보니 spyware doctor프로그램에서 쓰는 것이더군요.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내용무, 구글검색을 통해 찾아보니 몇 건 있는데 자세한 이유 설명은 찾기 힘들었습니다.(우리말이 아니라서^^;) 여름하늘 님 블로그 글의 댓글을 보니 저와 똑같은 현상을 겪었다는 분이 계시기는 하네요.

아예 spyware doctor 프로그램을 언인스톨해버릴까 하다가 혹시나 싶어서 onguard 기능만 꺼버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재부팅을 해보니깐 에러메시지는 나오지 않는군요. 왜 그러한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덩치도 큰데 onguard 기능은 끄고 써야 겠습니다.^^;

2007년 10월 7일 일요일

온라인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오늘 제가 가입해 있는 "맥북을 쓰는 사람들" 네이버 카페를 둘러 보던 중 고래돌이라는 아이디를 쓰시는 분이 올려 놓으신 '풍성한 맥라이프를 위한 알짜배기 웹사이트'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20가지 사이트를 기록해 주셨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온라인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였습니다.

http://164.125.36.47/urimal-spellcheck.html
(지금은 링크 연결이 안 됩니다.)

평소 글을 쓰다 보면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문법 등이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사이트에 가셔서 그러한 고민들을 해결하시면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느라 우분투에서 스크린샷을 찍는 도중 알게 된 사실인데, 우분투는 프린트 스크린 키를 누르기만 하면 바로 창이 떠서 파일로 저장할 수 있네요. 또한 바탕화면에 그림파일을 두면 처음부터 미리보기가 가능하네요.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인가요?ㅎㅎ우분투가 의외로 또 유용한 점이 많군요.

리눅스용 네이트온 설치 시도….중 포기..ㅠㅠ

추석을 앞두고 네이트온이 맥과 리눅스용으로 베타버전으로 나왔습니다.  맥용은 보통의 맥 응용프로그램처럼  "드래그 앤 드랍"만으로 설치가 완료되어 아주 간단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갑자기 리눅스에 관심이 쏠려서 깔아놓았던 우분투 7.04버전을 간만에 켜고는 리눅스용 네이트온을 설치해 보려 했습니다. 네이트온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다운을 클릭하니 웬걸~ KLDP 사이트가 뜨더군요. 프로그램을 다운받으려 했는데 여러 패키지들이 있어서 도대체 어느 걸 다운 받아야하지 잠시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일단 1.0버전의 20070922버전으로 다운받은 후 압축을 풀고 설치를 하려는데 어떻게 설치를 해야 하는지 몰라서 찾아보니 "각 리눅스 배포판 / 회사의 패키지 자동 설치 프로그램"은 아직 제공을 하지 않더군요. 소스코드 컴파일을 통해서는 설치가 가능하고 하여 보니, 이것저것 필요한 프로그램들이 한 둘이 아니네요.

그래서 그냥 무작정 ./configure해보니 역시나 안 되는 군요. kde-config가 있어야 되는데 이걸 어디서 다운받고 어떻게 설치를 합니까~ㅠㅠ

우분투에서의 네이트온 설치 험난하네요. 일단 좀 쉬었다가 도전해 볼랍니다. 리눅스도 윈도우나 맥처럼 좀 쉬운 방법으로 설치가 가능했으면 좋겠네요. 물론 공짜 프로그램이니깐.....너무 많은 걸 기대할 수는 없지만요.

2007년 9월 30일 일요일

대학 시절의 기억과 추억들…

오늘 대학 졸업 후 처음으로 다니던 대학의 도서관에 가봤습니다. 집사람이 주말마다 마음수련원이라는 곳을 다니는데, 그 곳까지 데려다 주고 기다리는 시간에 저는 시간도 떼울겸 공부도 할 겸 근처에 있는 모교 도서관을 간 것이죠.

도 서관이 꽉 차서 자리가 없으면 어떻게 하나 고민하고 올라갔는데 의외로 한산하더군요.^^; 목 좋은 자리는 차지하기 미안해서 출입문 근처의 안좋은 자리에 앉아서 오랜만(?)에 공부를 했습니다. 다음 주말에 있을 컴활 1급 필기 시험을 대비한 공부였죠.(2002년에 필기는 합격을 했는데 실기를 안쳐서 유효기간이 지나서 어쩔 수 없이 다시..ㅡㅡ;)

공부하는 후배들을 보고 있자니 참으로 풋풋해 보이더군요. 여자 후배들의 추리닝에 기본티에 머리 묶고 슬리퍼까지... 저희 동기 여자애들도 그 당시에는 그랬던 기억이 나더군요. 남자 후배들은 어려 보이는 친구들도 있는 반면에 웬 아저씨가 이리 많지 싶을 정도로 나이 드신 후배님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대학 시절 시험 기간에도 술마시고 탁구치고, 심심하면 나가서 잡담하고 했던 기억들과 졸업을 앞두고 새벽까지 공부했던 기억들이 교차하더군요. 그 시절에는 걱정과 고민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다니면서 마음껏 자유를 즐겼죠. 정말 자유롭고 평화로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지금처럼 일상의 생활에 얽매여 피곤에 지친 모습이 아니었죠.
대 학 때는 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등교를 했었는데, 지금은 승용차를 끌고 학교에 갔지요. 대학 때는 지갑에서 만원짜리 2~3장이 보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카드가 2~3개가 넘네요. 대학 때는 여자친구와 데이트도 하고 즐겁게 이야기도 하고 했는데, 지금은 그 당시 여자친구가 아내로서 제 옆에 항상 있습니다. 그 시절 자유로웠던 가슴 속에는 이제 현실의 무게감이 자리를 차지해 가고 있네요.

그래도 오늘의 모교 방문이 자극이 되는 것 같습니다. 풋풋했지만 자유로웠던 당시를 기억하면서 일상에서도 다시 활력을 갖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샘솟았습니다.

2007년 9월 29일 토요일

인텔 맥북 펌웨어(firmware) 업데이트~

오늘 맥북으로 이것저것 간단한 작업을 하다가 간만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해줬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좀 안해줬더니만 여러가지 업데이트가 떠있더군요.

pages, keynote, numbers 업데이트와 인텔 맥북용 firmware EPI  업데이트~

그냥 클릭만 하고 창을 껐더니 창이 하나 더 뜨더군요. 펌웨어 업그레이드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사용 중인 응용프로그램을 끄고 전원을 끈 후 잠자기 모드의 불빛이 번쩍번쩍하거나 삑 소리가 길게 날 때까지 전원 버튼을 누르고 있다가 떼라는 내용이었죠.

혹시 이거 업데이트하다가 다 날려 먹는거 아니야하는 걱정과 함께 일단 맥북을 껐습니다. 그 후 호흡을 다시 한 번 가다듬고 전원버튼을 꾹 누르고 있었는데 몇 초간 반응이 없었습니다. 조마조마한 마음에 조금 더 기다리니 잠자기 모드 불빛이 반짝반짝하더군요. 주저없이 전원 버튼에서 손을 땠죠. 그러더니 삑~소리가 길게 몇 초간 났습니다. 그 후 화면에는 처음 켤 때와는 다른 화면이 나오더군요.

이제 제대로 되어가는가 보다 싶어서 마음을 놓고 기다리니 100%완료가 되고 다시 맥북이 재부팅되었습니다. 재부팅후에는 첫화면에 아래와 같은 창이 뜨고 업데이트가 끝나더군요.
의외로 펌웨어 업데이트가 무척이나 간단하게 끝나더군요. 이번 업데이트로 뭐가 달라졌을지 궁금하네요. 좀 더 안정화가 되었겠죠?

오늘 다시 켜 본 '이 매킨토시에 관하여'. 다시 드는 생각이지만 로고가 너무 멋지군요.^^;

2007년 9월 27일 목요일

드디어 맥용 네이트온 탄생!! 얼마나 기다렸는지^^

추석을 지내기 위해서 금요일(9.22) 저녁에 짐을 부랴부랴 챙겨서 고향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 도착한 후 동생 컴퓨터로 인터넷을 하던 도중 맥용 네이트온이 출시되었다는 정보를 올블로그에서 접하게 되었죠. 바로 네이트온 사이트로 가보니 정말 출시가 되었더군요. 그러나~집에서 맥북을 안챙겨왔다는 거~~유유~~

결국 정말 바빴던 연휴를 다 보내고 이제야 맥북에 네이트온을 설치했습니다. 그동안 자테온(jateon)이라는 대용 프로그램을 유용하게 사용했는데, 이제 그 수명을 다하겠네요.

윈 도우용 네이트온에 비해 부가기능 제공이 아직 미흡하여 불편한 점이 있지만, 맥북으로도 네이트온 친구들과 대화를 간편하게 깔끔하게 할 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대만족입니다. 아직 초기 버전이라서 그런지 몇 가지 개선해야 할 사항이 있으리라 봅니다.

자세히 분석은 안해봤지만 로그인 후 친구가 로그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즉각 새로고침이 안되더군요.

-블로그 이사로 사진 유실 ㅠㅠ
친구들이 추가로 로그인을 해도 변화가 없음

-블로그 이사로 사진 유실 ㅠㅠ
메뉴에서 친구보기 방식을 몇 번 변경한 후의 모습

아직 베타버전이라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출시 자체만으로도 정말 너무 반갑고 고맙네요^^; 맥북의 기본 카메라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윈도우 버전처럼 화상대화라든지 주소록, 문자보내기 등 여러 기능이 원활히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갑다 맥 네이트온아~~